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안녕하쉽니까 활자를 사랑하는 독서게 여러분~~ ~~~~
독서게에는 글을 처음 올려보는데 떨리네요! 후아후아
다들 천고마비의 계절을 맞아 좋아하는 책과 즐거운 시간들 보내고 계신가요? *_*
암튼 본론으로 들어가 이-리더기!
생각보다 나가는 가격에 고민하다가 질렀는데!
만족도가 굉장히 높아요.
제가 꼽는 종이책 대비 이리더기의 장점 탑 쓰리는
1. 휴대성
2. 접근성
3. 가독성
이 있겠네요...^,.^
제가 사용하는 건 한국이퍼브에서 나오는 크레마사운드이에요 - 다른 리더기도 무게와 크기에 큰 차이는 없는 걸로 알고 있어요.
1. 180그램 (실제로 들어보면 정말 가벼워요) 남짓의 무게에 책이 수백권 ㅠㅠㅠㅠ 뭘 들고 나갈지 고르지 않아도 됩니다 여러분!!
바리바리 챙겨 다니는 성격상 어깨살을 파고드는 가방끈에 괴로웠던 저에게는 매우 행복한 사실이네요
그리고 손이 작고 몸이 부실한 (운동 부족으로...흑) 탓에 가끔 무게 나가는 책은 들고 읽기에 피로했는데
손에 느껴지는 부담이 줄어드니 그만큼 책 내용에 집중할 수 있는 거 같아요.
2. 크레마 구입하고 독서량이 비약적으로 많아졌는데
"지금까지 내가 책을 읽지 않은 이유는 책장에서 책을 꺼내기 귀찮아서였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에요.
아침에 일어나 커피 마시면서 식탁에서 읽기 시작해 자기 전 끄고 베개 밑에 밀어넣을 때까지
틈틈이, 쉼 없이 읽게 됐어요. 지하철에서도, 은행 줄 기다릴 때도, 똥둣간에서도, 친구 기다릴 때도 그알 보기 전 광고 기다릴 때도..!!
괜히 스마트폰 만지면서 낭비하던 자투리 시간 활용의 혁명.....!!!
또 요즘에는 책이 당일배송도 되긴 하지만 결제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읽을 수 있다는 사실도 무시 못 할 장점이지요.
3. 그리고 이리더기 디스플레이가 정말 많이 발전했더라구요.
요즘 나오는 리더기들은 해상도가 300ppi 라고 해서 잉크로 인쇄 된 종이책과 해상도가 같다고 하는데
제 크레마는 심지어 해상도가 212ppi 임에도 불구하고 읽는데 큰 불편함을 못 느끼고 있어요.
살짝 흐리다고 느끼실 수도 있는데 글씨 크기를 효도폰 수준으로 (저처럼...) 키우고 읽으시면 오히려 보통 책보다 좋습니다...^,.^b
백라이트 기능도 있어서 밤에 불 끄고 읽을 수도 있어요.
이런 면에서는 일반 종이책보다 가독성이 좋은 것 같아요.
물론 그래도 저는 어쩔 수 없는 아날로그 인간인지...
책을 물리적으로 소유하지 못하는 게 가장 마음 아픈 일이기는 해요.
뭔가 이북은 완전한 책이 아닌 느낌!? 내가 사고 내 기계 안에 담겨있지만 가지지 못한 너!?!?
ㅎㅎㅎㅎ....아실거에요 이 기분...
일전에 비정상 회담에서 김영하 작가님이 종이책은 가장 완벽한 책의 형태라고 하셨는데 정말 I cannot agree more (뭐지 갑자기 토익공부를 시전한다)
그래도 일반 종이책보다 가격이 싸니까요!
(기본적으로 10-20% 내외로 싸고, 각종 캐쉬 이벤트나 세일찬스 등을 이용하면 상당히 저렴하게 책을 구입/대여 할 수 있어요)
저렴히 사고 빌려서 다독하고, 정말 간직하고 싶은 책은 종이책으로 구입하려고 합니다!
아, 무료책 중에서도 읽을 게 꽤 있더군요.
그리고 전자도서관에 가입하셔서 책 빌려 읽으실 수도 있어요. 저 내일 도서관에 가보려구요^,.^
결론은 독서게 여러분 추천합니다!
모두 이 리더기를 삽시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더 많이 읽읍시다! 모든 책이 이북으로도 출판되게 합시다!!! (어휴 나지만 왜이렇게 시끄럽지)
*여기서 유추할 수 있는 단점 하나 더... 이북으로 출간되지 않는 책도 있다ㅠㅠ
요새는 대부분 이북 버젼도 다 있기는 하지만...가끔 아쉬워요ㅜㅠ
물론 그런 책들은 차곡차곡 모아서 알라* 굿즈 구매용으로 씁니다 ㅎㅎㅎㅎ 합리적이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