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둘째로 인하여 배가 많이 나온 와이프가 묵은지 감자탕이 먹고 싶다고 하는 거임!!
헐~~~
사다가 먹을려고 했는데...
오늘 첫째를 어린이집에 델다주고....
쉬는 날!!
의미있는 요리를 하자고 결심하고...
동네 정육점에서 갈비 1.3kg를 삼.
대파, 양파, 생강, 깻잎 등의 야채를 삼
1. 먼저 찬 물에 2시간 정도 담궈서 핏물을 빼줌
2. 감자를 50%정도 익을 정도로...10분정도 쪘음
3. 먼저 1차로 15분정도 갈비만 넣고 끓이고 난 뒤 물을 다 버립니다.
다음 2차로 1시간 정도 중불로 끓여줄 때 생각 2쪽, 대파 2개, 양파 1개, 소주 2큰술, 된장 1/2큰술을 넣고 함께 끓여줌
4. 돼지갈비가 끓을 동안 묵은지를 꺼내어 물에 잘 씻어주고..물에 담궈둡니다.
묵은지와 파지도 함께 씻어서 넣었는데(이건 먹다 보니 좋은 선택이 아니었다는 후회를 했음 ㅠㅠ)
5. 양념장 만들기 : 고춧가루 4큰술, 된장 1큰술, 소주 2큰술, 다진마늘 2큰술, 다진생강1큰술, 국간장 2큰술, 새우젓 2큰술을 넣고 비볐어요..
6. 찐감자를 50%만 익히려고 했으나...음~~~ 99.9%가 익었어요..ㅠㅠ
7. 1시간 동안 끓인 갈비와 육수만 취하고..나머진 다 버림...
갈비와 감자, 묵은지, 야채(깻잎, 버섯, 들깨가루, 당면)을 세팅한 후...와이프 오는 시간에 맞춰 약불로 20분 정도 끓임
8. 드뎌 완성!!
* 웬만한 감자탕 집에서 먹는 맛과 거의 흡사한 맛이 나며, 고기 비린내도 나지 않아서 아주 잘먹었어요.
(자랑) 1. 오늘 처음, 감자탕이라는 것을 만들어 봤어요.
2. 뼈다귀로 할 까 하다가 고기 발라 먹기 불편할 것 같아 갈비로 했는데..잘한거 같음.
(안자랑) 1. 분명 시작은 감자탕이었으나, 음식으로 나올 땐 국물이 다 쫄아 찜처럼 되었다는 저~~~~~~엄
2. 야채나 고기 등을 과하게 사서 갈비도, 감자도 파 등등 다 반씩 남겼음.(주말에 또 먹어야 함)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