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 6순위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입단한 '루키' 너렌스 노엘(211cm, C)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면서 필라델피아에 비상이 걸렸다.미국 스포츠 언론들은 22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의 노엘이 대학 받은 무릎 수술의 영향으로 NBA 루키 첫 시즌을 모두 잃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필라델피아 브렛 브라운 감독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시범경기 직전 인터뷰에서 "아마 노엘이 다가오는 2013-2014시즌 전체를 날릴 것 같다"고 인정했다.
이어 브라운 감독은 "우리는 이번 시즌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며 "그를 투입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생각했지만 그랬다가는 그의 모든 걸 잃은 수 있다"고 말했다.
노엘은 2013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가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이었다. 그러나 1순위 지명권을 가지고 있던 클리블랜드가 앤써니 베넷을 깜짝 지명하며 노엘은 6순위까지 밀려났다. 노엘은 뉴올리언스에 입단했지만 뉴올리언스는 과감히 노엘은 필라델피아로 이적 시켰다.
NBA 스카우트들은 211cm의 좋은 신장을 가진 노엘을 신인 중 최고의 센터로 평가했고, 뛰어난 운동신경으로 최고의 블로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의 무릎 부상으로 필라델피아는 중요한 전력을 잃게 됐고 그 또한 데뷔 첫 시즌을 통째로 날리게 됐다. 브라운 감독은 "그는 이번 시즌 성장이 필요하다. 이미 나는 그를 어떻게 성장시킬지 모두 생각해 뒀다"고 말했다.
노엘은 지난 시즌 켄터키대학에서 평균 10.5득점, 9.5리바운드, 4.4블록을 기록했다. 지난 2월 12일 경기 중 무릎 부상을 당한 노엘은 그 이후로 경기를 뛰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