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뻘) 다이어트는 성공했는데, 연애는 차였네요. ㅎㅎ
게시물ID : bestofbest_3487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연희G
추천 : 170
조회수 : 20408회
댓글수 : 19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7/07/08 03:47:37
원본글 작성시간 : 2017/07/07 20:25:58


저는 키가 160도 안되는데 몸무게가 90키로 가까히 나가던 초고도 비만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오랫동안 알고 지냈던 친구와 연인이 되었죠.

그 친구가 결혼식장 웨딩드레스 입은 내 모습은 뚱뚱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그래서 저는 일년간 피나는 노력으로 30키로 정도를 감량했어요.

제가 봐도 제 외관은 뚱뚱했을 때 보다 훨씬 좋아지긴 했죠. 

주변 분들도 모두 놀라시고 칭찬해주시고요.

그런데 어째서인지 저는 남친에게 차였네요.

본인이 하는 일이 너무 바빠서 내게 신경쓸 여력이 없다나...

자기 혼자 생각하고 자기혼자 결론내리고 자기혼자 톡으로 통보해버리고 최악이었어요.  

저건 다 핑계죠. 내가 그만큼 소중하지 않으니 버린거죠.

내생각을 했다면 자신의 이런 상황을 알리고 내 의견울 한번이라도 물어봤겠죠.

 
그냥 본인이 나쁜사람 되기 싫어서 하는 자기합리화일뿐...정말 이기적이고 잔인한 사람입니다.


어찌되었든 저는 솔로가 되었고, 지금 당장은 너무 괴롭고 슬프지만 이또한 지나가고 이겨낼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다이어트는 더욱더 정진하여 더 이뻐질거에요. 

보란듯이 이뻐져서 더 괜찮은 남자 만나서 행복해질거에요.

좀만 더 슬퍼하고 훌훌 털고 일어나 진정한 다이어터로 성장하겠습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2017-07-07 20:27:16추천 29
똥차가 가면 벤츠가 옵니다
힘내세요
댓글 1개 ▲
2017-07-08 13:53:09추천 3
안오더라
[본인삭제]당당당당
2017-07-07 20:32:12추천 3
댓글 0개 ▲
2017-07-07 20:32:57추천 26
자신을 위해 혹독하게 노력할 줄 아는 여자에게 급이 맞지 않는 남자네요. 글쓴님이 아까워요. 이제 글쓴님은 예전보다 더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세상 더 멋진 여자가 되었는 데, 그 가치를 알아봐주고 사랑해줄 능력이 없는 남자였네요.
차라리 지금 너무 여력이 없지만 미래를 함께 하고 싶으니 잠시만 기다려달라고 했다면 기꺼이 기다려줄 수 있는 넓은 마음의 글쓴이였을텐데 많이 속상할 것 같아요.
속상해말아요! 더 좋은 인연 나타날거에요.
어느새 세상 멋진 글쓴님을 감당하기에 차고 넘치는 멋진 남자가 곁에 와있을거에요!
댓글 0개 ▲
2017-07-07 22:20:24추천 1
남 일은 아무도 모르는거지만 힘내세요 그 노력이면 이겨낼수 있을거에요
댓글 0개 ▲
베스트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본인삭제]긍정노력77
2017-07-08 01:09:41추천 0
댓글 0개 ▲
2017-07-08 01:10:43추천 7
 남자 참  바보네요!! 거기다 톡으로 이별이라니 참 ,,
글쓴님에겐 더 좋은 인연이 꼭 찾아올꺼예요!!
저도 글쓴님과 비슷한 키에 90키로 넘었었는데 50키로대에 진입하니 얼굴이 참 많이 변하더라구요!!
전 20대초에 뺐는데 주변에선 예쁘다예쁘다 해줬었는데 다이어트 전에 길에서 남자들이 저보고 무다리라고ㅠ사람이냐 소냐 막 이랬던 기억에 계속해서 자신감이 없고 남자들, 낯선이들을 어려워했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참 후회되요!!
글쓴님은 지금도 충분히 아름다우시니 자신감을 가지시고 예전의 저와는 다르게 당당해지시길 기원합니다
댓글 0개 ▲
2017-07-08 02:03:43추천 1
너무멋있으세요!!! 저도 다이어트를 하고있는 중이라 1키로 ,1키로가 빼기 힘들면서도 성취감을 가지게 해주더라구요!!
무려 30키로나 감량하셨으니 그 노력은 절때 앞으로를 배신하지 않을꺼에요! 남은 감량도 화이팅 하시고 꽃길만 걸으시길 바랍니당
댓글 0개 ▲
베오베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7-07-08 04:02:25추천 2
내 여친이 저러면 저도 쪽팔려서 살뺄듯..

