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옐로우의 세계사 연표 : http://yellow.kr/yhistory.jsp?center=-753
우리에게 알려진 로마의 창립은 전설과 신화들뿐이다. 로마의 모든 신화 중 가장 친숙하고 유명한 것은 '로물루스와 레무스' 이야기이다. 전설에 따르면, 로마는 기원전 753년 고대 그리스의 영웅인 아이네아스의 후예이자 전쟁의 신 마르스의 쌍둥이 아들로 태어난 로물루스와 레무스 형제에 의해 테베레 강가에서 동쪽에 위치한 로마의 일곱 언덕 가운데 하나인 팔라티노 언덕 위에 건설되었다.
※ 로물루스와 레무스 – 로마 건국 신화 : http://yellow.kr/blog/?p=3925
이탈리아 반도의 중간, 서해안으로 흐르는 테베레(Tiber, 옛 이름은 티베르)라고 불리는 강이 있다. 로마 건국 신화에 나오는 로물루스와 레무스 형제가 버려진 곳이 티베르 강이었고, 역사적으로 티베르 강은 로마 제국이 있게 했던 뿌리이다.
티베르 강 남쪽에있는 해안 평야는 고대에 라티움(Latins)이라고 불렸다. 이곳은 이탈리아반도에 침입한 인도유럽어족 중의 이탈리아인 일파인 라틴인이 BC 1000년경에 남하하여 정주한 지역으로 고대 로마의 발상지이다. 라틴인은 티베르강 하류에 로마를, 알바니산(山) 구릉지대에 알바롱가(Alba Longa) · 토스쿠룸 등의 도시국가를 건설하고, 처음에는 알바롱가를 중심으로 도시동맹을 결성하였으나, 그 후에 주도권이 로마로 넘어갔다. 다음에는 로마를 제외한 라틴인의 동맹이 결성되어 로마와 다투었지만, BC 338년에 해체되어 로마의 패권이 확립되었다.
티베르 강의 왼쪽 강둑에는 7개의 낮은 언덕이 있고, 이 지점에서 강은 얕고 건너기가 쉬웠다. 라틴 상인들은 강 북쪽의 부유한 에트루리아 인(Etruscans)과 교역하기 위해, 7개의 언덕 중 팔라티노(Palatine)라 불리는 언덕에 마을을 세웠다. 이후 다른 언덕에도 정착지가 세워졌으며, 마침내 7개의 언덕에 있는 정착지가 하나의 도시인 로마를 만들기 위해 합쳐졌다.
476년에 서로마 제국이 멸망한다. 서로마 제국의 마지막 황제는 로물루스 아우구스툴루스(Romulus Augustulus)이다. 로마는 로물루스에서 시작해서 로물루스로 끝이 났다.
기원전 800년과 기원전 500년 사이에 기후가 바뀌면서 북유럽과 서유럽에서는 인구가 감소했지만 지중해에서는 증가했다. 그리스의 폴리스와 로마와 같은 이탈리아 도시국가 등장의 배경이 될 것도 같다.
※ http://yellow.kr/blog/?p=3942 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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