정확한 사고발생시간
1. 의문사항
천안함 사고발생시간에 대해 군의 발표가 오락가락하면서 혼선을 빚고 있는데 정확한 사고발생 시간은 언제인가?
※ 사고발생시간 발표 : 21시45분→30분→25분(국회발표)
2. 사고발생시간 확인결과
◦ 일부 언론에서 천안함의 사고발생 시간에 대한 군의 발표가 혼선을 빚고 있다고 하는데, 사고 초기에 그런 점이 있었음.
◦ 군은 상황보고시 최초, 중간, 최종보고의 절차가 있으며, 최초보고는 정확성 보다는신속성을 강조함으로 다소 오차가 있을 것임.
◦ 최초 국방부는 해작사로부터 유선으로 보고받은 시간인 21:45을 언론에 발표하였으며, 이후 국회보고 및 언론 발표 시에는 천안함 포술장이 휴대폰으로 2함대사에 보고한 시간을 기준으로 2함대사가 해작사에 서면으로 보고한 21:30분으로 정정하였음.
◦ 그러나 이후 합동조사단을 운영하여, 3. 27일(21:25분으로 진술) 및 28일(21:22분으로 정정진술) 등 두 차례의 함장 진술과, 포술장 대위 김광보가 2함대사 상황반장 소령 김동현에게 휴대폰을 이용하여 보고한 시간(21:28), 해안 6소초 TOD에 녹화된 시간 및 병사 진술(21:23)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침몰 당시 측정한 지진파 발생시간(21시 21분 58초) 등을 종합해 볼 때 사고발생 시간을 21:20분경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보다 정확한 것은 현재 운용 중인 합동조사단의 집중 조사 결과를 통해 최종 확인할 것임.]
천안함 침몰의 최초 상황이 지난달 26일 밤 9시15분에 발생했다는 보고가 이뤄졌다는 MBC 보도 문건(군 상황일지)에 대해 군이 5일 문건의 존재자체를 시인했다.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밤 MBC의 잇단 군 상황일지 보도에 대해 "지난 4월 1일 기자들에게 '천안함 사고에 대한 국방부 입장' 자료를 나눠주기 전에 문건의 원본이 있었는데 이것이 (배포과정에서) 일부 언론사 몇군데에 전해진 것으로 안다"며 "(공개하지 않은 자료였지만) 내용은 우리가 감출 내용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4월1일의 국방부의 <천안함 침몰 관련 국방부 입장> 발표에서 빠진 것이 있다면, [9시20분] 해안초병(TOD초소) 폭음 청취라는 [보고]사항이었다.
백령도 해안초병(TOD초병)이 중대본부에 보고하고, 중대본부에서는 부대 상황일지에 그 보고사항을 기록했을, 그리고 이 백령도 해병부대 상황일지를 근거로 mbc가 공개한 군 상황일지에까지 올라갔을, 9시20분에 폭음을 청취했다는 이 중요한 내용이 빠진 것이다. 당시 백령도 해병 해당 부대는 시간별, 분(分)별로 각 초소에서 올라오는 상황 발생 보고 내용을 일지로 작성하고 있었을 것이다.
이 날 국방부는 21시 23분 47초부터 녹화가 시작되었다는 TOD영상을 공개한다.(2차 공개)
그런데 국방부는 이날 나중 뜬금없이 TOD 영상과 관련해 "참고적으로 TOD 영상은 확인 결과, 실제시간보다 2분 40초가 빠르다. 그래서 최초 녹화개시 시간이 21시 23분 47초로 되어 있는데 실제로는 21시 26분 27초임을 이해해 주기 바란다"며, TOD화면 표시시각이 실제보다 2분 40초가 빠르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4월 7일 생존 장병들과의 합동 기자회견에 이어진 국방부의 추가 동영상 발표(3차 공개)에서는 이 시간의 차이가 슬그머니 1분 40초라고 수정된다. 그리고 이 이후 1분 40초의 시차는 국방부의 주장이 된다. TOD시각이 실제 시각보다 1분40초가 빠르다고 주장한 것이다.
