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날카로운 송곳니가 좋아 니 붉은 혀도 좋아 하루 열세 번은 견딜 수가 없게 목이 마르잖아 니가 잘라주는 돈까스가 좋아 너의 손가락이 좋아 내가 많이 외로울 땐 너만 아는 얘기들로 나지막히 속삭여줘 그거 아니 그거 아니 그거 아니 I'll never know I'll never know I'll never 보고 싶어 너의 일기 I'll never know I'll never know 눈부신 태양 아래 우리 함께 걸을 때 차가운 내 손을 잡아 초라한 내 모습 불안한 내 두 눈 네게 보여주고 싶어 그거 아니 그거 아니 그거 아니 I'll never know I'll never know I'll never 알고 싶어 너의 비밀 I'll never know I'll never know 내가 이상하다 생각하지는 말아줘 그저 너를 좋아하고 있는 것뿐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