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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소설 테헤란 25시: 전투기를 개발하라 3
게시물ID : military2_33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통성명은.무슨
추천 : 1
조회수 : 124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8/09/03 20: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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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어떤한 과학적, 기술적, 정치적, 사회적, 외교적
근거가 없는 본인의 허황된 상상 혹은 공상으로
쓴 단편 소설 입니다.

200X년 X월 X일 XX시 테헤란, 항공연구소.
지난 개발계획서가 연구소장에게서 반려되어
수석연구원 카림은 팀원과 또 다시 한 달동안
밤을 새워 개발 계획서 두번째 버전을 작성
하였다. 카림은 연구소장에게 개발계획서
V2를 제출한다.

소장은 다시 요약을 보고 인상을 쓰며 예산
금액을 펜으로 죽죽 긋고는 타박을 한다.
"카림, 아직도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 개발기간 15년에 개발비가
250조 리알(약 7조원)이나 들어가게 되어
있네? 아니 엔진이랑 레이더는 왜 개발
한다고 하는거야? 진짜 개발 할거야?
개발 하면 완성은 할 수 있기나 해?
노드럽그루만, 록히드마틴이 엔진 개발
한다는 소리 들봤어?"

카림은 목을 움추리면서 대답을 한다.
"소장님, 그럼 개발안 하면 그걸 어디서
구해 옵니까? 과거 소련에게 F-14를
제공했지만 돌아온 건 없었습니다.
그럴수 있었으면 진즉에 F-14를 복제
생산 했지요."

소장은 턱을 들며 거만한 표정으로
말한다.
"내가 우크라이나 쪽과 교섭을 하지.
내가 거기 유학갔다왔거든. 엔진,
레이다, 에비오닉스 전부 다 5년이내
100조리알 (2.6조원) 정도에 끝낼거야."

그렇다 소장은 우크라이나(구 소련)
유학 출신 이다. 미국 유학파는 과거 
이슬람 혁명으로 연구소에서 전부 다
사라졌기 때문에 손쉽게 연구소장이
되었다.

소장은 갑자기 생각 난듯 묻는다.
"내가 지난 번에 승인해 준 카티야 V5
갖고 F-5 기체는 전부 다 수치화 했나?"

카림은 약간은 자랑스러운듯 대답했다.
"예, 전부 분해해서 작은 리벳 하나 까지
전부 측정한 후 재 조립 하였고 다시
기체가 비행하는데 전혀 문제가전혀
없었습니다."

소장은 만족한 듯이 말했다.
"좋아, 그러면 이랄코(IRALCO) 연구소장과
약속 잡아."

200X년 X월 X일 XX시 테헤란, 이랄코 중앙연구소.
이란에서 가장 큰 알루미늄 제조회사
이랄코 의 연구소장 잘랄 호세이니는 항공
연구소장 메흐디와 카림을 맞이한다.

항공연구소장 메흐디는 인삿말과 함께
개발 개요를 설명한다.
"일단 기체 형상은 F-5를 100% 인용할 것
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F-5수준의
기체 소재를 만들 수 있느냐가 관건 이죠.
손상허용설계후 안전수명을 적정하게
구해야 하겠지요. 저희는 이랄코가 가능
할 것으로 생각 합니다"

이랄코의 잘랄은 아무 걱정없다는 듯
대답한다.
"F-5 개발 시기 이후에 서방에서 알루미늄
합금에 많은 논문이 나와 있어서 오히려
이론적으로는 F-5 보다 더 좋습니다.
2xxx계 Al-Cu-Li합금과 7xxx계
Al-Zn-Mg-Li합금을 중심으로
피로저항성, 내식성, 응력부식균일
저항성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기계적 물성의
이방성을 감소시키는 방향으로 소재의
진보가 되어 왔어요. 또한 대부분의
알루미늄 합금은 T7 열처리를 적용해서
파괴인성을 향상 시킬수 있을 겁니다.
단지, 실제 기체 생산 노하우가 없고
독일이나 일본제 최신 CNC머신이
없어서 러시아제 CNC머신이라 정밀도가
좋지 못한 상황 입니다. 그러나 리벳지름과
홀 간격 0.004인치 이내로 맞출수
있을 겁니다. 전체적으로 보아서 F-5
수준의 기체 소재를 공급 할 수 있을거라
생각 합니다."

200X년 X월 X일 XX시 테헤란, 항공연구소.
카림은 이랄코에서 외피, 프레임, 벌크헤드,
론저론, 스트링거 등을 포함한 기체와 리벳을
전달 받았다.

200X년 X월 X일 XX시 테헤란, 항공연구소.
소장은 뭔가 신이난듯 카림을 불렀다.
"이제 준비가 되었다. F-5 분해한 것과
우리가 준비한 기체가지고 가야 하니까
준비하도록. 우크라이나 출장 준비해."


200X년 X월 X일 XX시 키예프, 안토노프 본사.
키에프시의 중후한 빌딩에 위치한 안토노프
본사 회의실에서 소장은 대학 동창 안드리
보로닌 부사장을 카림에게 소개한다.
"카림, 내가 여러번 이야기한 안드리
보로닌 부사장님이셔. 우리 프로젝트를
많이 도와 주실 거야."

안드리 보로닌 부사장은 안토노프 에서
무엇을 제공할 지 설명한다.
"일단, 안토노프에서는 미국산 F-5를
이란의 전투기로 바꿔 드릴 겁니다.
전반적인 개발의 관리를 해드리고요.
에비오닉스, 레이더, 사통장지, 엔진등
구동 관련하여 전반적으로 개발 관리해
드립니다. 여러분은 옆에서 차근차근
배우면 됩니다."

소장은 만면에 미소를 지으며 만족을
표시한다.
"하라쇼. 카림, 자네는 호텔에 들어가
있어. 난 부사장님과 좀더 이야기를
해야겠어"

3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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