군은 이 날 의혹사안별 해명을 통해서 [사고 지점에서 2.5㎞ 떨어진 247해안초소 초병(상병 OOO 등 2명)이 오후 9시23분에 낙뢰 소리와 비슷한 소음을 1회 청취했다.인근 238초소 TOD운용병(상병 0OO 등 2명)이 밀폐된 초소 내부에서 근무 중 TOD 화면상 오후 9시20분(TOD내 시간이 2분 늦어 실제시간은 오후 9시22분)에 쿵하는 소음을 1회 청취한 후 오후 9시23분께 TOD 화면상 미확인 물체를 탐지했다]고 밝힌다.
http://www.hani.co.kr/arti/PRINT/414760.html이 4월 7일 발표에서 비로소 백령도 서안 247초소병들의 9시23분 낙뢰소리 청취 내용이 나오고, "해안6소초 tod초소"로 확정된 백령도 238초소병이 TOD 화면상 오후 9시20분(TOD내 시간이 2분 늦어 실제시간은 오후 9시22분)에 쿵하는 소음을 1회 청취한 후 오후 9시23분께 TOD 화면상 미확인 물체를 탐지했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mbc군상황일지 상
보고사항인, 그래서 해병대 해당부대 상황일지에 분명히
9시20분 폭음청취와
9시20분에 보고한 사항으로 기록이 되었을, 9시20분 폭음 청취 내용은, 이제 "TOD 화면상 오후 9시20분(TOD내 시간이 2분 늦어 실제시간은 오후 9시22분)에 쿵하는 소음을 1회 청취"라는 내용으로 바뀌게 된다.
tod시각이 2분 40초 빠르다느니, 1분40초가 늦다느니 우왕자왕 속에 숨은 본래의 조작 기도가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
9시20분에 발생한 폭음이 이제 더이상
9시20분이 아니라,
tod화면속 9시20분이
되고, 그것도 실제시각 보다 2분 느린 시간이 되어 지진파 발생시각과 군이 주장하는 kntds상 자함신호 소실 시각과 일치하게 되는 경사
(慶事)가 나게 된다.
국방부가 이렇게 TOD시각이 실제시간보다 2분40초니, 1분40초니 빠르다며 왔다갔다한 것은 지진파 발생시각(21시 21분 58초)에 꿰어맞추려는 의도도 있었겠지만, 무엇보다도 이런 우왕자왕하는 혼란 속에 백령도 해안 TOD초병이 9시20분(실제 시간)에 폭음을 청취했으며, 이를 보고했다는 내용을 은폐하기 위한 것이었다.
9시20분(실제 시간)은 지진파 발생시각(9시 21분 58초) 그리고 mbc 군상황일지에 보이지도 않는, 합조단과 군에 의해 북한 어뢰 폭침에 의한 버블제트 물기둥과 폭침 소리로 둔갑한, 백령도 서안 247초소병들이 서북방 두무진 돌출부에서 백색섬광과 꽝하는 소리를 목격 청취하고, 보고한 시각인 9시23분을 2~3분 뒤로 하는 것이어서, 지진파와 백령도 서북방에서 발생한 백색섬광과 꽝하는 소리를 천안함 사건과 엮을 수 없게 만들기 때문이었다. ( 백령도 서안 247초소병들의 진술 내용은 진술서 참조)
그리고 사건 조작을 위해, 실제시각을 표시한 TOD시각이 2분40초, 1분40초 빠르다고 주장하며, mbc군 상황일지에 보고사항으로 나타난 해안초병(TOD초소) 폭음 청취 시각인 9시20분을 , 천안함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9시23분에 백령도 서안 247초소병들이 서북방 두무진 돌출부에서 목격 청취한 백색섬광과 꽝하는 소리로 바꿔치기 했던 것이다.
