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하자면 많이 긴 얘기지만 이해를 위해 핵심만을 적고 달리 복잡한 내용은 댓글로 마져 올리겠습니다.
꼭!!끝까지 읽어주세요.
이 일로 저희 언니는 아무것도 못하고 있습니다.
일단은 저희 언니와 조카에 상황은 이렇습니다.
저희 언니와 조카는 한부모 가정입니다.
아이가 돌을 넘기고 얼마 지나지 않아 형부였던 사람의 외도와 폭력으로 인해 이혼을 한 상태입니다.
그때부터 언니는 엄마집에 들어가 아이와 함께 세식구가 살았습니다.
조카는 지금 초등 4학년이며 또래 아이들보다 학습능력이 많이 느리고 산만하여(ADHD는 검사결과 아니라고 나올정도의 상태)주의력이 떨어져 학교 선생님과 구청의 도움으로 아동상담센터를 다니고 있습니다.
평소에 조카의 모습은 또래 아이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언니는 엄마와 함께 육아를 하는관계로 밤에 일을합니다.
엄마도 직장을 다니셔서 엄마가 직장에 가 계신동안은 언니가 집에있고 엄마가 돌아오시면 언니가 직장을 나가는식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언니가 사는 집은 다묘가정 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따로 댓글에 설명을 올리겠지만 핵심은 개체수가 많습니다.
더 궁금하신 사항은 댓글로 달아주시면 자세하게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일의 시작은 7월 10일부터 였습니다.
날자별로 정리를 하자면 이렇습니다.
7월 10일 월요일. 조카가 하교후에 센터에서 수업을 받는중에 경찰들이 센터로 조카를 찾아왔습니다. 아이가 다니는 센터장님의 입회하에 아이에게 이것저것 물어봤다고 합니다.(조카가 집에와서 언니에게 얘기함) 집에서 엄마가 밥은 잘 주느냐 엄마가 많이 때리느냐 엄마가 무섭지는 않느냐 고양이로 인해 집이 더럽고 지저분하지는 않느냐 하는등의 질문이였다고 합니다.
집에 돌아와 조카가 언니에게 이런 얘기를 했고 이를 들은 언니는 영문을 몰라 다음날 확인을 해보기로 합니다. (사실 지금생각하면 심각한 일임에도 언니는 본인에게 이런문제가 생길거라고 생각지 못해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했던것 같습니다.)
센터장님께 연락을 드리기엔 저녁 늦은 시간이였고 심각한 일이라고 생각지 못한이유도 있었습니다.
7월 11일 화요일 밤에 근무를 하는 언니의 사정상 아침에 아이 학교를 보내전에 집 청소를 하고 아이를 깨워 씻기고 옷을입혀 등교를 시킨후에는 잠을 자는 시간입니다. 언니의 거의 매일의 일상입니다. 이 날 센터장님께 연락을 드리려했지만 아이 등교시간에 연락을 드리기엔 너무 이른거같아 오후에 연락을 해보자 생각하고 잠에들었습니다.
잠을 자는데 12시가 봄 넘음시각에 현관에서 누가 문을두드리며 조카를 찾아왔답니다. 나가보니 경찰관,구청직원,동사무소 직원이 같이 동행해 있었다고 합니다.
무슨일이냐 물어보니 112에 긴급으로 아동학대 신고가 들어와 찾아왔다고 말을 했다고 합니다.
경찰의 말인즉슨 이 집에서 아이가 학대를 당하고 있으며 아이가 자라기에 적합하지 않은 환경이며,고양이들이 많고 관리를 하지 않아 이웃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내용이였다고 합니다.
함께 온 구청 직원과 동사무소 직원이라는 사람들이 집 안을 볼수있는지 여부를 물었고 함께 대동한 경찰관은 신고가 접수되어 확인을 해봐야한다며 집안을 들여다보기를 요구했다고 합니다.
갑작스레 겪는 일이라 당황스럽기도 하고 불쾌하기도 했지만 언니 본인 스스로가 이런일을 겪을만한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하여 집 안에들여 확인을 시켜줬다고 합니다.
집에 들어와 확인을 마친 사람들이 전날 아이에게 갔을때 학대 흔적이나 폭행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고,집에 들어와 확인해보니 신고한 내용과는 다르게 개체수는 많지만 아이가 자라기에 부적합할만큼의 환경이 아니며 청결에는 문제가 없다고 했답니다.
