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출장 갔다가 서울역에 내려서 커피도 한잔 하고 서울로 테라스 구경도 할겸 산책을 하다보니 고가도로가 서울역 건너편의

 

대우재단빌딩 이층이랑 연결이 되더라고요.

 

스타벅스가 이층에 있길래 갔는데 옆자리 여자분들 세명이 '아래층에 간판없는 카페가 있는데 커피맛이 너무 좋다.' 이런 이야기를 하길래

 

호기심에 한번 내려가 봤습니다.

 

천장이 높은 카페가 외부에 간판은 없는데 내부 벽에 b자가 하나 써있긴 하더군요.

 

제가 선택한 커피는 4,000원에 파는 코스타리카 싱글 오리진 아이스 핸드드립.

 

제가 내릴수 있는 판정은 ........

 

무엇 하나 과하지도 않고, 무엇 하나 부족하지도 않은, 정말 완벽한 밸런스.

 

빵도 많이 파는것 같던데 점심 먹은지 오래되지 않아서 그것은 시식을 못해보았습니다.

 

 

 

아이스커피 한잔에 정말 이렇게 감동받아보기는 정말 오래간만입니다.

 

서울역이나 서울로 구경 가실 분은 한번 들러보세요.

 

 

간판이 없어서 외부벽면에 사진 한장 찍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