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아이유 논란이 개소리인 이유 이걸로 끝낸다(웃대펌)
게시물ID : star_3295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T™
추천 : 27
조회수 : 1161회
댓글수 : 93개
등록시간 : 2015/11/07 19:36:17
옵션
  • 펌글

hu_1446892106_3292214713.png
hu_1446892106_3983464037.png
hu_1446892106_6149678063.png
hu_1446892106_9993103724.png
hu_1446892107_8510383452.png




1. 아이유가 '제제' 에게 섹시하다고 했다? -> NO.


"뭐랄까, 어린 제제한테 하는 이야기가 아니야! 제제가 갖고있는 그 '성질'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그게 참 섹시하다고 느꼈어요"

"어린아이를 사랑한다" VS "어린아이가 아니라 그들이 가진 순수함을 사랑한다"

아이유 본인은 제제가 가진 특성 중 아동성애와 관련되어 논란이 일 수 있는 부분을 분명히 배제했다.

2. '제제' 의 뮤비에서 문제되는 부분이 많다? -> NO.
제제 M/V 는 제작조차 되지 않았다. '제제 뮤비' 라며 이목을 끌고있는 곡은 와는 전혀 관계없는 다른곡이다.
'스물셋' , '입술사이(50cm)' 라는 곡들의 티져와 M/V 이며 'Jeje' 와는 별개의 곡이다.

3. 제제가 맨살에 스타킹을 입고있다? -No.

(첫번째 이미지)

제제의 다리부분이 윗쪽 팔부분과 같은 흰색이라며, 맨다리 스타킹이라고 까내렸던 당신!
눈 깜빡이고 다시 보면 왼쪽 상단에 등장하는 인물 대부분이 흰색 웃옷과 아랫도리를 입고있으며 여기에 포함되지않은 다른인물들 또한 그러하다.
심지어 일러스트 내의 다른 남자캐릭터들 바지모양과 똑같다 ㅡㅡ
'맨살의 제제'는 근거없는 페도적 망상의 결과물이다.

4. 망사 스타킹이 문제다? 
원작에는 제제가 스타킹을 이용해 임산부를 놀래키는 장면이 있다.
아기를 유산할수있는 반인륜적인 행동임에도, 제제는 천진하게 저질러버린다.
이 장면은 '제제의 이중성' 을 표현하는 중요한 코드이며, 아이유는 인터뷰에서도 밝혔듯 곡 제작과정에서 '이중성'을 높이 평가했다.
스타킹 <-> 이중성 은 서로 호환되는 특성이며 일러스트는 이것을 표현한것이다.
그렇다면 2D 로 아주 간결하게 나온 위와같은 일러스트레이션에서 흔히들 말하는 '검스'를 어떻게 그려낼 수 있을것인가.
노력해봤자 위에 표현된 타 캐릭터들의 부츠나 양말과 혼동되기 십상이다.
가장 손쉽고 간결하게 '스타킹' 이라는 소재를 표현하는방법으로, 선 몇개 찍찍 그으면 바로 완성되는 망사는 아주 훌륭하지않은가?


5. 핀업걸 포즈가 문제다?

(첫번째 이미지)

노란색 원 안을 주목해주기 바란다.

발과 발 사이에 발자국이 선명하게 그려져있으며,

노랫말에 'climb up' 이 반복되는것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진다.

더군다나 밍기뉴와 함께있는 제제에게서, 위로 올라가는 방향으로 그려져있다?

'스타킹'을 잘 표현할수있으면서 천진난만함까지 드러낼수있는 발 구르는 포즈에, 올라가는 발자국을 삽입했다고 해석하면 가장 무난하지않은가?

이걸 굳이 '섹슈얼'로 끌고들어가고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한가지 더. [검색엔진 구글] 에 '핀업걸' 을 쎄워 보았다.

(두번째 이미지)

엄청나게 많은 포즈들이 존재한다. 일러스트 속 제제와 흡사한 포즈도 존재하고, 그냥 앉아있는사진, 서있는사진, 무릎꿇은 사진 등..

이 다양한 포즈 중 어느것에 속하더라도 '핀업걸' 로 물어뜯을 수 있다.

이 가운데 어느 자세에도 속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발자국' '제제' climb up' '스타킹' '밍기뉴' 모두를 표현하는것, 참으로 쉬운 일일 것이다 ^^


6. '꽃을 꺾어가, 어린잎을 가져가, 교활해, 더러워,'

분명히 말하지만 잎을 꺾고 줄기를 분지르는 등 밍기뉴를 훼손하는 행동은 작중에서도 드러난 제제의 주종목이다.

더군다나 '꺾어갈 꽃이 있는 밍기뉴' 는 '어른 라임오렌지나무' 로 성장한 밍기뉴를 뜻한다. 작품 안에서 '꽃'은 성장의 증거이므로.

밍기뉴가 제제의 어두운 이면을 이해하고 자신의 일부를 내어주는모습은 '책'에 훌륭하게 표현되어 있다.

순진함 <-> 교활함 / 투명함 <-> 더러움

제제의 이중성에 대한 표현 중 명확히 대비되는 속성들일 뿐이다.

음란마귀가 끼지 않은상태에서 '이중성' 에 포커싱한다면 전혀 문제가 없는 표현이다.

