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전에 꿈을 꿨습니다...
이불속에서 한참 울다가 일어나서 커피 한잔 타고, 컴퓨터 앞에 앉았네요...
아버지 가신지 3년이 넘었습니다...
어제 아버지께 다녀왔구요...
아버지 돌아가신후, 제 기억에는 한번인가 아버지 꿈을 꿨는데, 그 때는 아버지께서 울고 계신 꿈을 꿨었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늘 안 좋았습니다...
좀 전에 꿈을 꿨는데...
아버지께서 10년정도 투병하시다가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시기 한 2~30년전쯤의 건강한 때의 모습으로 아주 밝게 웃으시는 꿈을 꿨습니다...
꿈속의 아버지가 어두운 모습이시건, 밝은 모습이시건 눈물을 한바가지 쏟는건 마찬가지네요...
어린아이처럼 정말 밝게 웃으시는 모습을 꿈에서 뵈었는데...
일단, 예전에 울고계신 꿈 때문에 무거웠던 어느정도 마음의 짐? 같은건 덜었습니다...
잘 계시는거 같아서...
정말 해맑게 웃으시던데...
잘 계시다는 건지...?
아니면, 로또 한장 사라고 하시는 꿈인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