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마만 빼고.
그리고 고갈난 체력이 허덕이는 소리가 들리네요.
아니마는 악마의 무기입니다.
플레이어의 피를 마시고 영혼을 씹어 뜯으며 자라는 무기입니다.
아니마는 전생에 비스템을 소홀히 하고 장비를 학대하면서 수리도 안 해주는 유저들이 가는 지옥에서 올라온 무기임이 틀림 없습니다.
키킼ㅋ키킼ㅋ.... 할 게 생겨서 너무 기쁜데 할 게 생겨서 너무 슬퍼....
아 다른 것보다 둔스카 넘 재밌네요. 이제야 좀 24인 레이드의 맛이 나요!
시작부터 좀 괴랄하고 장판 터지는 속도가 빠르고 좀 아프긴 한데 한 번 돌면 기믹은 대충 몸에 익습니다.
오랜만에 테라플레어도 써보고! 쿠쾅코카ㅗ카ㅗㅋ쾅!! 히히 바하무트 발사!
다들 초행이라 엄청나게 죽어서 딜 포기하고 오케이 부활~ 부활~ 부활~ 부활~ -> 0 플추
테라플레어가 멋있음 -> 플추 받음 .... ㅋ.... ㅠㅠ... ㅋㅋ... ㅠㅠㅠㅠ......
물론 시간이 지나면 이 또한 화요일 출근 던전이 되어 버리겠지만....
던전 레이드 토벌전 기믹이 전체적으로 그냥 보스가 방향 틀면 정면 조심해라(..)로 요약이 될만큼
뭔가 비슷비슷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힐디퀘도 영화 같았어요. 메인도 재밌었고. 삼투신퀘도 재밌었고... 뭐야 주르오빠 잘생겼어
그리고 양심적으로 갈레말은 이 정도면 갓제국 인정해줘야 하는 거 아닙니까.
애들이 장비를 다 칠흑색으로 염색해서 좀 암울해 보여서그렇지 실질적으로 파도파도 미담 뿐인 갈레말...
암튼 요약해서,
3.5 정말 재밌네요. 그리고 아니마 하기 싫어요. 키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