돌아가는 경찰에게 이제 어떻게 되는거냐 물으니 요즘 아동학대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어 일단 접수가 된 이상 구청과 동사무소에서 더 자세한 확인과 아이의 상담을 거쳐 아이가 현재 지내는 환경이 적합한지에 대해 회의를 하고 결정이 나는대로 처리된다고 했답니다.
구청과 동사무소 직원들은 본인들이 섣불리 답을드릴수는 없다고 말을하였고 추후 경과를 알려주겠다고 하고 연락처를 받아 돌아갔다고 합니다.
경찰들이 돌아간 후에 제게 전화를 해서 이런일이 있었다며 울면서 전화가 왔고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다며 많이 상심한 상태였습니다.
혹시나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자기딴에는 학대가 아니라고 생각했던일이 아이에게 학대가 됐던것은 아닌지.. 혼자서 아이를 키우는게 아이에게 못할짓은 아닌지에대해 토로하며 저에게 물었습니다.
언니의 전화를 받고 저는 이런생각이 들었습니다. 신고자의 입장에서는 언니 집 안에서의 사정을 모르니 고양이의 개체수가 많으니 아이가 자라기에 부적합하다 생각할수도 있고, 아이의 잘못한일에 대해서는 엄하게 혼을내는 편이라 집에서 큰소리가 나면 이웃에서 그렇게 오해할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일단 언니에게는 집에 다녀간 사람들이 눈으로 다 확인을 했고 내가 생각하기에는 오해로 생긴 일이라고 판단해서 별일 아니라고 생각해 오히려 언니에게 쓴소리를 해댔습니다.
고양이들 개체수가 많고 집에서 간간히 큰소리가 나니 오해할만 하지 않겠느냐고 언니가 지금보디 더 신경을 좀 쓰라고 다그치고늠 통화를 마쳤습니다.
7월 12일 언니가 많이 답답하고 속이 상했는지 잠도 못자고 밥도 못먹고 있길래 그러면 구청이던 경찰서던 연락을 한번 해보라고 하였고 진행상황에 대해 알아보라고 했습니다.
담당 수사관님과 통화를 했으나 아직 진행상황은 없다는 답변을 듣고 통화를 마쳤다고 합니다.
7월 14일 금요일 이 일로 몇일동안을 잠을 설치고 신경쓰느라 많이 예민해져 있던 언니는 제게 불면을 호소했고 그로인해 몇일째 일조 제데로 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함참 잠을 잘 시간인데도 잠을 이루지 못하고 아이의 하교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현관 밖에서 누가 문을 두드렸답니다.
나가보니 S방송국의 기자라고 하며 인터뷰에 응해달라는 내용이였답니디.
언니가 무슨일로 취재를 하는거냐 물으니 이 집에서 고양이를 많이키운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왔다고 하더랍니다.
몇일간 아이일로 시달리며 예민해져있던 언니가 신경질적으로 뭘 그런걸로 취배를 다하냐고 하니, 이 근처에서 이 집이 고양이를 많이기른다고 소문이 나있어 취재를 하고싶다고 도울일이 있다면 후원금도 모금해 주겠다며 집 안을 보고싶다고 그랬답니다.
경황도 없고 짜증이 났던 언니가 우린 그런도움도 필요없고 내기 지금 그럴 경황이 없다고 돌아가시라고 하니 인터뷰에 응하면 소정의 댓가도 지불을 해드리니 생각좀 해보시라고 하더랍니다. 그 말에 화가난 언니가 요 몇일 나에게 이런이런일이 있었다. 혹시 당신들도 그것때문에 온거고 그래서 집안을 확인하려고 하느냐며 막 따지고 드니 그건 절대 아니라며 고양이 때문이라며 집 안만 확인을 좀 시켜달라고 계속 그러더랍니다.
언니는 다시한번 취재에 응하지 않을것을 말하고 돌려보내고 제게 연락을 해서 기자가 다녀갔다고 전해줬습니다.
이 일까지 겹치니 제가 생각하기에 그냥 넘길일이 아닌듯 싶어 제가 직접 연락처를 받아 그 기자분께 연락을 드렸습니다.
문자를 보내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전화가 왔고 저와 통화를 시직했습니다.
일단 제가 기자님께 물었습니다. 어떤 취재를 하시기에 언니집에 다녀가셨는지를.. 기자님의 대답은 허무할만큼이나 황당한 이유였습니다.
기자:이런저런 취재도중에 이 집에서 고양이를 많이 키운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왔다.