위 TOD장면은 합조단이 마지막으로 공개한 8초짜리 영상 중 한 장면으로 사고와 관련하여 가장 이른 시간에 잡힌 화면이다. mbc 군상황일지에 기록된 " 9시20분 백령도 해안초병 폭음청취(1.8km이격 해안)" 이라는 보고 사항을 기억하기 바란다.
작년에 군은 신상철님 재판부에 해병대 상황보고서라며 아래 문건을 제출한 바 있다.
하지만 위 재판부 제출 백령도 해병부대 상황보고서에는, 위 mbc 군상황일지에 나오는 [9시20분] 해안초병(TOD초소) 폭음 청취 [보고]사항이 보이지 않는다.
그 대신 mbc군상황일지가 전혀 언급하지 않은 백령도 서안 247초소병들의 9시23분 낙뢰소리 청취 보고 내용이 있고, 9시23분에 백령도 서안 238초소에서 쿵소리를 들었다는 내용이 보고되어 있다.
그리고 9시25분에 238초소에서 방위각 225도 4km지점에서 PCC가 기울어져 가라앉은 형태라고 보고했다는 내용이 나온다. 백령도 서안 238초소는 <현재>군이 TOD를 촬영한 초소라고 주장하는 곳이다.
신상철님 재판부에 제출된 해병대상황보고서 상 9시25분에 백령도 서안 238초소병이 "225도 4km pcc 기울어져 가라앉는 형태"라고 중대본부에 보고한 [보고사항]은, 아예 mbc군상황일지에는 나오지도 않는 것이었다.
9시20분에 폭음 청취 보고를 한 해안초병(TOD초소)이 9시23분부터 TOD녹화를 시작했다고 나중 조사과정에서 진술했을 뿐이다.
만약 저 해병대상황보고서 내용처럼, 백령도 서안 238 TOD초소병이 사고 당일 9시25분에 [보고]를 했다면 당연히 mbc군상황일지에 그 내용이 반드시 [보고]사항으로 나왔어야 한다.
<현재> 국방부가 TOD를 촬영했다고 주장하는 백령도 서안의 238초소는 "사고발생지점"에서 가장 가까운 초소도 아니며, 1.8km가 떨어져있는 초소도 아니다. 238 TOD 초소는 국방부가 현재 주장하는 "공식폭발원점"에서 4.5km정도 떨어져있다.
mbc군 상황일지 상, 9시20분에 폭음청취를 하고 9시23분부터 TOD녹화를 시작했다는 해안초소는 백령도 서안 238초소가 아니라는 소리인 것이다. 해병대상황일지와 비교하면 이는 분명해진다.
저 해병대 상황보고서가 조작이며, 군이 주장하는 공식 사고경위가 허위라는 소리다.
mbc군상황일지에 의하면 [9시20분]에 폭음청취한 내역이 없는 백령도 서방은 사고장소가 아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백령도 서안 247초소병이 9시23분에 두무진 돌출부 인근에서 쾅하는 소리와 함께 백색섬광을 보고 낙뢰로 [보고]했다는 내용이 이 mbc 군상황일지에는 안보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즉 사건초기 조작되기 전의 사고당시 상황을 어느정도 반영하고 있을 mbc군상황일지에 백령도 서방 상황은 전혀 없다.
그리고 실제 사고장소는 백령도 서방이 아니다. 이전 글에서도 밝힌 바 있지만, 군과 국방부의 거짓말과 말바꾸기 또 여러 증언들을 종합하면 이는 명백하다.
( 이 mbc군상황일지도, 해군2함대사등 군이 사고발생시각과 관련하여 조작의 손길을 가했다는 것은 우측에 해군2함대사가 9시15분을 [최초상황보고시간]으로 판단하고 있는 이유라고 쓴 것에서 알 수 있다. [최초상황발생시간]이라고 표현하지 않고 저렇게 쓴 것은 짜맞추다보니 그렇게 된 것이다. 분명 해경은 9시33분에 해군2함대사로부터 사고 발생 시각이 9시15분으로 명기된 상황 보고서를 받았다고 증언했었다.)
