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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학대한다고 즉석에서 신고 당했습니다.
게시물ID : menbung_329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대로고자
추천 : 15
조회수 : 1068회
댓글수 : 129개
등록시간 : 2016/06/01 21: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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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직장인에 평범하게 한 가정의 가장이자 만 2세의 아들 아빠 입니다.

저의 하루 일과를 대략 말씀 드리자면 9시 출근에 오후7시 칼퇴인 나름 만족하는 직장에 근무하며 저녁식사 하고 휴대용 유모차로 아들이랑 밤 산책하는 걸 낙으로 여기는 사람입니다.  닥스훈트 한마리 키우는데 요놈도 산책 시켜야 해서 유모차에 묶어서 같이 돌아다녀요.

늘 가던 공원에 여느 때처럼 기웃거리는데 젊은 여자 둘을 마주쳤을때 "저기요"  이러길래 개에 관심 있나보다 하고 "네"
했더니 대뜸 너무 하신거 아니에요???

이 여자가 술주정 하나 했는데 바로 개를 바퀴있는 곳에 묶어서 다니면 어째요 푸세요 ㅡㅡ 

미친건가 싶어 오토바이에 달고 5~60으로 달렸나요
애기도 있고 천천히 가는데 뭐가 문젠데요 시비거는거에요?
했더니 바로 경찰에 신고하더라구요 ㅋ

이야 정말 이런 또라이 첨봤어요 둘다 그러는데 미치겠더라구요.  경찰오고 상황 설명 드렸더니 두분도 어이없다는 듯 웃고는 아가씨한테 역으로 되려 큰일 보실수있다  설명해도 막무가내더라구요. ㅋ 오냐 법대로 하자하고 와이프 불러 애맡기고 파출소가서 대강 조서쓰고 왔네요

빅엿을 날려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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