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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밝혀진 각종 도시전설, 음모론들
게시물ID : mystery_3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토콘
추천 : 42
조회수 : 695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08/30 11:07:16

1. 정부가 가난한 사람을 데려다가 생체실험을 한다.


'정부가 무료 치료 해준다고 해놓고 가난한 사람을 데려가놓고선, 사실은 생체실험을 한다'라는 골자의 음모론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1932년 미국 보건당국이 매독을 연구하기 위해서, '터스키기'에서 가난한 흑인들이 매독에 많이 걸린 점을 이용하여 수 많은 인체실험을 실제로 했다는 것이 밝혀졌죠.

40년도 넘은 1972년에 해당실험을 하던 과학자의 폭로로 세상에 알려졌고, 1973년이 되고나서야 실험이 중단되고 청문회가 열림. 그리고 1999년에야 대통령인 빌 클린턴이 피해자와 가족들을 백악관에 초청하여, 공식으로 사과했죠.

더욱 무서운 점은 이미 1943년에 매독을 치료할 수 있는 페니실린이 나왔음에도 인체실험이 계속되었다는 점.


이것과 함께 '90년대 에이즈 신약을 고아원의 아이들에게 실험했다'는 말이 돌아다니는 데. 이건 1998년 우리나라에서 한 제약회사가 벌였던 일입니다. 원본 음모론인 '정부주도'는 아니지만 나름 큰 제약회사에서 했다는 점은 비슷한 맥락이죠.



2. CIA가 사람들을 세뇌해서 마인드 컨트롤하는 기술을 연구하고있다.


이 또한 통칭 MK 울트라 프로젝트라고 불렸던 음모론인데, 이것도 사실로 밝혀졌죠.

대략적인 내용은 CIA가 사람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 '마인드 컨트롤'에 관련한 기술을 연구했고, 그 성과로 수많은 수수께끼의 암살에 관여했다는 거죠. 예를 들어서 기존 음모론에서는 '마틴 루터 킹의 죽음이 CIA가 세뇌당한 사람을 시켜서'라는 식의 개소리도 많이 섞여있긴했지만.

여하간 1974년 뉴욕 타임즈를 통해서 처음으로 폭로되고 1975년 미 의회의 조사결과 실제로 있었음이 드러났죠.

그러나 밝혀지기 1년전인 1973년 CIA국장의 명령으로 대부분의 문서가 파기되어서 전모가 밝혀지진 못 했습니다.


그리고 음모론에서는 LSD란 마약을 이용하여 세뇌했다는 식의 경우가 많았지만(LSD는 CIA가 마인드컨트롤 연구 중에 나온 물건이다! 란 식으로.)

실제로는 외과적인 수술, 빛, 음향, 방사능, 화학 등 여러 측면에서 접근했다는 사실이 알려졌죠. 그 기술에는 자백제를 먹이고나서 답을 이끌어낸다거나, 공산주의에 세뇌당한 사람들을 돌려놓으려하는 식의 활용법도 있었습니다.



3. 사람 형상을 했지만, 거구에 털로 뒤덮혀있고 굉장히 힘이 센 괴물.


이게 뭘까요? 

다름 아닌 바로 고릴라입니다.

고릴라도 원래는 전설이나, 현재의 네시나 빅풋같은 미확인 생물체였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점점 정글을 정복하는 과정에서 고릴라는 실존하는 것으로 밝혀졌죠.

처음에 발견 되었을 때 사람들의 시선은 어땠을까요?



4. 전설 속의 크라켄


10터가 넘는 오징어 형상의 괴물에 대해서는 북유럽지방에서 '크라켄'이란 이름으로 전설이 되어 전해져내려왔죠.

수많은 신화에서도 나왔고, 많은 뱃사람들의 공포의 대상이기도 했죠. 이는 캐리비안의 해적2 마지막에서 블랙 펄 호를 통째로 삼키는 거대 오징어를 보면 잘 나와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10미터를 넘는 '대왕오징어'가 실제로 발견되었죠. 비록 시체만 여기저기서 발견되었지만.

2006년에 수심 100미터에서 살아있는 대왕오징어가 헤엄치는 모습을 촬영하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아직 여러문제로 자세한 생태환경에 대해서 연구된바가 없지만, 그냥 단순히 허무맹랑한 전설 속의 동물이 아닌 것만은 입증이 된거죠.



5. 오리너구리


고릴라와 대왕오징어는 전설로만 있던 것이 실제로 발견된 사례라면.

오리너구리는 반대로 실제로 발견되었지만 한동안 조작란 소리를 들으며 뭇매를 맞았던 경우입니다.


생긴 모습이 딱봐도 수달에다가 오리부리를 붙인 듯한 모습 때문에 다들 여러종류의 동물을 붙인 박제가지고 사람을 놀린다고 학계에서 맹렬한 비난을 받았죠.


호주에서 정말로 생포되고 나서야 믿기 시작했지만, 역시나 '난생인데 포유류인게 말이되냐! 알은 가짜다!'라는 논란이 오갔죠. 

이것도 정말로 알을 배서 출산직전인 암컷 오리너구리가 나오고나서야, 겨우 학자들이 인정했죠.


그 정도로 유전학이나 진화론적으로 특이한 케이스인지라 쉽게 믿기 힘들었던 녀석입니다만. 지금은 '오리너구리는 전부 조작된, 실제론 없는 동물이다'라고 외치더라도 사람들은 비웃어 넘기게 되었죠.


6. 상상 속의 생물 여자친구


현재도 수 많은 사람들이, 여자친구라는 생물의 존재에 대하여 실존한다. 상상에나 존재하는 허구의 동물이다

내 친구는 봤다더라. 존재자체가 비과학적이다는 식으로 아직도 뜨거운 논쟁 중에 있지만, 


만약 여자친구가 존재하지 않는 다면, 결국 결혼도 할 수 없을 거고. 그렇게 되면 인류는 어떻게 번식한냐는 생물학적으로 아주 당연한 말에 논파되버림.

발견되기전의 힉스입자처럼. '이론상으론 존재해야하지만 아직 관측이 되지 않은 존재'라는 반론이 들어옴.

양자역학에 따라, 관측하는 사람이 없으면 실질적으론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나름 과학적인 개소리도 등장한 상태


오유에는 목격자가 아무도 없기 때문에, 아직 진짜라고 단정할 수 없으므로, 여자친구는 잠정적으로 상상의 동물이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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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위의 경우는 아주 극히 희귀한 경우입니다.

음모론이 다 맞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다만 0.1%의 가능성이라도 있을 때. 그것에 재미를 느끼는 사람도 존재할 거고.

미확인 생물체를 찾고 연구하는 신비생물학도, 얼핏보기엔 허무맹랑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실제 생물학의 연구에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무조건적으로 부정하고 비과학적이라고 비판하지만 말고, 그럴 수도 있겠구나...란 식으로만 받아들여주면 좋겠습니다.

물론 구체적이고 과학적인 증거를 들어서 비판을 한다면, 그걸 막지는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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