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을 떠돌던 경기침체라는 망령』
코스피 2,697.23 (+1.99%), 코스닥 786.33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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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PI, KOSDAQ은 각각 2.0%, 1.2% 상승했습니다. KOSPI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2,700p에 바짝 근접했습니다. 지난 Black Monday 이후 시장을 떠돌던 경기침체 우려는 일련의 지표 발표를 거치며 진정됐습니다. 간밤 미국 소매판매(+1.0% MoM, 예상 +0.4%) 및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22.7만명, 예상 23.6만명) 호조는 그간의 경기 우려를 씻어냈습니다. Walmart(+6.6%)의 2Q 호실적과 연매출 가이던스 상향 발표도 미국 소비가 견조함을 확인시켜줬습니다. 시장 투심 회복에 Nvidia(+4.1%)는 시가총액 3조 달러 재진입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4.9%)도 크게 상승하면서 국내 반도체에 우호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외국인 수급 유입에 대형주 강세
오늘 외국인은 현선물 1.5조원을 순매수했습니다. 특히 현물 1조원 이상 순매수는 지난 7월 5일 이후 처음입니다. 이에 KOSPI 대형주(+2.3%) 강하게 오르며 지수 상승 견인했고, 특히 오랜만에 반도체가 강하게 반등했습니다(삼성전자 +3.9%, SK하이닉스 +7.0%, 한미반도체 +7.8%). 삼성전자는 Black Monday 이후 10일 만에 8만전자를 회복했습니다.
#특징업종: 1)셀트리온그룹주: 셀트리온(+1.3%)·셀트리온제약(-1.8%)의 합병 무산되며 주가 차별화 2)코로나19: 코로나19 확진자 6주 만에 약 22배 급증(파미셀 상한가, 바이오노트 +25.2% 등) 3)엠폭스: WHO, 엠폭스 보건비상사태 선언(케스피온·미코바이오메드 상한가)
글로벌 헤지펀드 지분 공시
Bill Ackman이 이끄는 헤지펀드 Pershing Square는 2분기 Nike를 300만주(약 2억2,900만 달러) 보유하고 있다는 공시를 했고 Nike 주가는 5.1% 상승했습니다. Berkshire Hathaway의 ULTA beauty(+11.2%) 지분 대규모(69만주) 매수 소식도 시장의 뜨거운 이슈였습니다. 우리나라의 ‘올리브영’과 유사한 ULTA beauty에는 국내 다수 브랜드들이 입점하고 있는데, Warren Buffett이 해당 산업에 관심을 가지면서 ULTA beauty에 입점하거나 그 연관된 회사들의 성장 기대감에 화장품이 강세였습니다(입점-아모레퍼시픽·클리오·마녀공장, 준비 중-토니모리·브이티 등).
#주요일정: 1)美 7월 건축허가건수(21:30) 2)美 8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기대인플레이션(23:00)
출처 _ 주식메가.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