.................
문제는 제가 모솔임
댓글 0개 ▲
[본인삭제]냐옹이는냐옹
2017-07-08 04:04:54추천 11
댓글 4개 ▲
2017-07-08 07:52:40추천 1
'뭐해?'
2017-07-08 09:08:47추천 1
(취해서 새벽2~4시에)
'그냥 생각나서 연락해봤어'
2017-07-08 10:37:39추천 1
밤10시  잠깐 얼굴이나 볼까? 지나가는 길에 들렸어
[본인삭제]냐옹이는냐옹
2017-07-08 16:01:00추천 1
[본인삭제]우디A파
2017-07-08 04:10:42추천 1
댓글 0개 ▲
2017-07-08 04:30:03추천 4
똥가밴옴
댓글 0개 ▲
2017-07-08 05:06:53추천 0
뭐.. 전남친의 그 말로
자신을 한단계 끌어올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던것은 확실한것 같으니..
앞으로는 자신을 조금 더 사랑할 수 있으면 더할나위 없겠네요.

힘내세요!
댓글 0개 ▲
2017-07-08 08:40:40추천 0
화이팅!
댓글 0개 ▲
2017-07-08 08:55:51추천 0
일방적인 이별 통보하는 상대방에 비해 글 쓴 님이 참 아깝네요. 마음아파하지 마요.
댓글 0개 ▲
2017-07-08 09:19:33추천 0
전남친이 다이어트 전도사인가??
댓글 0개 ▲
2017-07-08 09:52:21추천 1
남친도 무슨 사정이 있는것 아닐까요? 다이어트 하기전 부터 사귀셨으면 그건 단지 외모만 보는 사람이 아니라 사람을 볼 줄 아는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생각 정리 하시고 다시 물어보시는건 어떨까요
댓글 0개 ▲
2017-07-08 10:06:12추천 5
다들 감사합니다.
그친구는 좋은 사람이었어요.
단지 좀 힘든일이나 어려운 일에 닥치면 회피하는 스타일이었던거 같아요.
그친구 일이 정말 많이 바빠진것도 사실이고 그 친구는 그로인해 나와 제대로 연락하지 못하고 자주 만나지도 못하게 될걸 겁먹고 그로인해 생길 저와의 트러블이나 갈등이 무서워서 아예 외면하는걸 선택한거 같아요. 겁쟁이죠. 제가 내가 잘하겠다고 버틸수 있다고 했는데도 본인이 버티질 못할거 같다더라구요.
아무리 잡으려해도 잡히질 않아서 저도 그냥 놔줬어요. 뭐 나중에 그친구가 후회하든 어쩌든 다 그친구 선택의 몫이겠죠.

저는 사실 살빼고 두달간 선자리만 몇개가 들어왔었어요.
남친 있어서 다 거절했었는데... 이렇게 될줄 알았으면 그냥 나가볼걸 그랬네요 ㅋㅋㅋㅋ

다게와 뷰게를 열심히 다녀서 더욱더 아름다운 여자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댓글 1개 ▲
2017-07-08 21:52:05추천 0
어쩌면 여친은 그렇게 노력하는데 자기는 그럴 능력이 없으니 자신감이 부족해서 헤어진게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을....
2017-07-08 11:52:35추천 0
그만큼 외모랑 상관 없는 이유때문일수도 있자나요
댓글 0개 ▲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