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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사자왕 리처드 1세(1189~1199 재위) <흑기사>
게시물ID : history_301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손작
추천 : 0
조회수 : 93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1/07/06 18: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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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왕>
잉글랜드의 왕. 윌리엄 1세->헨리1세->스티븐왕->헨리2세->리처드 1세. 이 모두 노르망디에서 넘어온 윌리엄 1세의 왕조로 곧 노르만계다. 하도 용맹해서 사자왕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친아버지 헨리2세를 치고 왕이 된 패륜아다. 
영국의 중세 기사 아이반호와 의적 로빈후드 시절의 왕이라 중세 활극에 자주 나온다. 3차 십자군 전쟁에 원정가서도 실력을 제대로 보여줘 후대에까지 전설로 남는다. 
<3차 십자군 전쟁>
중세가 경제적으로도 안정되며, 유럽인들이 예루살렘 순례를 원했다. 하지만 당시 예루살렘 땅은 이슬람교도인 투르크인이 차지하고 있었다. 1095년 유럽인들이 가슴에 십자가 표시를 하고 이슬람을 향해 전쟁을 일으킨다. 
지고 이기는 가운데 1189년의 3차 전쟁까지 갔는데, 영국의 리처드 1세가 3차전에 참가하게 된다. 이슬람 영웅 살라딘과 대등히 겨뤄, 예루살렘 자유 출입권을 따내고 돌아온다. 그러나 십자군 전쟁은 그 이후로 200년간 더 지속된다.
<흑기사>(1952년):
원제는 <아이반호>. 소설 ‘아이반호’(1819년)를 각색한 영웅 기사 영화이다. 
그 기사는 12세기 잉글랜드를 배경으로 용맹한 기사 아이반호. 게임 등에 많이 등장하는 그 흑기사의 기원이다. 
아이반호가 리처드 1세에게 충성을 맹세한다. 그런데 아이반호는 앵글로색슨 족으로 노르만족인  리처드 1세와 사이가 나쁠 수밖에 없지만, 상관없이 충성을 맹세한다. 이 일 때문에 아이반호는 아버지와도 의절한다.
힘이 넘치는 리처드 1세가 십자군 전쟁에서 좋은 결과를 얻고 오는 길에 납치된다. 공백을 틈타 그의 동생 존 일파가 왕위를 노린다.
검은 말에 검은 옷을 입고 얼굴을 가린 채 마상 시합에 나타난 위험한 기사, 아이반호이다. 그 흑기사의 유래 맞다. 아이반호가 시합에서 선전하며 리처드 1세를 구할  몸값을 확보한다. 영화가 끝난다.
로버트 테일러가 아이반호를,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아이반호를 사랑하는 역을 맡았다. 마상 시합의 원전을 보는 짜릿함도 있다.
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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