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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미스터리(14) - 지구의 기괴한 구멍들 - <BGM>
게시물ID : mystery_33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ementist
추천 : 21
조회수 : 7257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3/11/29 13:46:10
BGM : Two Steps From Hell - Magic Of Love ::.. Album: Nero (2011)
 
 
 
 
우주시대를 개척한다고 심심찮게 떠드는 현대문명에 살고 있는 우리입니다.

우주시대를 열 정도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 대해서는 속속들이 잘 알고 있을까요?
여러분이 잘 아시다시피 답은 '아니올시다.'입니다. 현대문명, 현대과학으로도 설명하지 못하는 일들이 지구에서만 해도 비일비재합니다. 한때 큰 인기를 끌었던 외화시리즈 『X-Files』에서 종종 다룬 이야기 소재처럼 말이지요.

오늘은 그 중에서 지구에 존재하는 불가사의한 구멍에 대해서 소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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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 있는 기괴한 구멍들


 

● Giant Sinkhole in Guatemala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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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양의 열대성 폭우가 쏟아진 후 거대한 붕괴현상이 있고 난 뒤의 과테말라시에 생긴 구멍(Sinkhole)입니다. 폭이 18.3미터, 깊이가 91.4미터라고 합니다.

지질학적으로 물이 지하의 딱딱한 기반암을 오랜 세월 동안 서서히 녹여 거대한 지하공동이 생긴 결과라고 하는군요. 미국의 많은 지역도 저런 현상이 생길 위험성을 안고 있다고 합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사람이고 건물이고 다 빨려들어갔다는군요. 위 구멍은 2010년에 생긴 것이고 과테말라시에는 2007년에도 붕괴현상으로 생긴 저런 형태의 갱이 있다고 합니다. 저 같으면 돈 주고 살라고 해도 불안해서 못 살 것 같습니다.


● The Great Blue H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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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reat Blue Hole이라고 불리는 이 구멍은 중미 카리브해에 면해 있는 '벨리즈'라는 나라의 해변에서 떨어진 곳의 물속에 있습니다. 구멍의 지름이 305미터에 달하고, 깊이는 122미터에 이른다고 합니다.

마지막 빙하기 때 석회암 동굴로 형성되었다고 하는군요. 스쿠버 다이버들에게는 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는 명소라고 하네요. 수정같이 맑은 바다물에서 잠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좋답니다.


● The Burning G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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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메니스탄의 Karakum 사막에 있는, Darvaza Gas Crater 혹은 The Burning Gate로 불리는 이 불타는 구멍은 밤에는 수 킬로미터 밖에서도 보인다고 합니다. 지름이 60미터, 깊이가 20미터에 이릅니다.

불타는 구멍이 생긴 이유는 1950년대 구 소련에서 발생한 가스 폭발사고 때문이라고 하는군요. 발견한 이후로 잠깐 운영되었을 뿐 이후로 계속 불타고 있는 중이라네요. 유황 타는 냄새를 멀리서도 맡을 수 있을 정도이며, 아주 뜨겁기 때문에 분화구 근처에 접근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 Kimberley Diamond M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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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벌리 다이아몬드 광산은 The Big Hole이라고도 알려져 있으며, 차지하는 면적은 42 에이커에 달하며, 폭이 463미터나 된다고 합니다. 굴착한 깊이는 240미터까지 파내려 갔지만, 돌부스러기 같은 것이 구덩이를 메워서 215미터라고 합니다. 거기에 물이 40미터 정도 차있다고 하네요. 또한 The Big Hole 지하에 있는 광산의 깊이는 1,097미터까지 내려간다고 합니다.

1866년부터 1914년까지 50,000명의 광부가 땅을 파서 다이아몬드를 채굴하기 시작한 이래로 2,722kg의 다이아몬드를 캐내었다고 합니다.


● Monticello D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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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북쪽에 위치한 몬티첼로 댐의 저수지에 있는 일명 Glory Hole이라는 인간이 만든, 구멍 구조물입니다. 1953년 ~ 1957년에 지어졌고요,  높이 93미터, 꼭대기 지점의 지름은 21미터, 좁은 곳의 지름은 8.5미터에 이르는 거대한 구멍입니다.

이 깔때기 모양의 구멍이 삼키는 물의 양은 초당 1,370㎥라고 하네요. 실로 어마어마합니다. 깔때기 부분으로 물이 들어와서 댐의 남쪽 아래에 있는 출구까지의 거리는 213미터라고 합니다.
Glory Hole 근처에서 보트를 타거나 수영하는 건 당연히 금지되어 있습니다. 물살에 쓸리기 시작하면 그대로 빨려들어가 버리기 때문입니다.


● Bingham Canyon M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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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necott Copper Mine으로도 불리며, 미국 서부 유타주에 있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구리 광산입니다. 깊이 1.2km, 폭이 4km에 이를 정도로 거대합니다.

1906년부터 구리를 채취하다 보니 차지하는 면적만 7.7㎢에 이른다고 하는군요. 역사와 크기도 놀랍지만 세계에서 가장 생산적인 광산으로도 알려져 있답니다. 2004년을 예로 들면, 1,700만톤의 구리, 715톤의 금, 5,900톤의 은, 38만 6천톤의 몰리브덴을 생산했다고 하는군요. 온갖 광물이 골고루 분포되어 있군요.


● Mirny Diamond M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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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있는 깊이 525미터, 폭 1,200미터의 다이아몬드 광산입니다. 러시아 최초, 최대의 다이아몬드 광산이자, 세계에서 가장 큰 운영 중인 다이아몬드 광산입니다.

트럭이 광산 꼭대기에서 지하까지 도달하는 데만 2시간이 걸린다고 하니 그 크기가 미루어 짐작됩니다. 광산 상공에서는 헬기의 비행이 금지되어 있다네요. 왜냐하면 광산 상공에 생성되는 강한 하향 기류 때문에 몇 건의 사고가 있었다고 합니다.


● Well Of Chand B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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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세기경 인도에서 만들어진 Chand Baori라는 우물입니다. 깊이 30미터에 13층의 높이이며, 3,500개의 계단이 있다고 합니다.

전설에 따르면 귀신들이 하룻밤 사이에 뚝딱 만들었다고 하는군요. ^^
워낙 건조한 기후의 지역이라 물 부족을 해결하기 위하여, 1년 내내 마를 걱정 없이 의지할 수 있는 물 공급원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었다고 합니다.
어찌 되었건 내려갔다 올라오려면 꽤나 힘들 듯 보이네요.

이 외에도 지구에는 거대하거나 신비스러운 구멍(?)이 많습니다. 스크롤 압박 때문에 이번 포스트에서는 이 정도만 언급하기로 하죠.

금요일 오후네요.
즐겁고 편안한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

 
 
출처 : 부스카의 ComFunny by 부스카
http://comfunny.pe.kr/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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