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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맹군과 베트콩의 우월하고 위대하고 영리한 부비트랩들
게시물ID : military2_29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waessa
추천 : 5
조회수 : 254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8/03/19 14: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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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수 사냥용 덫. 그냥 전세계에서 사자, 호랑이, 곰과 같은 대형 맹수를 잡는 데 쓰이는 덫인데 월맹군과 베트콩은

이걸 기막히게 잘 활용하여 적들이 다니는 길목에다가 한 두개쯤은 설치함. 이 덫에 한번 걸리면 덫을 놓은 사람

외에는 해제할 수가 없다고 하는데 결국 덫에 걸려 버둥대던 적은 아무것도 못하고 굶어죽거나 베트남 정글 속에 사는

호랑이나 표범, 곰한테 잡아먹히거나 월맹군이나 베트콩에게 발각되어 죽었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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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지트랩. 적군이 밟을 경우 그대로 구덩이에 빠지면서 적의 하반신을 뭉개버림. 나중에는 밟을 경우

갑자기 확 튀어올라 얼굴을 찍어버리는 형태로까지 개량되었음. 미국에서 만든 베트남전 영화들에 한번씩은 꼭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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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지도르래. 펀지도르래도 처음에는 일반 펀지트랩처럼 밟을 경우 구덩이에 빠져서 둥근 나무도르래가 구덩이 안에서 계속

구르면서 적의 다리를 뭉개버리는 형태로 시작하였고 가면갈수록 진화하여 천장 위에다가 설치되어 적이 문을 열 경우

갑자기 위에서 내려오면서 적의 얼굴과 가슴을 짓이겨버리는 저런 형태로 발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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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지올무. 적이 풀숲에 숨겨진 올무를 밟을 경우 그대로 강한 올무의 힘에 의해 다리가 올무에 걸려버리고 적이

올무가 다리에 걸린 채로 대롱대롱 매달리게 됨. 그리고 곧 다른 곳에 설치되어 있는 대나무 창날이 나타나 적의 몸통을

뚫어버리는 형식의 부비트랩임. 대나무를 이용한 부비트랩의 최종형이며 한국에서 만든 베트남전 영화 님의 먼곳에,

미국에서 만든 프로파간다 영화 그린베레에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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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계철선. 양 나무를 이용하여 만들며 한 쪽 나무에는 수류탄을 놓고 수류탄 안전핀에 가는 철사나 실을 연결하여 

다른 한 쪽은 나무에 묶는 형식으로 만드는데 적이 모르고 저 실이나 철사에 발이 걸릴 경우, 수류탄 안전핀이 뽑히면서

그대로 터져버리게 하는 형식의 지뢰. 미국에서 만든 베트남전 영화들에 한번쯤은 꼭 나오고 한국에서 만든 베트남전

영화인 하얀 전쟁, 호주에서 만든 베트남전 영화인 롱탄 전투에도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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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82 대인지뢰. 값 싼 중국제 지뢰인데 땅바닥, 건물 안 등 어디에도 간편하게 설치가 가능했기에 많이 애용되었음.

베트남전 뿐만 아니라 소련-아프간전, 걸프전, 이라크전, 미국-아프간전 등 여러 전쟁에서 게릴라 세력들이 강대국군들을

상대로 사골처럼 우려먹으면서 사용한 지뢰. 호주에서 만든 베트남전 영화인 베트남 블루스에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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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사구덩이. 베트남에는 맹독을 지닌 뱀과, 살무사과, 코브라과에 속하는 독사들이 수두룩한데 월맹군

중에서 전문 땅꾼 출신이거나 베트콩 중에서 땅꾼 출신인 자들을 섭외하여 저런 독사들을 많이 잡게 하고 구덩이를 파

그곳에 뱀들을 넣어서 만드는 함정이였음. 여기 빠진 적들은 찍소리도 못하고 수많은 온갖 종류의 독사들에게 물려서

몇 분만에 사망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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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채찍. 펀지올무의 한 종류인데 적군이 이 부비트랩에 매어진 실을 모르고 건드리면 갑자기 수풀에 숨겨져 있던 뾰족한

대나무창 무더기가 채찍처럼 휙 때리듯이 튀어나와 찔러죽이는 식의 부비트랩임.







이게 뭐냐면 베트남 전쟁 당시, 월맹군과 베트콩이 사용했던 함정과 지뢰들을 나열한 내용인데 기발하다 못해 무섭다 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입니다.

실제로 파월 자유진영 군대(미국, 한국, 호주, 뉴질랜드, 태국, 필리핀 등)는 날이 갈수록 진화해가는 N.V.A와 V.C들의 함정에 치를 떨었다고 하죠.

당시 파월 자본진영국 군대가 전투를 나가기 두려워하고 정글 속에서 수색하는 것조차 두려워하였던 데는 다 저런 무시무시한 부비트랩이 한 몫을

 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베트남 전쟁에서 월맹군과 베트콩이 승리를 거두고 자유진영 연합군이 철수하게 된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하죠.

월맹군과 베트콩의 이런 지혜는 배워둘 만 합니다.

아무리 약하다 해도 지혜만 있으면 강자를 이길 수 있는 법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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