저:무슨 소문을 어디서 어떻게 들은거냐,누구에게 들은거냐,원래 취재라는게 소문을 근거로 하는거냐,취재를 한다는 내용이 뭐냐,소문이 아니리 제보를 받은게 아니면 소문만으로 언니집을 특정해 이렇게 찾아올수가 있느냐.
기자:제보자는 밝힐수 없다.또한 덕성여대 홈페이지에도 이 집에서 고양이를 많이키워 이웃들이 불편해한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고 한다.
저:그럼 덕성여대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내가 찾아보고 다시 연락드리겠다.
기자:덕성여대 홈페이지는 재학생만 글을 올리고 볼수있다.확인할수 없을거다.
저:그러면 기자님은 그 내용을 어떻게 알았냐.
기자:학생들을 상대로 인터뷰를 하다가 그런내용이 올라와있다는 얘기를 전해들었다.
저:그럼 그 학생들을 인터뷰한 근거는 뭐냐, 처음부터 우리집에 대한 내용을 인터뷰 한거냐.
기자:그건 아니다.
저:당신이 지금 취재하는 내용음 어떤방송이냐.
기자:아직 방송이 확정되지는 않았고 프로그램이 벙해지지도 않았다.
저:그럼 도대체 어떻게 이러 취재가 가능한거며 어떻게 언니집을 특정하고 직접 찾아온거냐.
기자:소문을 듣고 찾아왔다.
저:그럼 내가 아는동생이 덕성여대에 다니고 있으니 홈페이지 내용 확인 후 다시 연락을 드리면 되겠냐.
기자:인터뷰를 진행한것도 아니고 취재를 했다하더라고 언니분이 승낙을 해주지 읺으면 방송에 나가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아라.
저:승낙이나 마나 나는 이해가 가질 않는다.원래 취재라는게 이렇게 진행이 되는거냐,도대체 제보를 한사람이 무슨마음을 먹고 그랬는지 정말 알고싶다.그리고 당신이 뭘 원하는건지도 똑바로 얘길해라.
기자:불미스러운 일이 많은데 찾아가 죄송하다.그저 우리는 키우는 사람들의 입장과 사정이 궁금했다.이웃들이 피해를 본다는 얘기가 많다.
저:우리집에 고양이를 이렇게 많이 키우는지는 주변사람들도 모른다. 아는 지인들도 우리입에서 얘기를 하지 않으면 모를정도다.고양이들이 피해를 준다는건 말도 안된다.다들 죽기직전에 구조된 아이들이고 아픈 아이들이다.담장도 못넘허다니고 죽을날만 기다리는 아이들이다.말이 되는소릴 좀 해라. (이 외에도 내용은 많습니다. 녹취도 해놨고 자세한 설명을 해줘야 다시는 오지않을거 같아 궁금해 하는 모든것을 설명해줘애 했습니다.)
기자: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묻겠다. 방송에 만약에 나가게 되면 자막을 내보내서 후원금을 받을수가 있는데 그런도움을 드려도 되냐.
저:우린 그런도움 필요없다. 혹시 그런식으로 도움이 필요한곳을 찾는다면 정말 도움이 필요한 개인봉사자나 단체를 연결시켜줄수 있다. 그럼 도움이 간절하게 필요한 곳이 많다.
기자:그럼 알겠다.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이런 대화였습니다.
이게 말이나 되는일인가요??
공중파와 맞먹는 힘을가진 방송국에서 일을하는 기자가
근거도 없고 방송 취지도 없는 일을 취재를 한다는게 말이 되는일인가요??
지금 이 일로 저희 언니는 동네에서 아동학대범이 됐고,아이조차 관리하지못해 방임하는 애니멀호더가 됐습니다.
사람 몸통만한 카메라를 들고 집으로 쳐들어와 취재를 가장한 행패아닌가요??
제가 이 일로 너무 충격을 받아 지인께 연락드려 어떻게 해야할지를 물으니 너무 의외에 말을 해주셨습니다.
지금 그 상황이 단순하게 생각할 일이 아닌듯 하다.
엄마들 사이에 억한감정을 가지고 고의적으로 아동학대에 대한 신고를 하기도 한다. 너희 언니 주변에 최근에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는지 잘 찾아봐라.
그리고 고양이 얘기가 니왔으니 해주는 말인데.
주변 캣맘이나 동물을 싫어하는 사람이 일부러 너희언니를 해코지하려고 그런걸수도 있다.