아래 아시아경제 상황도는 사고 다음날인 3월27일 해군2함대사에서 실종자가족들을 상대로 구조당시상황을 설명하면서 제시한 상황도이다.
사고 다음날인 3월27일에, 사고 이후 구조상황을 설명하는 이 상황도에서, 백령도 서쪽이 아닌 백령도 남쪽의 중화동 초소(빨간색 원 안)에 뭔가가 두동강난 모습이 그려져있음을 볼 수 있다. 상황도에는 기본 지도 외에 오로지 천안함침몰사건과 관련된 사항만 따로 표시가 되어있으므로 이 특이표기가 사고 당시의 그 어떤 것을 표시한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는 다른 자료를 통해 이곳에 해안초소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므로, 이 특이한 표시는 이곳 TOD초소에서 백령도 남방 해상에서 뭔가가 두동강난 것을 포착했다는 것을 시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최초 좌초" "고조" "저조 라고 볼펜등으로 쓰인 것은 나중 임의로 가필된 것이다.
(참고자료)
백령도 서안 247초소병 박일석 상병 진술서
필승! 62대대 6중대 60A+ 2포 부사수 상병 박일석은 후임 근무자 상병 김승창과 2010년 3월 26일 247초소 야간 2직 19:00~21:00까지 근무시간에 근무를 수행하던 중 21:23분에 낙뢰 소리와 비슷한 소리를 들어 ‘쿵’소리와 함께 하얀 불빛이 247초소 기준 방위각 ∠280°4km지점에서 보였습니다. 불빛은 섬광처럼 보였는데 좌·우 둘 중에 좌쪽이 더 밝어 보였습니다. 우쪽은 두무진 돌출부에 의하여 불빛이 가려진 상태였습니다. 야시장비(PVS-7)을 이용해 불빛이 일어난 쪽을 관측했는데 불빛은 2~3초 후에 바로 꺼졌고 그날 해무가 심해 시정이 500m여서 PVS-7으로 관측이 불가능하였습니다. 그 후 21:30분경 247초소 방위각 ∠170°2km지점에서 해군함정 3척이 와서 구조하였습니다. 해안 탐조등으로 247초소 근처 해안을 비추면서 해군들이 이쪽으로 올 수 있게 비추었고 생존자가 있지 않을까 탐조등을 계속 비추었습니다. 그 후로 247초소 기준 방위각 ∠180°3km지점으로 해군함이 계속와서 좌초된 PCC를 구조했고 22:59분에 247초소 기준 방위각 ∠270°6km지점 아군함정이 경고사격 약 20발 정도 발사했고 그 후에 구조헬기가 247초서 기준 방위각 ∠160°방위각 ∠10°등 수많은 헬기가 구조하기 위해 초소와 연화리 위쪽을 날아 다녔습니다. 헬기 구조작업은 2010년 3월 27일 02:10경까지 계속 되었으며 02:40분경 상황이 종료되었습니다. 이상입니다. 필승!
2010년 3월 28일 상병 박일석
백령도 서안 247초소병 김승창 상병 진술서
1. 본인의 직책은?
2010년 3월 17일 6초소 초병으로 62대대 6중대 해안중본으로 들어왔습니다. 초병의 임무를 수행하였습니다.
2. 사고 당시 본인의 임무는?
- 근무신고 / 투입시간 / 이동경로 / 근무장소는 ?
247초소 초병 후임근무자로 근무를 들어갔고 6소초에서 연화리를 거쳐 922포, 923포를 지나서 247초소로 근무진입을 하였고 근무지 진입시간은 21:15분 정도였습니다.
- 누구와 근무, 임무분담, 근무방법, 무엇을 이용 감시, 상황발생시 조치
상병 박일석과 근무였고 임무는 초병이며 관측을 함께 하고 보고는 선임근무자인 상병 박일석이 하였습니다. 근무방법은 PVS-7과 탐조등을 이용하여 관측하였고 두무진 돌출부부터 굴곡해안 일대를 관측하였습니다. 상황발생시 선임 근무자에게 보고하고 상황실에 보고하는 방식으로 하였습니다.
