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
초등학교 1학년인 조카랑 놀아주는데
조카가 질문을 합니다.
" 삼촌은 한국의 모든 여자들중에 한명이랑 결혼할수 있으면 누구랑 할꺼야?"
순간
노총각인 제 머리속을 스치고 지나가는
수많은 생각들
태연. 설리 효린 은 너무 어리니까 안되겠고
김태희는 잘못했다간 내가 역적되고
전지현은 유부녀니까 패스
아..
연예인은 잘못하면 내 재산 거덜날지도 모르니까
일반인?
직업을 봐야할까?
성격을 봐야할까?
순간 조카가 절 툭툭 치면서 하는말
" 삼촌.... TV 나 보러가자..."
그러면서 거실로 쪼로록 달려감
초1 조카도
나한테 할 질문이
아니라는걸 아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