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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작사, "천안함 영상을 보면서 상태를 합참에 보고했다"
게시물ID : military2_29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청량산
추천 : 5
조회수 : 125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8/03/26 03:20:50

천안함사고 당시 해군작전사령부(이하 해작사) 작전처장이었던 심승섭준장은,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중인 신상철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하여 증언한 바 있다.

심 전 처장은 해작사가 합참에 최초 상황발생시각을 21시15분으로 , 최초상황을 '좌초"로 보고했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

(하지만 해작사가 작성한 상황보고서에는 최초 상황[침수]로 적고있었다. 침수로 조치중이라는 표현도 나온다. 해작사나 해군2함대사나
9시15분 최초 침수 상황 직후, 그리고 나중 배가 좌초되어 침몰하는 2차 사고 직후 천안함으로부터 보고를 따로따로 받았을 것이지만, 이들은 이를 숨기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해작사 작전처장이 합참에 보고할 당시, 천안함 영상을 보면서 상태를 보고했다는 것이며, 해작사가 합참에 보고한 시각이 21시43~45분이었다는 것이다.

[지난해 3월 천안함 침몰 사고 당시 구조.탐색작전을 지휘했던 해군 장성이 천안함 사고 직후 합동참모본부에 최초 상황에 대해 '좌초'라고 보고했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 심 전 처장은 또 최초 사고 보고를 받은 시간에 대해서도 '9시15분'이라고 증언했다. 

20일 '미디어오늘' 보도에 따르면 19일 천안함에 대한 의혹을 제기해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신상철 서프라이즈 대표(전 민군합동조사단 민간위원)에 대한 2차 공판기일(서울중앙지법 형사36부.재판장 유상재 부장판사)에서 심승섭 해군작전부 전 작전처장(현 준장)이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23일 열렸던 1차공판에서 천안함 구조 해경이 "좌초라고 보고받았다"는 증언을 한 데 이어 좌초 보고와 관련된 핵심 관계자의 증언이 나온 것이라 재판은 신 대표에게 유리한 국면으로 전개되고 있는 양상이다.

심 전 처장은 이날 법정에서 "천안함 사고 직후인 21시35분경 2함대 사령부로부터 '원인 파악중인 상태였다. 상황실 계통으로 좌초인 것 같다는 얘기가 있었다. 파공이라는 얘기도 있었다'고 보고받았다"고 증언했다.

심 전 처장은 또 해작사가 합참에 보고할 당시 최초 상황 발생 시각을 21시15분으로 보고했다고 밝혔다. 그는 "해작사에서는 합참에 보고할 때 (최초상황이) 21시15분경으로 보고했다. 당시 좌초(라는) 보고가 (2함대사령부로부터) 21시35분경 접수됐고, (원인을) 파악중이었다"고 전했다.

심 전 처장은 이어 "천안함 영상을 보면서 상태를 보고했는데, 21시30분 이전에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해 보고한 것”이라고 밝혔다. 해작사가 이를 합참에 보고한 시각은 21시43분~45분 사이였다"고 말했다.]

http://www.vop.co.kr/A00000433585.html

사고 당일 21시 43~45분에 심 전 처장이 합참에 보고할 당시, 보았다는 천안함 영상이 해군전술지휘체계(KNTDS) 화면이나, 해병대 초소에서 촬영하고 있는 TOD영상이 전송된 것이라고 보긴 어렵다. 

[ 전장(戰場)관리정보체계 = 해군은 일찍이 ‘해군전술자료처리체계(KNTDS)’란 전술데이터 링크체계(링크-11)를 서해를 중심으로 해·육상 작전 함정에 구축, 운용해왔다. KNTDS는 최근 해군작전사령부를 중심으로 동·서·남 한반도 해역의 실시간 전장감시를 가능케 했고, 육상 지휘소·함정·항공기·잠수함 상호 간 전술데이터 링크체계를 바탕으로 한 네트워크 중심의 입체적 작전 수행도 하게 했다.

정보통신 기반체계 = 해군은 수년 전부터 작전통신망 운영 능력을 강화하고자 무궁화 상용위성을 이용, 해상작전위성통신체계(MOSCOS)를 구축해 생존성 보장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했다. MOSCOS를 통해 VoIP 방식의 음성통신과 디지털데이터통신·영상정보통신 등 다양한 형태의 통신운용 능력을 확보했다. 최근 위성통신을 링크-11/14 체계와 연동, NCW 운용 능력을 배가했다.]

http://mndpjt.egloos.com/viewer/1258154 

[국회 국방위 김장수 의원이 해병대 지휘통신참모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병대는 2008년 7월부터 12월까지 18.82억을 들인 무적감시체계사업으로 TOD(열상감시장비)와 슈미트, 레이더기지의 영상을 원격으로 전송, 공유하고 자동 저장하는 시스템을 갖추었다. 육군의 경우 이보다 2년 앞선 2006년도에 이와 비슷한‘영상정보공유시스템’을 구축했다.