우리나라 현행법상 고양이나 강아지를 핑계로 남의집 문을열고 들어가 확인을 할수가 없다.
하지만 아동학대에 대한 일이라면 얘기가 다르다.
법적으로도 문을 강제로라도 열고 들어갈수가 있으며 그런 경로로 집에 들어가 생활환경을 감시한다는 목적으로 고양이들의 개체수를 파악할수가 있다.
여러 동물단체나 봉사자들이 많이들 써먹는 방법이다.
라고 말을 해주십니다.
생각치도 못했던 일이지만
몇일의 시간을 두고 경찰과 방송국 기자가 들이닥친걸 감안하면 충분히 그럴수도 있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또 화가났습니다.
이유가 어찌됐던.
제 조카는 학대가정의 학대를 받는 아이가 되어버렸고
언니는 자기 자식을 학대하는 나쁜엄마가 되어있습니다.
넉넉하게 넘치게 하고살지는 못하지만
언니와 저희 엄마는 아이를 키우는데 최선을 다 하고있고
호화스러운 생활이나 비싼 먹을거리를 제공하지는 못하지만
따뜻하고 안전이 보장된 공간에서 고양이들을 케어할 뿐인데
없이살아도 남에게 손벌리지 않고 넘치게는 아니지만 부족하지 않게 살아가는 한 가정을
이렇게 학대가정으로 만들수가 있는건지..
어제 저와의 통화에서 언니가 그런말을 했습니다.
내가 남편과 같이 아이를 키우고 부유한 환경이였다면 나도 아이도 같은 상황에서 이런일을 겪었겠냐고 말합니다.
없이사는 사람은 불쌍한 생명 거두는것도 죄가됩니까??
단지 출처도 알지못하는 취재를 빌미로 한 가정을 이렇게 무너뜨려도 되는겁니까??
저희 조카가 다니는 센터에는 같은학교에 다니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이제 제 조카는 학대당하는 아이로 낙인이 찍혔습니다.
누가 누구를 학대하는 겁니까??
잘 사는 한 가정을 취재를 빌미로 학대가정을 만드는것이야말로 제 조카를 학대하는게 아닌가요??
해서 저는 이 사건을 이대로 넘기고 싶지는 않습니다.
기자라는 감투가 이런식으로 사람의 인권을 쉽게 생각하고 행패를 부리는데
다른사람에게는 그러지 말라는 법이 없을거 같아 용기를 좀 내보려고 합니다.
일단은 그 기자의 말이 사실인지를 파악하는게 제일 먼저라고 생각이 들어 이렇게 오유에 글을 올립니다.
혹시..
이 글을 보시믄 오유인중에서 덕성여대에 재학중이신 분이 계신다면
홈페이지에 들어가 이런 내용의 게시물이 있는지 확인을 좀 부탁드립니다.
그런 글이 올라와있다면 제보한 사람을 찾을수 있을것이고,
그런 글이 올라와있지 않다면 그 기자는 허위사실을 근거로 언니에게 취재를 하러 온것이됩니다.
작게는 저희집만의개임적인 문제지만.
크게본다면..
분명 저희기정 말고도 이런일을 겪게될거라 생각합니다.
덕성여대에 그러한 글이 올라간 사실이 없다면,
그런 소문을 내고다녔다는 덕성여대생들 또한 모함을 당하는게 아닌가요??
그냥 이대로 넘어갈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글이 길어져 횡설수설 엉마이지만.. 모바일로 작성하는거고 글로 올리기엔 복잡한 내용이라 제 머릿속에서도 정리가 되질 않고있어 생각나는대로 적었습니다.
기자님과의 통화내용은 녹취를 해두었고,
이 일로 기자님에게 책임을 묻기위해서는 덕성여대 홈피의 게시글의 유무가 근거가 될것입니다.
신고를 접수한 경로도 그렇고 아이에 대한 신상을 파악하게 된 경위도 문제가 좀 있는거 같습니다. 만약에 예를들어 저희언니가 정말 아동학대를 하는 사람이라거 생각하면 당장 아이가 위험할수도 있는데 조회 후에 바로 찾아갈수 있는 집을 놔두고 학교를 거치고 센터를 찾아가 아이를 만난다는게 제일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신고가 들어오면 조사를 하게 되어있는데, 피학대아동의 정확한 진술을 얻기 위해 가능한 한 학대행위자가 없는 곳에서 조사를 진행합니다. (지금처럼 허위신고가 아니라 실제 학대행위가 있었을 경우를 생각하시면.. 가해자가 없을 때 조사해야겠죠?^^) 경찰이 아이의 인적사항을 알아보는 과정에서 구청을 통해 상담을 받고 있는 게 확인되었고, 그래서 센터를 찾아간 걸로 보입니다.
