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군수지원함 '소양함'이 해군에 인도됩니다.
방위사업청은 오늘(7일)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차기 군수지원함(AOE-II) 소양함을 해군에 인도한다"고 밝혔습니다.
소양함은 1만t급 군수지원함으로, 140여 명의 승조원이 운용합니다. 길이 190m, 너비 25m 크기에 최대 속력은 24노트(약 44km/h)로 연료유, 탄약, 주·부식 등 보급물자 1만1천50t을 적재할 수 있습니다.
소양함의 보급물자 적재능력은 천지함, 대청함, 화천함 등 기존 군수지원함의 2.3배에 달합니다. 헬기를 이용한 보급도 할 수 있도록 비행갑판과 헬기 격납고를 갖췄습니다.
소양함의 함명은 큰 호수의 이름을 군수지원함의 함명으로 제정하는 해군의 관례에 따라 국내 호수 중 최대 저수량인 29억t을 자랑하는 소양호에서 따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