해당 사업으로 해병대에는 서버 4대, PC 119대, 67대의 DVR이 설치되었다. 모든 초소에 DVR이 설치된 것은 아니지만, 문제의 천안함 영상을 관측 녹화한 238초소에는 DVR이 TOD에 연결되어 있었다.]

http://bemil.chosun.com/nbrd/bbs/view.html?b_bbs_id=10081&pn=0&num=175


[▶ 국방장관과 합참의장께서는 해병대의 무적감시체계, 육군의 TOD 영상공유체계의 존재에 대해서 인지하고 계신가? 언제부터 그 존재를 알고 있었는가? 적어도 4월 2일까지는 국방부, 합참의 어느 누구도 그 사실을 알거나 제대로 보고한 적이 없다.

- 육군은 2006년도에 TOD 총 355대 중 GP와 GOP 일부지역 TOD 52대에 대하여 광케이블과 DVR등을 이용한 TOD 이중감시체계 사업을 실시하였다. 이 사업결과 육군은 일부 TOD 진지의 영상을 지휘통제실에서 공유하고 DVR에 자동녹화되는 시스템을 갖추었다.
- 해병대는 2008년 7월부터 12월에 무적감시체계사업으로 TOD와 슈미트, 레이더기지의 영상을 원격으로 전송/공유하고 자동 저장하는 시스템을 갖추었다. 이 무적감시시스템에 대한 성능개선이 2010년도 1월 1일부터 7월 12일까지 진행되었다.

▶ 해병대는 이렇게 불과 1년 전에 18.82억원을 투입하여 ‘무적감시체계’라는 이름으로 영상공유와 자동저장 시스템을 갖추었다. 그런데도 전 국민의 관심사가 된 천안함 사건의 주요 단서인 TOD영상에 대하여 국방부 대변인이 “TOD는 녹화 단추를 눌러야 녹화되고 그 이전의 영상은 없다.”는 발표를 사고발생 5일 후인 3월 30일에 언급하였다. 당시 군 관계자 어느 누구도 그 발표의 오류를 지적하지 못했다.]
http://bemil.chosun.com/nbrd/bbs/view.html?b_bbs_id=10081&pn=0&num=176 
http://mustory.khan.kr/54

심 전처장은 3월26일 21시43~45분에, 천안함 영상을 보면서 (천안함의)상태를 합참에 보고했다고 증언했다. 천안함 같은 함정은 화면상 함정 기호로나 나타날 KNTDS 화면을 보고, 천안함의 상태를 보고했으리라 볼 수는 없을 것이다. 또한 해병대 육상 초소의 TOD영상을 실시간으로 해작사에서 공유했을 것으론 보이지 않는다. 

사고 다음날인 3월27일 국회국방위에서 보고를 하면서, 합참 이기식처장은 "지금 천안함이, 이 배가 혹시 두 동강 났다는 이야기는 못 들었습니까?"라는 유승민의원의 질의에 "그것은 지금 아무도 본 사람이 없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신뢰성은 가질 수가 없습니다. "고 답변했다.

"그러면 오늘 하루 종일 두 동강이 났는지 구멍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된 게 전혀 없다 이겁니까?"라는 유승민의원의 추가 질의에 합동참모본부정보작전처장 이기식은 " 예, 그렇습니다."라고 답하기까지 했다.

만약 심승섭 전처장이 3월26일 21시43~45분에 (천안함의)상태를 합참에 보고하면서 본 천안함 영상이 TOD영상이었다면, 그리고 나중 공개된 TOD영상처럼 9시22분에 두동강이 난 함수의 표류 모습이었다면, 3월27일 국회국방위에서 합참처장의 이런 보고는 결코 나올 수 없는 것이다. (실종자가족들도 사고 다음날인 3월27일 오후 다섯시경에 함장 최원일로부터 배가 두동강났다는 이야기를 듣기까지 해군2함대사 관계자 누구로부터도 천안함이 두동강났다는 이야기를 들은 바 없다. 3월27일 오전의 이원보 전대장의 보고에서도, 작전관 박연수등의 사고당시 설명에서도.)

