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갑자기 죽었는데
어딘가 어둠컴컴한곳에 흰옷을 입은 사람이 하나 서 있었음
머리가 긴 남자였는데
날 보더니
아직 죽을때가 아닌데 잘못 찾아오셨군요 다시 돌아가시오
라고 하더라
그래서 나는 다시 돌아가도 사는의미도 없는데 그냥 다시 태어나면 안되나요? 라고 말함
그러더니 그사람 어딘가로 안내함
가보니 수백명의 사람들이 쪼그리고 앉아 뭔가를 쓰고 있음
남자 : 저 사람들이 뭘하시는지 아십니까?
나 : 아니오 모르는데요
남자 : 저 사람들이 하고 있는것은 다음에 다시 태어날 자신의 운명에 대해서 적고 있는겁니다
적게는 1년 많게는 80년밖에 안되는 인생이지만 그들은 수천년을 고민해서 자신의 운명을 만들죠
당신도 분명 수천년을 고민해서 만든 인생일겁니다
그래도 포기 하실겁니까?
문득 그말을 들으니 왠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눈물이 날것 같더라
그러다가 깼는데 아직도 그 꿈이 잊혀지지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