3. 사고 발생 인지시간은? (무엇을 보고 시간을 확인했는지 등)
사고발생 인지시간은 쾅하는 소리를 듣고 손목시계를 이용하여 시간을 본 후 보고하였고 근무진입 후 얼마지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근무진입은 21:15 정도에 하였고 상황인지 시간은 21:23이었습니다. 전자손목시계를 착용하였고 TV뉴스화면 나오는 시간으로 맞추었고 분단위로 맞추었습니다. 사고이후 4월 1일경 알람을 맞추다 실수로 시간을 조정해 사고 당시 손목시계 시간과의 정확한 차이는 모르겠습니다.
4. 사고발생 지점은? (평소 관측범위인지, 무엇을 보고 알았는지, 좌표냐, 주변환경이냐)
평소 관측범위였고 두무진 돌출부 쪽이었고 2~3시 방향으로 보았습니다. 두무진 돌출부는 시정이 좋지 않아도 위치가 잘 판단되는 지형입니다.
5. 사고당시 상황은? (누구나 상황을 판단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묘사하여 기술)
- 본 것 (섬광, 화염, 물기둥, 연기, 부유물 등)
쾅하는 소리와 동시에 4~5km로 추정되는 거리에서 하얀 빛이 퍼졌다가 소멸하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빛 주변이 조금 밝아졌고 주변으로 퍼지는 모양이었습니다. 시정이 좋지 않았고 가까운 거리가 아니여서 그 외에 것은 보지 못하였습니다. 당시 안경을 착용하였고 교정시력은 양안 다 1.0 이상입니다.
- 들은 것(충격음, 폭발음 등 지속시간, 느낌정도를 구체적으로)
쾅 소리가 깜짝 놀랄 정도로 났고 한 번으로 났습니다. 부딪히는 소리보다는 폭발음에 가까웠습니다. 이후에 군함이 사격하는 소리를 같은 장소에서 들었는데 당시 사격 소리와 유사했고 사격소리보다는 더 크게 들렸습니다.
- 기타(침몰함정 주변이 의아물체, 부유물 등 목격 여부등)
야간시간이었고 시정이 좋지 않아서 빛 이외에는 다른 물체를 보지 못했습니다.
6. 사고발생 직후 어떤 조치를 하였나? (시간대별로 구체적으로 기술)
-감시장비(장비명, 기능, 운용방법 등) 작동 여부
감시장비는 PVS-7으로 정상적으로 작동했고 1배율로서 야간광학장비로 관측할 때 사용하는데 사고 당시에는 맨눈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운용방법은 10분에서 15분마다 관측하거나 주변물체에 변화가 있을 때 주기적으로 관측하였습니다.
- 지휘보고 / 상황전파 등 초동조치 여부
쾅 하는 소리를 들은 후 선임근무자에게 바로 보고하였고 선임근무자(상병 박일석)가 바로 상황실에 보고하였고 계속 관측하였습니다.
- 출동인원(부대, 경찰, 민간 구분)
247초소에는 근무자가 계속 근무하였고 이후에 PCC좌초 인지후 연화리 쪽으로 중대본부 인원이 전투배치 하였다고 들었습니다.
7. 사고 발생전 이상징후 목격 여부?
- 침몰함정 기동상태
사고발생 전에는 관측되지 않았습니다.
- 침몰함정 주변선박(의아물체 포함) 이동 여부
침몰함정 주변에는 없었고 의아물체로 판단되는 것도 없었습니다. 이동하는 물체도 보지 못하였습니다.
8. 근무투입 후 사고발생 시점까지 근무관게 및 보고상황, 개인행동 상황(동료 포함)은? (시간대별로 구체적으로 설명)
21:15분에 전근무자로부터 근무를 인계받고 선임근무자와 함께 밖을 관측하던 순간에 21:23분에 사고발생을 관측하였고 당시에는 PCC로 알지 못하고 천둥이나 낙뢰로 보았습니다. 이후 선임근무자는 바로 보고하였고 저는 주변을 관측하였습니다.