더군다나 공개된 TOD영상속에는 9시56분에 함수 주위로 접근하는 고속정이 모습을 보인다. 주장되는 바처럼 "함수가 표류"하는 동안 서치라이트로 함수 주위를 비추었을 고속정들에서 천안함의 두동강을 목격하지 못할 리 없고 따라서 천안함의 두동강 보고가 함대사, 해작사를 거쳐 합참에 보고되지 않았을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사고당일 당시 해작사 작전처장이 합참에 보고를 하면서 보았다는 천안함 영상은 KNTDS나 해병대 TOD화면과는 다른 소스를 가진 영상이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천안함 사진이 아니고 천안함 영상을 보면서 천안함의 상태를 보고했다고 증언한 것으로 미루어, 당시 해작사 작전처장이 본 천안함 영상은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실황 영상이라고 할 수 있다.

결국 해작사 작전처장이 9시43~45분에 합참에 보고할 당시 보았다는 천안함 영상은, 해군이 운용 중인 해상작전위성통신체계(MOSCOS)를 이용하여, 천안함 현장에서 해군함정들이 송신한 영상을 말하는 것이라 할 수 있으며, 이 때까지도 천안함은 두동강나지 않은 상태였다고 할 수 있다.

해상작전위성통신체계(MOSCOS)는 함정의 사통(射統) 카메라, CCTV등을 이용한 함정 영상 송신체계가 그것이다. 사통(射統) 카메라는 함정의 사격통제장비에 속하는 전자광학 카메라나 적외선(IR) 카메라, 또는 열상 카메라(thermal camera)등을 말한다. 함정 사통(射統)카메라를 이용해 현장 화면을 전송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보통신 기반체계 = 해군은 수년 전부터 작전통신망 운영 능력을 강화하고자 무궁화 상용위성을 이용, 해상작전위성통신체계(MOSCOS)를 구축해 생존성 보장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했다. MOSCOS를 통해 VoIP 방식의 음성통신과 디지털데이터통신·영상정보통신 등 다양한 형태의 통신운용 능력을 확보했다. 최근 위성통신을 링크-11/14 체계와 연동, NCW 운용 능력을 배가했다.]
http://mndpjt.egloos.com/viewer/1258154 

이와 관련하여, 통일뉴스가 입수한 , 사건 당시 해작사의 상황보고에는 최초상황발생시간 21시15분 뿐만 아니라, 문서 좌측에는 ‘천안함 침수상황(최초)’라는 문구 아래, 당시 사고 상황이 그림으로 설명돼 있었다.

[21:15분경 천안함이 침수되어 조치 중"  
<단독>해작사 상황보고 입수, 사건 시각 논란 재연될 듯 

천안함 민군합동조사단(합조단)의 조사결과 발표와는 달리 사고 당일인 3월 26일 오후 9시 15분에 ‘침수’ 상황이 최초 보고됐다는 군 문건이 확인돼 논란이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 

(통일뉴스) ‘천안함 특별취재팀’이 확보한 해군 작전사령부(해작사)의 ‘상황보고’에는 “21:15분경 백령도 서방 1.2NM에서 천안함이 원인미상(폭발음 청취)으로 침수되어 조치 중인 상황”이라고 나와 있다. 1.2해리(NM)는 약 2.2km에 해당한다. 

문서 우측 상단에는 ‘KJCCS’(합동지휘통제체계)라고 적어 놓았다. 합동참모본부에서 사용하는 지휘, 통제, 통신 및 정보체계(C4I)를 뜻한다. 즉, 합참을 포함해 군 지휘라인이 이같은 상황을 공유했을 것이라는 뜻이다.

이 문서는 MBC가 최초 상황보고 시간을 오후 9시 15분이라고 보도하면서 제시한 군 상황일지와 민주당 최문순 의원이 합참에서 사고발생 시각을 9시 15분에서 45분으로 고쳤다고 확인한 문서와도 다른 종류일 뿐만 아니라 해작사의 합동지휘통제체계 상의 상황보고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최초 보고시 ‘폭발음 청취’가 있었지만 어뢰 피격 등의 군사적 충돌 상황 보다는 ‘침수’ 상황으로 파악하고 있었음이 재확인됐다. 

