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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의 짜장면에 대한 고찰+++++++
게시물ID : humorstory_1341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완소커플임돠
추천 : 12
조회수 : 72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7/02/28 15:13:27
짜장면 관련 일본 네티즌들의 최근 댓글들을 모아봤습니다.
라이브도어 외 5개 게시판에서 이어붙였습니다. 



なつき
짜장면을 먹고싶습니다 !
오카사나 코베에서 짜장면을 먹을 수 있는 가게를 알려주세요 !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는 그 까만색 면을 아무래도 먹어보고 싶어요 >_<


yang
re : 썩 맛있진 않아요 ^^
모르고 먹으면 의외로 맛있습니다만
너무 기대하고서 먹으면 <이건 뭐 별로..> 라고 생각하게 될 거 같아요.


諸葛
re : 짜장면은 한국에서 누구에게나 인기있는 국민식이며
어느집에서 먹건 맛의 차이가 심하지 않은 요리예요.
일본인들이 먹어보면.. 꽤 개인차가 심할것 같습니다.
<맛 없다>라고 할 사람은 어디서 먹건간에 맛이 없을지도 몰라요.
짜장면은 중국이 발상 입니다만, 중국의 것과 한국의 것은 많이 달라요.
일본 카레가 본고장인 인도 카레와 많이 다른것 처럼 말이죠.


なつき
re re : 역시 너무 기대를 하고 먹으면 안되는건가요 ^^;;
하지만 그렇다 해도 역시 먹어보고 싶습니다.
어떤맛인지 알고 싶어요 ^^;;
오사카에서 쓰루하시의 코리아 타운에 가면 먹을 수 있으려나요?


kuronek
제주도에 있는 친구에게서 선물이 왔습니다.
이것저것 많이도 보냈더라구요.
신라면, 맛있죠 이건..
그리고 때수건.
오늘밤엔 욕실에서 때밀기를 해봐야 겠어요.
그리고 인스턴트 자장면..
그리고 끝으로 역시 한국의 <김치>
매워요 ~~
입술이 얼얼 합니다..
하지만 먹기 시작하면 멈출 수가 없습니다.
그만큼 맛있어요 ~~


takeshi
이 짜장면 말이죠..
제가 한국에 처음 갔을때 정말 놀랐던 음식중 하납니다.
한국 음식, 하면 빨갛고 맵다.. 라는 인상이죠?
그러니까 빨간 음식도, 매운 음식도 다 생각했던 범위 입니다만..
세상에.. 정말 이건 코올타르처럼 새까맣고 찐득한 소스가 얹어져 나옵니다.
<이걸 정말 인간이 먹어도 되는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예요.
근데 먹어보면 의외로 맛있어요.
중독성이 있는 음식 이랄까요..?
전 요즘도 일주일에 한 번은 먹는것 같아요.
근데, 사실은 까만거 보다 더 놀라운게 말이죠.
<어디에나> 이게 배달 된다는 거에요.
심지어 <길거리>에도 배달이 됩니다.
<목욕탕>에도 배달이 되구요 !
놀라운 세계 입니다 ^^;;


yosi
re : 혹시 목욕탕 주인과 뭔가 커넥션이 있는건가요..?


styl
제가 제주도에서 먹어 본 짜장면은
검은색 소스에..
야끼소바 같달까 파스타 같달까..
묘한 음식 이었습니다..


sounds
오늘은 검소하게 짜장면을 만들어 먹었어요.
짜장면을 드셔 보신 적 있나요?
뭐라 형용하기 어려운 B급 음식의 맛인데요,
전 아주 좋아해요.
보통 오이와 양파를 곁들여서 만들어야 하는데..
집에 재료가 없길래 그냥 생략했어요.
신주쿠에 있는 <한국 광장>에서 춘장을 사와서 만들었죠.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니까, 꼭 한번 시험해 보세요 ^^


MIMI
re : 전 먹어본 적 있어요.
하지만 만들어 본 적은 없는데..
소스는 그렇다 치고 면은 어떻게 만드는거죠?
그냥 우동면으로 만들어도 되나요?


sounds
re re : 네. 그냥 면은 냉동 우동 면을 사용했어요 ^^


kame
먹어 본 적은 없지만 드라마에서 보면 자주 보이죠 ~!!
언제나 먹어보고 싶다..라고 생각했었어요.


mira
이거.. 까맣긴 하지만 왠지 맛있을것 같아요.
저는 우동도 좋아하니까..
아직 먹어본 적이 없으니 꼭 먹어보고 싶네요.
본고장의 짜장면.


sounds
근데, 생각해 보면 원래는 중국 음식인데
왜 하필 단무지랑 같이 먹는건지 이상하죠 ^^;;


eyoja
한국드라마에 빠지기 시작했던 2년 전,
대부분의 드라마에서 보이던 이 까맣고 기분나쁜 면을
이놈이고 저놈이고 할 거 없이 맛있게 먹더라구.
이녀석의 정체를 알고싶어서 검색을 좀 해봤더니
<사랑의 군상>에서 욘사마의 여동생과 욘사마의 친구가
비밀 데이트를 하면서 입 주위가 까맣게 된 채 이걸 먹고 있었지.
그리고 천국의 계단에서도 지우히메가 유학가기 전에
이걸 배달 시켜서 먹었고.
<어.. 이건 어디든 간에 배달이 되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고, 한국의 식생활 문화가 왠지 재밌게 느껴지더라구.
그러다가 신 오오쿠보에서 짜장면 소스를 찾아냈을땐
하두 감동해서 10 봉지나 사버렸지.. (네에. 전 바보예요)
요즘은 짜장면 소스가 아니라
그 소스를 만드는 춘장을 사서 직접 만들고 있을 정도야.
그리고 오늘,
아직 짜장면을 먹어본 적 없는 친구에게 먹여봤지.
그런데로 괜찮았다고 하더라구..
그 까만 색감도 드라마에서 나오는거랑 비슷하고..
근데 한국에 가 본 사람의 말에 의하면
한국 본토에서 먹는 짜장면이 더 달다고 하더라구?
자, 아래는 짜장면을 만드는 레시피.


