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2주전 일인데 만약 그때 그곳에 갔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게시물ID : freeboard_5982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젭하딩
추천 : 0
조회수 : 22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6/04 00:51:05
갑자기 불현듯 생각나서 여러분들에게 물어보려 합니다.

제가 사는곳은 강원도 고성군 봉포리 입니다. 제가 사는곳은 시골이지만 근처에 대학교가 있어서 걸어서 10분만 나가면 왠만한건 다 있는 그런곳에 살고 있습니다. 

제가 질문 드리고 싶은것은 2주전에 서울에서 친구들이 놀러왔습니다. 저를 포함한 4명은 친구차를 타고 여기저기 드라이브를 하던중에 그곳을 지나치게 되었습니다. 그곳은 대X진리회 건물인데 제가 어릴때부터 지어져있던 곳이라 전 자주 지나쳤지만 친구들은 처음 와 본 웅장한 목조건물에 넋이나가 버렸습니다. 전 지금도 이런 종교단체에는 상당히 거부감이 많아서 친구들의 이목을 빨리 돌리려 했지만 운전대를 잡은건 제가 아닌 친구였습니다. 결국 친구놈은 제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곳으로 핸들을 돌렸습니다. 결국 그곳 검문소까지 차를 끌고가서 바리케이트 앞에 붙여져 있는 내용을 보고 절망했습니다. 바로 일반인도 견학이 가능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전 할말도 잃은채(맨붕상태) 신에게 기도했습니다(저는 무교입니다). 제발 이 지옥같은 곳에서 살려달라고ㅠㅠ 근데 정말 운이 좋게도 견학 시간이 다 된 관계로 견학은 하지 못했지만 멀리서만 봤던 그 건물을 가까이서 보게 되었습니다.(차를 돌리는 과정에서 내부로 약간 들어갔음)

만약 그날 친구들과 그곳을 견학체험을 하러 갔다면 무슨일이 있었을까요........참고로 검문소를 지키던 남자 한분과 여자 한분............. 이런말하면 인간비하라 할지도 모르시겠지만 두분다 예사롭지 않은 기운이 풍겨있었습니다. 일단 얼굴빛이 상당히 어둡습니다. 그리고 눈빛이 생기가 없는데 섬뜩했습니다. 게다가 그런 분위기와는 반대로 말투나 행동은 점잖고 예의가 바르셨습니다. 저는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이지만 진짜 만약 신이 존재해서 그날 나를 그곳에서 빠져나오게 해주신거라면 이제부터라도 신을 믿어보려 합니다.

근데 어느 신이 구해줬는지 모르므로 그냥 살아야할듯..............ㅋ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