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찜질안대를 사서 사용해보니
눈이 정말 개운하고 시원해서
역시 집에 있는 자투리들로
곡물안대와 목과 허리에 사용 할 찜질팩을 만들었습니다.
적당히 안대모양으로 바탕을 그려서
안주머니에는 곡물을 넣고
겉을 감쌀 주머니는
더 보들한 것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귀리를 넣고 전자렌지에 1분 정도 데우면
5분 정도 따스한 기운이 남아 있습니다.
눈에 살짝 얹어 두면 잠도 잘옵니다.
눈 피로가 풀리는 느낌적 느낌!
두 서너개 만들어 하나는 팥을 넣어봤는데
팥은 온기가 더 오래갑니다.
탄력받아서
목과 허리에 두룰 수 있는 팥 찜질팩을 만들었습니다.
적당히 판매하는 제품들 사이즈 참고해서
속주머니에는 팥을 넣고 (약 800 g정도 들어갔는데 무겁네요)
겉주머니는 솔기가 보이지 않게
머리좀 굴려서 만들었습니다.
얼마전 식음을 전폐(?)하고 만든 결과
손목이 아파 고생했는데
이번 것들은 허리가 아파 고생했습니다.
아마.......
몸 구석구석이 오래된 신호인듯..
요즘같이 썰렁한 밤에
따스하게 데운 찜질팩을 곁에 두니
좋네요.
혹시....
이런 찜질팩 만들어 선물이나 나눔하면..괜찮을까요?
마침 팥이 좀 생겨 더 만들고 싶어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