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함에서도 35B의 운용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B형 6기 가량을 도입하자는 언급 정도만 나온 모양인데...
솔직히 6기로 뭘 하라고...싶군요.
이즈모급이 헬기와 함께 운용을 하면 12기에서 15기 가량, 오로지 35B만 운용한다면 25기 가량을 운용 할 수 있고(해자대가 미치지 않은 이상 진짜로 이럴리는 없지만은...), 15기 정도만 운용 해도 함재기 성능을 고려했을때 랴오닝급과 필적하는 수준이 된다는걸 생각 하면 차라리 차기 함급을 노리는게 나을거 같기도 하고 말이죠...
일단 이즈모와 카가 두척 모두가 스키점프대를 장비하는 개장을 받는다고 가정 하면 아무리 적어도 24기 이상이 운용 가능하니 차라리 마라도는 원례의 목적대로 쓰고 차기 함급을 노리는게 오히려 뒷감당은 적지 않을까 합니다.
뭐 해자대가 이즈모급을 항모 전용한다고 해도 진짜로 공격적으로 운용할수 있냐는 별개인게 해자대의 고질적인 약점인 빈약한 상륙 수단이 발목을 잡는 관계로 뭐...그나마 있는 상륙함이 오오스미급 정도지만 이건 헬기 운용이 개빡세놔서 뭐...이동내가 괜히 수륙양용단(해병대)이 육자대에 붙어 있는게 아닙니다.(...)
사실 해군이 항모를 가지고 싶어한게 어제오늘 일도 아니고, 독도, 마라도의 운용 데이터를 토대로(사실 독도급의 항공 통제능력은 정규항모급입니다.;;;) 경항모 두척을 배치하는게 궁극적인 목표라는 소리도 나오는 만큼 함재기를 운용 한다면 차라리 이쪽으로 가는게 나을수도 있겠습니다.
이 경우 경항모 체급으로 F-35를 운용하기가 꽤나 빡센 관계로(...) 경항모 치고는 덩치가 꽤나 있어야 겠습니다만은...
P.S. 만약 이즈모급이 정말로 항모 전용이 된다면 2번함 카가는 전대인 항공모함 카가와 비슷한 함생을 살게 되는군요.
전함에서 항공모함으로 개장된 전대 카가와 헬기모함에서 경항모로 개장되는 현재의 카가라...뭔가 기분이 묘하군요.
자, 이제 굴절 연돌을 보여 주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