아닙니다...도움이 되서 기뻐요ㅎㅎ 많이 힘드실텐데, 언니분이랑 같이 힘내고, 꿋꿋하게 버티세여! 남 소문 쓸데없이 캐러 다니는 사람 진짜 화나네요. 사시는 곳이 이 근처인것 같은데, 댈 핑계가 없으니 우리 학교 핑계대고 취재한 것도 짜증나고ㅠㅠ 꼭꼭 사이다 들이키시기를 기원할게요ㅎㅎ
네네 덕성여대 인근에 살고있습니다. 저 또한 기자라는 사람이 허위사실을 근거로 그런 취재를 한다는게 덕성여대에도 민폐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확인이 됐으니 그 기자님에게도 할말이 생긴거네요.. 있지도 않은 글을 핑계로 언니집에 찾아가 모르던 동네사람들까지 다 알게됐습니다. 지금보다 더 눈총을 받게되겠지요..ㅠㅠ
추천과 댓글 감사합니다. 우선 전남편은 아니에요. 언니와 살면서부터 만나던 여자와 재혼을 하고 그 여자사이에 아이기 있습니다. 양육권은 애초에 이혼할때 모든 아이에대한 권리를 스스로 버린사람이라서요. 이웃주민일수도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언니집 고양이들이 우는일은 거의 없습니다. 다만 밖에서 사는 아이들이 언니집 창문에서 집 안에있는 고양이들을 향해 울기는 했었습니다. 해서 그마져도 이웃에 피해가 될까하여 한 여름에도 청소할때 환기를 시킨후에는 창문을 열어놓지 못합니다. 조심 또 조심하지만 고양이 울음소리때문에 분명 시끄러울 일은 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껏 살면서 한번도 그런일로 이웃에서 항의를 빋은적도 없었고 그로인해 문제가 됐던적이 없었거든요.. 기자 신분증은 언니에게 물어봐야하지만 방송국에서 쓰는 커다란 카메라를 들고온것과 명함. 또 네이버에 그 기지를 검색해보니 그 기자님이 썼다는 기사들이 나오더라구요. 그런데 이싱했던건 사회부기자가 이런일을 다루기도 하는지였습니다. 관련 기사들을 검색해보니 사대강이나 경재에 대한 기사들 이 대부분이였고 이런일을 사회부에서 다룰일인지 곰곰히.생각해봤습니다. 아동학대에 관한거라면 요즘 사회적으로도 관심도가 커서 이해할수는 있지만.. 고양이라니 당황스럽지.않을수가 없습니다.
1언니가 따로 방송국에 제보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이 일로 심신이 고단해져 그럴 엄두도 못내고 있구요.. 저도 사실 그냥 넘기려다가 기자님께 연락을 드렸던 이유는.. 인터뷰던 취재던 응하지 않으면 자기들 마음대로 기사써갈기고 음성변조와 모자이크 처리로 방송내보내서 언니에게 더한일이 생길까 겁이나서 였습니다.
아.. 제가 오해하게끔 댓글을 달았네요.. 이웃에서 모를거라고 장담하지는 않습니다. 아는 사람들이 있겠지요.. 저 역시 제일먼져 집 근처 이웃들을 의심했으니까요.. 하지만 제가 속이 상하는것은 고양이때문에 불편을 겪었다면 한번이라도 이웃과의 마찰이나 문제가 있어야하는데 대다수의 이웃들이 고양이가 있는줄도 모르고 살다가 저희가 고양이 키운다고 하면 그제서야 고양이 키우는줄도 몰랐다고들 하십니다.. 마찰이나 문제가 있어도 없어도 고양이에 대한 문제로 인해 사람을 범죄자로 몰아가는짓은 하면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아동학대전문상담원이었어요. 신고내용이나 방송국 사람이 찾아온 걸 보면 이웃주민이 언니집에서 고양이를 많이 키우는 게 싫어서 할 수 있는대로 여기저기 찔러본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보통 신고자들은 구체적으로 피학대아동이 언제 어떻게 학대를 당했는지 이야기하는 편인데, 쓰니님 글만 봐서는 '고양이가 많아서 이웃들에게 피해를 준다'?? 이건 학대 사실이 아니거든요. 방송사에도 고양이 많은 걸로 의뢰한 걸 보면... 마음에 안 드는데 신고는 하고 싶고, 그래서 학대받는다고 덧붙인 것 같아요.