문서 좌측에는 ‘천안함 침수상황(최초)’라는 문구 아래, 당시 사고 상황이 그림으로 설명돼 있다. 또, ‘시정 2NM(흐림)’ 등 당시 인근 기상상황을 나타내는 수치들이 적혀 있고, 저조 시간이 ‘21:47’분으로 표기돼 있어 사건 발생 시간대가 해류가 가장 잔잔한 정조시간에 가까운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원은 지난달 10일 ‘천안함 침몰사건 대응실태’ 감사결과 발표 시 합참이 해작사의 보고를 접한 뒤 사건발생 시각을 21시 45분으로 임의로 수정해 김태영 국방장관에게 보고하고 언론 등에 발표했으며, 이 과정에서 자신들의 보고내용과 배치되는 ‘폭발음 청취’ 등을 삭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문서를 통해 해군은 최초 상황을 적 공격 보다는 '침수'로 인식하고 보고했음이 확인돼, 감사원이 '폭발음 청취' 삭제를 빌미로 합참을 징계한 것은 '북한 어뢰 공격설'에 꿰맞추기 위한 무리한 감사가 아니냐는 논란이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초 상황이 발생한 시각에 대한 의혹도 다시 한번 제기될 소지가 크다. 합조단 스스로가 오후 9시 45분에서 30분, 22분 등으로 사건 발생 시각을 앞당기면서 의혹을 자초한 바 있으며, 합조단은 최종적으로 오후 9시 22분이라고 못박고 있다. 

합조단은 지난 4월 3일 보도에 대해서도 처음에는 부인하다가 문서를 공개하자 늦장 해명에 나섰는가 하면 오후 9시 16분에 백령도 방공진지에서 청취해 보고한 포성에 대해서도 ‘이 사건과 관계없는 미상 소음, 미상 폭음’이라고 일축하기도 했다.

그러나 9시 15분 최초 보고 사실이 구체적으로 확인 됨으로써 KNTDS(해군전술지휘체계)상에서 천안함 궤적이 소멸되기 시작한 오후 9시 22분 시점보다 먼저 상황이 발생했을 것이라는 지적이 힘을 얻게 될 전망이다. 

전 천안함 민간조사위원 신상철 서프라이즈 대표는 “군이 공개한 TOD(열영상관측장비) 동영상 상으로는 9시 3분경까지 천안함이 정상 기동한 것을 파악할 수 있고, 그 이후의 TOD 동영상은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4분부터 15분 사이에 사고가 발생했다고 추론해 볼 수 있다”며 “사고에 대한 상황 파악을 거쳐 15분경 첫 공식 보고가 이루어졌으며, 이후 22분경 천안함이 두동강 난 것으로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 공보관계자는 “최초 상황보고는 정확하지 않다. 군의 상황보고는 최초보고, 중간보고, 최종보고 등이 있다”며 “혼란한 상황 속에서 추정해서 보고한 것 중에 하나”라고 해명했다.]
http://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90854

또한, 사고 다음날인 3월27일 국회 국방위에서 국방차관 장수만은 한 국회의원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천안함의 침수, 침몰상황을 외부에서 관측(가능)한 함정의 보고로 파악한 것이라 증언한 바 있다.

[-안규백 위원
차관님, 그러면 함정이 침몰하면 침수하는 시간이 얼마나 소요됩니까?
-국방부차관 장수만
한 20분 안에 전체 함정의 60% 정도가 침수되었습니다. 굉장히 빠르게, 폭발과 동시에 상당 수준 물이 바로 함정 안으로 들어온 것으로 그렇게 추측하고 있습니다.
-안규백 위원
선미에서 선두까지 침몰하는 데 시간이 20분 걸린다고요?
-국방부차관 장수만
아닙니다. 배 전체에 대해서 한 60% 정도가 침수되는 시간이 한 20분 정도밖에 안 걸렸다는 말씀입니다.
.
-김영우 위원
좋습니다. 그러면 20분 만에 60%니 아니면 3시간 만에 침몰했다 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함장의 증언입니까?
-합동참모본부정보작전처장 이기식
예, 함정에서 보고했던 내용들입니다.
-김영우 위원
함정에서 보고했던…… 휴대폰으로?
-국방부차관 장수만
함장의 보고가 아니고 배가 실제로 침몰되는 상황을, 그 기울어지는 상황을 보고 그렇게 전한……
-김영우 위원
그것은 외부에서 관측이 가능했겠지요?
-국방부차관 장수만
그렇습니다.]

회의록 10/20페이지

알다시피 해경 지휘부도, 천안함 생존자 구조 당시 광역위성통신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ENG카메라 영상을 통해 현장을 지켜보며, 해경501함의 구조를 지휘한 바 있다. 해작사 작전처장이, 사고 당일 천안함 영상을 보면서 상태를 21시43~45분에 합참에 보고한 것도 이와 맥락을 같이한다고 볼 수 있으며, 그 방증이 되는 증언도 있다.

통일뉴스는, 백령도 연화리 247 초소병들의 목격 시각 증언이 합조단에 의해 번복된 사례를 전하면서, “합조단이 발표한 구조시점 이전에 벌써 함정들이 와서 상황을 파악하고 촬영을 한 것으로 안다”는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했다.