'어린아이 답지 않게 영악하다' 는 표현은 조상대대로 내려온 아동성애의 클리셰인가?


7. '이중성' 을 섹시하다고 표현한것 자체가 문제다! 제제는 그런아이가 아니에요! 악마같다니 당치도않아!

(3,4,5번째 이미지)

글을 직접 옮긴이조차 '악마적 기질' 과 '이중성' 을 여러번 언급하며, '독자들 각각의 상상력에 따라 오솔길을 발견할것' 을 기대하는데.

작품의 원작자가 명시한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일개 출판사의 SNS 담당자' 가 원작의 방향과 해석의 옳고 그름을 틀에 박아 고정시키나?

'자전적 소설' 의 형식은 이런데서 따지라고 있는것이다.

'제제는 그런 아이가 아닙니다' 의 작성자에게 되묻고싶다.

함부로 작품의 의미를 고정시키는 당신은 원 작자인가?

유례를 찾기 힘든 역발상이며 권위를 부여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한 지위남용이다.


하물며 '제제의 이중성' 마저 학대로 인한 상처이므로 섹시하다고 표현하면 안된다는 사람들은,

글 서두에 있었던 "어린아이를 사랑한다" = "어린아이가 아니라 그들이 지닌 순수함을 사랑한다" 의 등식을 이미 세워둔것이다.

그들은 캐릭터가 지닌 여러가지 속성이 절대 분리될수 없다고 믿는다.

제제로 치자면 5살, 학대받음, 이중성, 순수함, 악마적 기질.

마틸다로 치자면 미성년, 불우한 어린시절, 가족을 모두 잃은 외톨이, 차차 성장해나가는 강인함.

이 모든 요소가 다 갖춰졌기에 매력을 느끼는 사람이 있듯 캐릭터의 한 가지 요소에서 매력을 느낄수도 있는것이다.

'레옹' 의 시청자가 '어린 마틸다가 아니라, 마틸다가 성장통을 이겨내고 강인해지는 모습이 섹시하게 느껴졌어요.' 라고 표현하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않듯이.

캐릭터의 속성은 충분히 분리될 수 있다. 해석하는사람이 의도적으로 나누었다면 더더욱.




8. 기타 뮤비에 대한 사견.

전반적으로 비방글과 반박글을 섭렵하면서 느낀것은 아이러니하게도 '네티즌들의 이중성' 이다.

페도필리아 논란으로 몰고가려는 사람들은 특정 뮤비의 특정 부분만을 강조하고,

버젓이 존재하는 인터뷰 내용까지 고의적으로 생략하면서 '봐! 내말이 맞지! 이거 빼박 페도잖아!' 라고 주장한다.

아이유의 이번 앨범 제목은 체셔이고, 체셔의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그 모순의 특징을 스물셋의 자신에게 부여한 것이 아닌가? 자신을 고양이로 표현한 앨범에 고양이가 먹는 사료와 우유를 배치한 게 무슨 문제인가?

음악 '스물셋' 은 제목부터 성년임을 강조하며 케잌 등의 보조소품을 통해 성숙한 여성으로 성장한다는 메시지를 준다.

케이크를 먹은 뒤 바로 쓰러지며 '기존의 아이유는 죽었다. 이제 없다.' 의 뜻으로 시작하는 이번 앨범.

'젖병' 은 아이유가 직접 물고있던 젖병이며 '난 이제 다컸으니까 이런거필요없어!' 로 훌륭히 해석된다.

몇몇 네티즌의 말대로 '우유' 가 정액이라면 '주구장창 롤리타 컨셉을 잡는 아이유' 가 계속 처먹어야지 아깝게 왜 버리나?


50cm 티저도 몇번을 돌려봤다.

제목자체가 '입술사이' 라는 곡이고 드레스도 참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고 입술 번진 화장도 제목을 잘 표현한 연출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수위를 넘는 표현' 은 전혀 없었다.

무시무시한 아청법도 교복을 입은 성인 여배우는 논외이다.

하물며, 특정 영화와 비슷한 옷을 입었다, 비슷한 화장을한것이 문제가 될것인가? 배우가 성년인데? 그 영화가 대한민국에서 상영금지라도 되었던 영화인가?

대답은 NO 다.

어린 고등학생들이 입는 교복을 밥먹듯이 입고 섹시 댄스를 추는 모든 아이돌들은, 클리셰와 수위가 훨씬 노골적임에도 동일한 잣대를 들이대왔던가?

정답은 NO 다.


크게는 인터뷰 내용의 의도적인 짜집기, '제제 뮤비' 논란에서 정작 제제 뮤비는 존재하지도않는 -_- 웃지못할 헤프닝에서

작게는 결론을 이미 정해놓고 다양한 해석까지 모두 한 곳으로 몰아넣는 여러 모습의 음란마귀들까지.

마치 모 그룹의 '일루미나티' 논란을 접했을때와 소름끼치도록 유사한 기분이었다.


특정인을 비방하고 몰아세우기 전에 사실은 사실그대로 전달하여 왜곡이 없도록하고

비방의 당사자가 명백히 고의적이었는지도 면밀히 살펴볼것이며

마지막으로 실제 저지른 잘못과 비방 사이에 얼마만큼 두꺼운 '넘을수없는 망상의 벽' 이 존재하는지 깨달아야 한다.
출처 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pds&pg=0&number=562919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