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운영 중인 원전과 해외 수출용 원전의 안전 기준이나 품질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전하진 의원(새누리당)은 산업통상자원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내수용과 수출용의 원자로 중대사고 안전도에 현격한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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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원전 안전에 대한 국민 관심이 커짐에도 불구하고 내수용 원전과 수출용 원전의
안전도 불균형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비용 문제 때문이라고 전 의원 측은 꼬집었다.
전 의원은 “자동화된 항공기도 사고가 나듯이 사고는 한순간에 발생하는 것”이라며 “내수용 원전과 수출용 원전의
안전 설계의 차이가 있는 것은 값싼 원자로를 만들기 위해 우리 국민의 안전을 담보로 잡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