[특히 이번 최종 보고서 기자회견을 계기로 초병들이 진술한 최초 구조함정 도착시각 9시 30분을 9시 50분으로 번복했다. 

최종 보고서에는 “21:56에 고속정 3척이, 22:10에는 고속정 2척이 천안함에 도착하여 인명구조를 시작하였다”고 적고 있지만, A초병은 3월 28일 첫 자필진술서에 “그후 21:30분경 000초소 기준 방위각 ∠170° 2km 지점에서 해군함정 3척이 와서 구조하였습니다”라고 진술한 바 있다. 

조영두 중령은 “보고받은 상황일지에는 50분으로 적혀 있다”며 “본인(초병)은 3월 28일 첫진술할 때 30분으로 착각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긴박한 사고 상황에서 20분 차이는 매우 중요하고 짧지 않은 시간이다. 한 소식통은 “합조단이 발표한 구조시점 이전에 벌써 함정들이 와서 상황을 파악하고 촬영을 한 것으로 안다”고 증언했다. 

또한 초병들의 진술서에는 천안함의 사고가 ‘좌초’임을 시사하고 있다. “해군함이 계속와서 좌초된 PCC를 구조했고”(A초병), “이후에 PCC 좌초 인지후 연화리 쪽으로”(B초병)라고 진술해 초계함(PCC)인 천안함이 ‘좌초’했다고 인식하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
http://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91859

“합조단이 발표한 구조시점 이전에 벌써 함정들이 와서 상황을 파악하고 촬영을 한 것으로 안다”는 한 소식통의 발언과, 사고 당일 21시43~45분에 "천안함 영상을 보면서 상태를 합참에 보고했다"는 심승섭 전 해작사 작전처장의 법정 증언을 종합하면, 해작사는 해상작전위성통신체계(MOSCOS)를 통해, 공개된 디지털 자료인 TOD상 고속정들이 천안함(함수)에 접근하는 시각인 9시56분 이전에 이미 천안함 현장에 도착한 해군함정들이 
촬영 송신한 영상을 수신받아 실시간으로 천안함 사고현장을 지켜본 것이라 할 수 있으며, 이 때까지도 천안함은 두동강상태가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이미 9시15분 최초 상황(침수) 발생 후 천안함의 구조요청을 받은 해군2함대사, 해작사는 면밀한 연락을 취하고 있었을 것이며, 나중 군이 주장하는 9시31분의 고속정 편대 출동 지시와는 달리,  이미 그 이전에 고속정편대들이 출동하여 천안함의 사고상황을 파악하고, 사통카메라등을 통해 천안함을 촬영하여 해상작전위성통신체계(MOSCOS)를 통해 해작사등에 전송했다고 할 수 있다.

공개된 TOD영상이 신뢰할 수 없는 것이며, 국방부와 군이 주장하는 공식사고경위는 조작된 것임을 알 수 있다. 

합참은 사고 다음날인 3월27일 오후 3시 이후에 열린 국회 국방위에서 당시 한나라당 유승민의 질의응답을 통해, 그때까지 천안함이 두동강난 것인지 전혀 파악된게 없다고 밝힌 바 있다.

 [劉承旼 委員
지금 천안함이, 이 배가 혹시 두 동강 났다는 이야기는 못 들었습니까?
- 합동참모본부정보작전처장 이기식
그것은 지금 아무도 본 사람이 없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신뢰성은 가질 수가 없습니다.
- 劉承旼 委員
그러면 오늘 하루 종일 두 동강이 났는지 구멍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된 게 전혀 없다 이겁니까?
- 합동참모본부정보작전처장 이기식
예, 그렇습니다.

35페이지]

27일 합참의 국회보고내용을 검토해보면, 천안함이 두동강났다는 개념 자체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때까지만 해도, 나중 주장된 "공식폭발원점"(수심 47m)은 존재하지도 않는 것이며 그리고 나중 국방부가 주장하던 "함수의 6.4km표류"도 없는 것이다. 사고지점은 수심 24m였으며, 27일 보고시각 현재 천안함( 함수 개념이 아니다)은 수심30m에 침몰해있는 것일 뿐, "함수와 함미가 6.4km나 떨어져 침몰"해있는 것도 아닌 것이다. 천안함이 두동강이 났는지 여부에 대해 이기식 합참처장의 말처럼 '그것은 지금 아무도 본 사람이 없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신뢰성은 가질 수가 없'는 마당에 "함수 6.4km 표류"는 있을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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