9. 사고목격 당시 주변이 있던 사람은? (동료, 순찰간부, 기타 민간인등)
선임근무자 상병 박일석이 있었습니다. 이외에는 없었습니다.
10. 초계함이 침몰되던 상황은? (함수와 함미 구분하고, 침몰시간은)
초계함이라고 판단하지 못하였고 함수나 함미 등을 관측하지 못하였습니다.
11. 구조당시 상황은?
구조당시에는 소형선박 3여척과 PCC로 추정되는 큰 선박이 해상에서 계속 이동하며 움직이는 것을 보았습니다. 선박들이 크게 흩어지지 않고 가까운 거리에 있었습니다.
12. 기타 사항은?
당시에 초소 내부가 아니라 바깥에서 들었기 때문에 큰 소리를 또렷하게 들었습니다. 당시 본 광경은 뒷 그림으로 첨부하겠습니다.
당시 거리는 대략 4~5km 추정하였고 가까운 거리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시정이 좋지 않은 날이었고 해무가 끼여 있었습니다. 쾅하는 큰 소리가 났었고 깜짝 놀랄 정도의 크기였습니다. 소리와 동시에 하얀 빛이 퍼져서 나오는 모양을 목격했습니다. 빛 주변이 좀 밝게 보였고 퍼졌다가 다시 소멸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정확히 판단할 수가 없어 선임근무자와 함게 천둥이나 낙뢰로 추정하여 보고하였습니다. 물기둥은 보지 못하였습니다.
2010년 4월 2일 진술인 상병 김승창
진술서
사건 당일 2010년 3월 26일 금요일에 상병 박일석과 함께 초소 근무를 명 받고 20시30분경에 근무진입을 시작하여 ○○○초소로 이동하였습니다. ○○○초소에 근무진입후 상병 박일석과 함께 ○○○초소의 외부 관측지역으로 나가서 관측을 하였습니다. 당시 탐조등 앞에 서 있었고 상병 박일석은 저의 오른쪽에 위치 하였고 관측 쾅 하는 소리와 동시에 하얀 빛을 관측하였습니다. 관측 후 21:23분에 손목시계를 이용하여 천둥, 낙뢰 소리를 들었다고 상병 박일석이 6중대 6소초로 상황실에 보고하였습니다. 소리는 쾅 소리였고 크게 들려 청취 시 놀랄 정도였습니다. 충격음 보다는 폭발음에 가까웠고 당일 두무진 쪽에서 아군군함의 사격을 청취하였는데 당시의 사격소리와 유사하였고 소리의 크기는 21:23분에 청취한 소리가 더 크게 들렸습니다. 쾅 소리는 단 한 번 들렸고 이 외에는 없었습니다. 하얀 빛을 관측하였을 대는 소리와 동시에 관측되었고 빛의 형상은 하얀색이었고 2~3시 방향이었으며 당시 시정이 좋지 않았고 해무가 기여 있던 상황으로 정확한 거리판단은 어려웠으며 4~5km 정도로 추정하였습니다. 모양은 관측시 퍼져있었다가 소멸하는 것이었고 빛 주변이 약간 밝아졌다가 사라졌습니다. 상병 박일석과 함께 천둥이나 낙뢰로 추정하였습니다. 날이 어두웠고 시정이 좋지 않아 이외에 부유물, 물기둥, 초계함을 목격하지 못했습니다. 관측시간은 보고할 때의 시간이었고 관측 후 보고가지 시간이 얼마정도인지 모르겠으나 짧은 시간이었고 손목시계의 시간은 저와 상병 박일석과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근무진입시간은 21:15분 정도로 기억하며 근무지에 들어간 후 처음 시간을 보았을 때가 21:15 정도여서 진입시간은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 물기둥 등 다른 것을 보았냐고 묻는 사람은 있었지만 물기둥 등 다른 것은 보지 못하였다고 했습니다. 위 내용에 거짓이 없음을 증명합니다.
2010년 4월 4일 일요일 진술인 상병 김승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