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강한 팀이 당연히 좋기는 합니다만..
우리 좀 던진다 싶은 투수들이 전부 선발로 던지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불펜이 너무 헐거운 것 같아요..
원래 임기영도, 정용운도 불펜으로 쓸 생각이었고,
작년까지의 모습이라면 영필옹이나 김광수도 제법 괜찮았는데..
마무리도 임창용이 올해정도는 잘 막아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임기영, 정용운은 선발로 가버렸고 영필옹은 은퇴했고 김광수는 은퇴를 고려할만한 구위..
들쭉날쭉한 한심듀오 및 나머지 불펜들이 확실하지 못 하니
윤동이를 일주일에 네번이나 올리고 있죠.. 에휴..
윤동이만큼 던질 투수가 둘만 더 있어도 이렇게 불안한 1위는 아닐텐데 말이에요.
애초에 시즌내내 5선발 완벽하게 돌아가는 팀은 거의 없으니까..
헥터-양현종-임기영-펫딘-정용운 다섯명으로 선발 고정시키고
애매한 불펜은 좀 빼고 어차피 믿을맨이 없다면 가능성 보이는 신인이라도 불펜에 좀 넣어야 되지 않나.. 싶음..
타자는 줄기차게 올리는데 투수는 전부 선발로만 투입시켜야 하는 기아 상황이 참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