일단 현장조사에서 문제없는 걸 확인했으니 아동학대 건은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고, 다만 신고자가 비슷한 이유를 들어서 재신고를 하거나 팔로우업 차원으로 연락이 올 가능성은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고의적으로 아동학대로 신고한것같아요 신고한 사람은 고양이를 무척 싫어하고 고양이 울음소리때문에 불편한 이웃사람이겠죠 아마 그사람이 방송국에 제보도 했을것이고요 방송기자는 당연히 제보자에 대한 비밀을 지키기위해 소문듣고 왔다는 뜬구름 잡는 소릴하고 있고요 그 고양이를 무척 싫어하는 사람이 너 엿먹어봐라하면서 일부러 신고한거예요 언니가 다른 원한을 사지않았어도 고양이만으로도 싫을수 있어요 아동학대를 한것도 아닌데 단순히 고양이를 많이 키운다는 사실만으로 학대범으로 몰아갈순없으니 너무 염려마세요
추천과 댓글 감사합니다. 댓글에 달아주신 내용이 제가 생각하는 그대로입니다. 그런데 제가 이렇게까지 화가나는 이유는.. 다복하고 부유한 가정에서 언니가 같은 상황이였어도 이런일을 겪얶겠나 싶어서입니다. 단지 고양이가 싫다는 이유로 한 가정을 학대가정으로 만들고 언니를 범죄자로 만든거니까요.. 윗집 아랫집 모두 수군거리는거같다며 밖에도 나가기를 꺼려하고 있습니다.언니가..
혹시 모를 법률적 문제는 법률구조공단에 문의해 보시고 방송국으로는 KBS 2TV 제보자들, SBS 궁금한이야기Y 팀쪽으로 알아보세요. 이런 억울한 일들에 대해 방송국이 나서서 조사해주고 해결책까지 제시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본문속 방송국 기자는 가십성 기사를 찾으려고 접근했던 것으로 보이네요.
수색할때 항상 영장이 필요한건 아니에요 그런걸로 경찰서에서 깽판치면 오히려 불이익당해요 그리고 기자는 조지지 않는게 좋아요 당연히 제보가 들어왔으니 취재를 하러왔을거고 작성자님언니는 기분이 매우 나쁘셨겠지만 기자한테도 제보자 보호의무는 있잖아요? 자기가 기자한테 제보를 했는데 그 기자가 누가 제보했는지 떠벌리고 다닌다면 기분이 어떠실것같나요
올리브/ 네 저도 막연하게 기자를 조지려는건 아닙니다. 제보자에 괸해서는 보호해야할 의무가 지켜져야 한다고 보구요.. 하지만 정확한 근거나 사실 확인도 하지 않고 또 언니집만을 특정해서 취재를 하려했다는게 소름이 끼칩니다. 제가 다른 도움이.필요한곳을 알려주겠다고 했을때 관심도 없더라구요.. 또 이.취재와 관련해서 또 어떤취재를 어디서 했냐하니.하는말이 언니에게서 인터뷰를 해야 방송의 방향을 잡는다고도 했습니다.. 애초에 취재의 목적도 없었고 다른사람들 인터뷰나 사실확인도 없이 언니에게 다녀갔던겁니다.
압수 수색을 할 시 영장을 소지하여 상대방에게 보여줘야되며 수색 완료 후 압수 물품이 없을 시엔 수색 증명서를 보여줘야됩니다. 여기서 압수 수색 영장주의 예외는 1.피의자가 타인의 주거 혹은 타인이 간수하는 가옥 건조물 항공기 선차 내에 들어갔을경우 2.체포현장에서의 압수 수색 검증 3.범행 중 또는 범행직후의 범죄 장소에서 긴급을 요하며 법원판사의 영장 발부를 받을 시간이 없을시. 3번에 해당할 경우 사후 영장을 지체없이 받아야됨 이렇게 알고있습니다.
제 말이 그 말입니다.. 제가 아는 취재방식은 사전에 어떤 보도를 할지 가닥을 잡아놓고 그에대해 사실확인을 하고나서야 취재를 시작하는걸로 알고있었거든요.. 근데 이간 뭐 취지도 목적도 동기도 없고 계획도 없이 뜬소문을 듣고 언니를 찾아왔다는게 소름이 끼칩니다. 도대체 무슨 목적으로 왜 찾아온건지도 모를일이구여.