* 주 : 이하 레시피는 글이 지루해 질 것을 우려한 야메떼의 현명한 판단에 의해 생략 합니다. 그런데 일본의 <한국풍 짜장면> 레시피를 보면 생강이 자주 들어가더군요. 원래 넣는건가요..? 


sonick
치바의 파르코 8층에 가면 한국 캐쥬얼 레스토랑이 있어요.
본격적인 한국요리점은 아니지만..
한국요리를 세련되게 어레인지 한 느낌이죠.
전 여기서 ,짬뽕> 이란걸 먹어봤어요.
한국 드라마에도 종종 나오는 음식이죠.
한국에선 이 맵고 붉은 스프의 <짬뽕>이
<짜장면>에 필적 할 정도로 파퓰러 하다고 해요.
이 가게의 짬뽕은 한국의 그것처럼 맵지는 않구요,
마일드해서 먹기도 좋고 맛있어요.
800엔.


kuri
이 짜장면 이라는거,
한국의 중화요리점에서 먹을수 있다고 들었구요.
<너무좋다> 는 사람과 <너무싫어>로 기호가 나뉘는 음식이라고 들었어요.
또 발렌타인데이랑 화이트 데이때 인연이 없었던 사람들이
4월 14일의 <블랙데이>에 모여서 먹는다는..
새까만 면 이라고도 들었구요.
맞나요?
아무튼 레시피를 구해서 만들어 먹어봤는데,
의외로 맛있더군요.


kotzen
오늘 학교 급식에서 내가 좋아하는 짜장면이 나왔어.
예전에 급식에서 먹은 후, 이 맛에 빠져들게 되었지..
근데 집 주위엔 이걸 파는 가게가 없는데..
누가 맛있게 하는집 알면 좀 가르쳐줘.


fear
re : 급식으로 이런게 나온단 말야?
난 한번도 기억이 없는데..
지역의 차이인가..?


hoppy
저는 라면으로 만들어진 짜장면이랑
우동면으로 만들어진 짜장면을 다 먹어 봤는데요.
솔직히 둘 다 맛있었어요.


ogokae
일본식 중화요리가 있듯이,
한국에도 한국식 중화요리가 있어요.
오늘 저는 짬뽕이랑 짜장면을 먹었는데요.
짬뽕은 일단 빨갛습니다.
맛도 기대를 배반하지 않는..
끝내주게 맵습니다..
땀을 뻘뻘 쏟으면서 먹어야 하죠.
제겐 무리였어요..
짜장면은 까만 소스를 면과 잘 비벼서 먹어야 하구요.


kokoro
이거 한국 드라마에 자주 나오죠.
실제로 보면 진짜루 까매요..
이걸 보기만 해도 한국 드라마에서 
짜장면을 비벼 젓가락에 감아 먹는 씬이 떠오를 정도죠.
맛있어요.


keroke
이번에 한국에 가면 꼭 먹어보겠어 !
라고 생각했던 음식이 짜장면 입니다.
차장묜? 자쟝멘? 자장묜?
표기하기 따라 여러 방식이 있겠지만,
어쨌건 짜장면 입니다 !
서울의 도심에 가면 아무데서나 먹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뭔가 중화요리의 향기가 감도는 가게.
<미향>에서 먹어봤어요.
드디어 짜장면이 나왔습니다.
1그릇에 3500원.
새카만 소스를 보고서 조금 두근두근..
한국에선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 데이 다음이 블랙데이라고 해요.
연인이 없는 외로운 사람들이 4월 14일에 검은옷을 입고선
이 짜장면을 먹는다죠.
일단 양 손에 젓가락 하나씩을 잡고서
비비고, 비비고, 또 비빕니다 !!!
무조건 돌려 비비는 거예요.
이렇게 먹는게 한국식 인거 같아요.
중국 태생의 면 이자, 한국에서 사랑받으며 만들어진 이 면..
찐득한 겉모습과는 달리 꽤 호쾌한 맛입니다.
달아서, 먹으면 먹을수록 땡기는 맛 이었어요.


tabi
re : 저도 블렉데이에 대해선 들은적이 있어요.
근데..쓸쓸하군요..


hanae
일본과 한국의 해변풍경 차이..
일반 판매원들이 판매하는게 달라.
일본이라면 아이스크림이나 맥주같은걸 파는데..
왠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에선 프라이드 치킨도 팔어.
그리고 여기저기서 이런 소리도 들리지.
<짜장면 시키신 분 !!>
고개를 돌려보면 배달가방을 가진 사람이 달려오고 있고..
해변에 까지 요리를 배달해 주다니..
정말 감탄 스럽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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