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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겐위한이 한 팀에 있으면 지는 이유
게시물ID : overwatch_29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세라
추천 : 13
조회수 : 1033회
댓글수 : 31개
등록시간 : 2016/05/31 11:58:40
트겐위한 넷이 같은팀에 있다고 칩시다. 그 팀은 압도적인 실력차를 보이지 않는 이상 반드시 집니다.

저 조합을 하고도 이겼다는것은, 그 판에 무슨짓을 해도 이길 수 있을만큼 실력차가 현격하다는걸 뜻하는겁니다.

그 이유는 미션의 성질에 있습니다. 화물과 거점은 그 속도가 3분할 돼있어서, 3명이 미션에 참여할 때 가장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화물을 세명이 밀고, 거점을 세명이 점령할 때 가장 빠르게 클리어할 수 있습니다.




눔바니 공격미션에 팀 구성이 트레이서, 겐지, 위도우, 한조, 라인하르트, 메르시라고 칩시다.

일단 트레이서랑 겐지는 전방에서 적들을 자르기 위해 나가있고, 위도우와 한조는 후방에서 저격을 노리고있습니다.

라인하르트 혼자 화물을 운송하고, 메르시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화물도 밀다가 전방까지 가서 힐도 주고 한다고 칩시다.

그 미션에서 화물을 미는 사람은 잘해야 두명, 보통 한명입니다. 전방에서 트겐이 깽판치고, 위한이 저격질을 해도 차가 잘 안나갑니다.

이제 트겐위한들은 이상하다는걸 느낄겁니다. 앞에서 많이 짜른거같은데 화물이 안나가있습니다. 

심지어 트겐이 한꺼번에 죽었다면, 라인하르트까지 짤리고 화물이 뒤로 밀리기 시작합니다.

트겐위한은 리스폰되고 다시 나가서 한두명 짜르고 죽었습니다. 밥값은 한것같은데 화물은 다시 뒤로 밀립니다.

이쯤되면 이 판은 이길수 없는 판이 되는겁니다. 그리고 투표창에서 자기 금메달을 뽐내며 난 이만큼 잘했는데 너네땜에 졌다고 싸우겠죠.

실상 이 판을 진건 트겐위한이 한 팀에 있었고, 이들이 미션은 안중에도 없었기때문입니다. 

그러나 각자가 자기역할에 충실했던건 분명합니다. 트겐은 후방교란을 했고 위한은 저격을 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니다. 그게 조합의 힘이죠.




만약 트레이서가 솔저였고, 위도우가 윈스턴이었다고 칩시다. 

솔저는 최전방까지 나가서 암살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신 안정적인 유지력과 딜링을 보장하죠. 

수비측의 포탑과 바스티온도 어느정도 상대할 수 있습니다. 화물과 수비측 사이에서 적당히 데미지를 주고 화물운송 보조하면서 생체장 깔면 됩니다.

윈스턴은 같이 화물 운송하면서 방벽 뒤에서 저격수의 위치를 파악하고, 달려들어서 저격수 제압 후 다시 화물 운송하면 1인분 끝입니다.

이제 화물을 미는건 최소 세명에서 네명까지 보장됩니다. 미션을 최대한 빨리 클리어할 수 있고, 조합도 안정적이죠.




트겐위한이 한팀이라면, 이들이 무쌍 찍으면서 적들을 모조리 도륙내지 않는 이상 이기는 그림은 그리기 힘듭니다.

트레이서나 겐지, 위도우로 화물 밀어서 이기겠다는건 공상에 가까울 정도고, 당장 라인하르트나 윈스턴을 앞세워서 두세명만 와도 몰살당합니다.

화물을 미는데 좋은 픽이 있고, 후방 교란과 암살에 좋은 픽이 있습니다. 이들이 조화를 이룰때 제일 강하고 승리에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정 자신만의 즐겜픽을 포기할 수 없다면, 트겐위한을 고르더라도 미션을 중시해야합니다. 조합을 깨뜨릴거면 역할을 파괴해야합니다.

그게 효율이 떨어지더라도 그렇게 해야 조금이라도 이길 가능성이 있고 팀에도 도움이 될겁니다.

미션을 도외시하고 조합도 깨뜨리면서 자신만의 즐겜을 즐기는 유저가 있다면, 전 그 유저를 '충'이라고 부르길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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