안그래도 언니가 경찰분께 물어보니 신고자의 신변을 보호할 권리가 있고 아동학대 신고는 공익을.위한 제보라고 해서 아무런 조치를 취할수도 없다고합니다. 제가 억울한것은 이겁니다. 공익을 위한 제도라고 해서 이런식으로 경찰을 대동하고 집에 쳐들어와 한 가정을 쑥대밭을 만들고 방송국 기자까지 찾아오는 상황인데 결국엔 학대사실이 확인되지 않았고 또 아직 아무런 결론이 나지.읺은 상태에사 이런일을 겪은 사람은 허위신고로 인해 이렇게나 힘들어하는데 허위신고를 한 시람은 마음편하게 있을거 아닙니까..
말씀하신대로 공간이 넉넉하지는 않습니다. 넓은집이 아니고 고양이들이 지내는 공간이 따로 독립되어 있지는 않기때문입니다. 조카는 태어날때부터 강아지 고양이와 함께 자랐습니다. 건강에 이상이 있을만큼의 관리가 부실했다면 지금까지 같이 살지도 못했을겁니다. 몇몇 아픈아이들이 격리된 공간 빼고는 사람이나 고양이나 같은공간에서 지냅니다. 대신 그만큼 청소나 위생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구요..
정확한 개체수를 말씀드리기는 어려우나 12마리보다 많습니다. 가정집에서 키우기에 개체수가 많은건 맞습니다. 같이 사는 저희도 많다는걸 체감하니까요. 하지만 어느 누구도 입양을 보내지 않는이상 이 집을 떠날수는 없습니다. 여기저기 입양처를 찾고 보낼수 있는 아이들은 다들 입양을 보냈지만 남아있는 아이들은 평생 약을 달고살거나 거동이 불편한 아이들이여서 입양이 쉽지가 않기 때문입니다. 거리로 다시내보낼수는 없는 아이들입니다. 죽을고비에 저희집애 와서 이제야 숨돌리고 사는 아이들인데 밖에 나가면 못살아요..담장도 못넘는 아이들이라..
네네 단정할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 일이 있기까지 신고자도 그렇게 싫었다면 이런 극단적인 방법보다는 소통할수 있는방법도 얼마든지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댓글주신분들의 말씀대로 이유없이 싫어하기도 하고 혐오할정도로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기 마련이겠지요.. 그런점은 이해는 합니다.. 개체수가 많은 고양이들과 함께 살면서 큰소리칠 입장은 또 아니라서요.. 그래도 꼭 이런방법이여야 했나 하는게 속이 쓰립니다.
혹시 아동상담센터측에서 다른 상담을 받아보라고 권유했는데 거절한적은 없으신가요? 얼마전에 맘스홀릭 카페에서 이 비슷한 사례를 봤는데요. 마찬가지로 그 집도 한부모가정이고, 아이 심리치료 받는다고 센터 다니는데 센터측에서 추가치료를 권하는걸 어머님이 거절하셨대요. 그리고 며칠뒤 경찰이 방문해서 아동학대 신고들어왔다고..... 둘러보고 아이에게 질문도 했지만(본문과 같은질문. 엄마가 때리진 않느냐 등등) 학대혐의 발견못했다고 그냥 갔는데 신고자가 누구인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센터측이 의심된다는 내용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 글 댓글에 비슷한 경험하신 한부모가정 가족분들이 제법 있었구요.(센터권유 거부 후 아동학대로 신고) 비슷한 사례가 아닌가해서-특히 집안사정 세세하게 알고 신고한 점이- 댓글 남깁니다.
아이문제에 있어서 상담에 관한건 한번도 거절해본적이 없습니다. 지금 다니는 센터에서 얼마전에 구청과 동사무소에서 추천해주는 다른 상담 프로그램도 준비중에 있습니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시간을 보내고 교감을 원할하게하는 뭐 그런거라는데.. 그 상담을 시작하려고 진행중이고 센터장 님께서도 많이 도와주고 계십니다. 도움 주시는것만도 고마울일인데 거절할 이유가 없습니다.
저도 혹시 학교 선생님은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아이가 학교에서 좀 산만하고 수업에 집중을 못한다거나 수업 진도를 못 따라온다거나 한다면 선생님 입장에서 아이가 부모의 케어를 못 받고 있는건 아닐까 염려할수도 있을것 같거든요. 선생님은 아이한테 집안사정에 대해 상담하며 물어 볼수 있으니 아이가 고양이 얘기를 했을수도 있구요. 고양이를 보호하는것도 좋지만 성장기의 내 아이에게 더 사랑을 모아 주는게 좋을것도 같아요.
