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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로마의 최후 콘스탄티노스 11세(1449~1453 재위) <정복자 1453>
<로마제국 멸망>
476년 서로마가 게르만에 의해 멸망하고 중세가 시작되었으며, 그 후로도 천 년 동안 살아있던 동로마 즉 비잔틴 제국이 오스만 제국의 메흐메트 2세(1444~1481 재위)에 의해 망하며 로마제국이 완전 사라진다. 그 마지막 황제가 콘스탄티노스 11세이다. 참고로 영화 ‘마지막 황제’의 중국 마지막 황제는 푸이(선통제:1908~1912 재위))이다.
<오스만 제국>
지금의 터키 전신으로 오스만튀르크족이(Osman Turk)이 세운 제국이다. 과거에는 오스만 터키라고도 했는데, 터키어 발음으로는 튀르크이기 때문에 국어사전에서는 오스만 튀르크라고 한다.
오스만튀르크족은 중앙아시아의 유목민이었는데, 몽골에 쫓겨 지금의 터키 지역인 소아시아로 와 이슬람교를 받아들이며 왕조(1299~1922)를 창건했다. 이후 메흐메트 2세 술탄 때 거대해진다. 술탄은 이슬람 용어로 왕이나 황제를 뜻한다고 보면 된다. 메흐메트 2세가 1453년 콘스탄티노플을 점령, 비잔틴 제국을 멸망시키고 새 수도를 이스탄불이라 명명하였다. 지금의 터키 이스탄불이다.
이후 동유럽과 아프리카까지 장악하며 커지다가 17세기 후반부터 러시아와 오스트리아 앞에 약해졌으며, 나폴레옹의 이집트 때부터 영토가 줄어들더니, 제1차 세계 대전에서 패하고, 술탄 정치의 무능과 부패가 노출되면서 국민의 혁명으로 근대 터키가 되었다.
<정복자 1453>(2012년):
터키가 만든 국민 영화로 1453년에 콘스탄티노플을 함락 시킨 얘기. 터키에서 2012년 흥행 1위를 차지했다. 메흐메트 2세(1444~1481 재위)가 꿈속에서 오스만을 건국한 오스만 1세의 계시를 받아 콘스탄티노플을 공격한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진 콘스탄티노플의 해안 봉쇄가 워낙 견고한지라, 배를 산 위로 끌어 올렸다가 후면 바다로 다시 내려, 뒤로부터 공격하며 승리한다. 배가 산으로 올라가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