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비가 쏟아지는 어느 봄날 모닝가 운전자가 중앙분리대 들이받고 차에서 빠져나와 쓰러져있는걸 목격한 사람이 경찰에 신고해서 출동했는데
운전자는 사라져있었고, 차안에 소지품, 휴대전화, 신발(!)까지 모두 있었다고합니다.
그리고 사고 차량인 모닝 앞유리에는 바깥에서의 충격으로 파손된 상태였는데요... 파손된 유리창에 모발이 한가닥 끼어있었답니다.
이는 모닝 운전자가 사고가 나기 전에 누군가를 쳤다는게 됩니다.
그리고 얼마 뒤 또 다른 기사가 나왔는데요. 모닝이 사고가 난 부근에서 한 bmw차량이 우측 가드레일을 받고 정차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bmw 운전자와 그 아내 인데요- 운전자는 아내를 가드레일 밖으로 옴겨놓고 견인차량이 오기를 기다렸다고 합니다.
견인차량은 3분도 안되어서 도착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이 견인 차량은 문산IC 앞의 진주IC에서 역주행 (ㄷㄷ)을 해서 사건현장에
도착했다고 하는데 이 견인차량의 목격자가 아무도 없습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모닝 차량의 유리에 끼어있던 모발은 바로 BMW차량에 타고 있던 아내의 모발이였습니다.
간단하게 순서를 정리해보자면
1. BMW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받고 정지.
2. BMW 운전자와 아내는 비틀거리며 차에서 나옴.
3. 모닝차량이 아내를 받고 중앙분리대를 받음.
4. BMW 운전자가 아내를 가드레일 밖으로 옴겨놓음
5. 모닝운전자는 차에서 나와 쓰러져있으며 지나가던 누군가가 목격하고 119를 부름.
6. 진주IC부터 역주행 해서 견인차가 도착함. 약3분정도걸림.
이렇게 되면 되게 간단한 사건으로 보이는데요.
1. BMW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받고 정지.
2. BMW 운전자와 아내는 비틀거리며 차에서 나옴.
3. 모닝차량이 아내를 받고 중앙분리대를 받음. << BMW 탑승자쪽은 절대 치이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4. BMW 운전자가 아내를 가드레일 밖으로 옴겨놓음
ㄴ사고 후 2차사고 방지를 위해 가드레일 밖으로 아내를 옴겨서 치일 수 없다고 말하죠
5. 모닝운전자는 차에서 나와 쓰러졌으며 지나가던 사람이 목격하고 119를 부름. << 모닝 운전자는 실종되었습니다.
6. 진주IC부터 역주행 해서 견인차가 도착함. 약3분정도걸림 << 목격자가 전무함...
참 희안하죠;; 모닝운전자가 사라졌다는게...
제 주관적인 의견으로 생각을 하자면 BMW 운전자와 견인차 운전자가 매우 수상합니다.
아내의 머리에는 외상이 있으며 모발까지 차에서 발견되었는데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혹시 살해 동기를 숨기고 싶다던가... BMW 차량이 사고가 나서 빠져 나온 아내를 모닝이 쳤다고 가정한다면
모닝 운전자에게 앙심을 품은 BMW운전자가 살해를 했을 수 있고 도착한 견인차에게 뒷돈을 주어 사체를 처리했다던가요...
지나가던 다른차에 걸려서 끌려갔다는것도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다면 BMW운전자가 거짓말을 할 필요가 없죠. 아내는 외상으로 기억에
장애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하자면 운전자의 증언이 절대적일텐데요- 그냥 사실대로 모닝 운전자가 아내를 치고 중앙분리대를 받고
차에서 나와 쓰러졌는데 다른차 바닥에 끌려서 사라졌다.
1 위의 가설은 아무리 비가왔다고 해도 쓸리면서 남았을 피부 조직이나 혈흔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으므로...
피부조직은 비에 쓸린다해도 바로 다음달 조사를 했다면 루미놀액에 분명 반응했을테니까요.
결론은 모닝 운전자가 피가 나지 않는 방법으로 살해를 당했고 어딘가로 옴겨진것같은데 교살이라던가.
순간적인 동기와 정황상 BMW운전자와 견인차량이 매우 수상하다고 봅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