저나 언니가 학교 선생님이나 센터장님을 배제하고 글을 쓴 이유는.. 두 분 다 조카아이에 대해서 많이 신경써주시는 고마운 분들이세요.. 이번에도 일이 있을때 놀란 언니를 다독여주며 경찰분과 얘기를 나눌때도 동석하셔야겠다며 함께 참관하에 얘기를 나누었구요.. 이런말 하면 어떨지는 모르지만.. 보기드문 참 스승님들 이세요..정말..
고양이 개체수가 많다고 해서 아이가 자라는 환경이 부적합 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언니도 역시 동물을 좋아하고 많이 아끼기는 하나 아이가 제일 먼저이기도 하니까요.. 또 그래서 사실.. 어지간한 아픈아이들을 봐도 눈물을 머금고 외면해야 하는일도 빈번합니다.. 더 늘려서는 언니도 아이에게 좋지 않을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가엾은 고양이들 거둬서 반지르하게 잘 키우시는 건 좋은 일이지만, 동물게가 아니라 육아게라, 애엄마 입장에서 보자면, 고양이 12마리 키우는 집이 10살 아이에게 좋지 않은 환경이라 생각이 되긴 하네요... 심지어 그 아이가 정서적으로 안정되지 못한 부분이 있어서 센터에 다닌다면, 더더욱 그렇게 생각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비유가 좀 죄송스럽지만..유모까지 있는 정유라가 독일에서 브레멘음악대라고 아동학대 신고당했다고 하잖아요. 선진국에서도 아동이있는 가정에 너무 많은 동물이 있는건 좋지 않다고 보는거예요. 보는 사람에 따라선 그게 학대라고 의심될수도 있는거죠. 솔직히 12마리면 너무 많아요. 정말 가정집에 있는 고양이 수로는 듣도보도 못하게 많은데 한부모 가정이니까 그걸 다 언니혼자 케어하는거잖아요 아이에게 썩좋다고만은 할수없는 환경이라고 생각해요
고양이를 몇 마리 키우시는지 숨기시는 거 보니 짐작하기는 했지만...12마리요? 아무리 글쓴이를 옹호해주는 편이 많은 오유라지만, 집도 그렇게 크지 않을 거 같은데 12마리는 너무 심한 거 같습니다. 엄마+아이, 혹은 할머니+아이 이렇게 둘이서 있는 경우가 많은 집인데, 심지어 아이 혼자있는 경우도 제법 될 거 같은 집에 고양이가 12마리라... 사실 아이보다 고양이에게 쏟는 애정이 더 크지 않을까요? 아이에게 쏟는 애정이 더 크다고 말로는 할 수 있겠지만, 실제로 시간만 단순하게 따져보면 고양이에게 쏟는 시간이 더 많을 수 밖에 없는 물리적인 환경이 아닐까요?
내가 3자 입장이라고 했을 때, [초등 4학년이며 또래 아이들보다 학습능력이 많이 느리고 산만하여(ADHD는 검사결과 아니라고 나올정도의 상태)주의력이 떨어져 학교 선생님과 구청의 도움으로 아동상담센터를 다니고 있는 아이] 를 알고 있습니다. 더 알고 보니, 집이 그렇게 크지도 않은데 고양이를 12마리나 키우고 있고 싱글맘 가정이네요.
그리고 고양이를 12마리나 키우는데 근처 집에서 정말 몰랐을 거다 라는 건 너무 이기적인 생각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말씀 하시는 뜻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싱글맘 가정에서는 12마리를 키우면 안되는거고 싱글맘 가정이 아니라면 괜찮다는 취지의 말씀은 아니신가요?? 조카같은 경우는 아빠가 없는 편모가정이지만 아빠를 대신할순 없더라도 조카를 돌봐주는 다른 어른이 한명 있습니다. 단지 개체수가 많다는 이유로 아이를 제대로 키우지 못할거라는 생각또한 편견은 아니신지요.. 위에 쓴 말처럼 어찌 생각하시는지 이해는 합니다만 고양이들 개체수가 많다고 해서,또 편모가정이라고 해서 아이를 키우는데 부족함이 있게 키운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늘 아이에게 먼져 최선을 다하고 고양이들을 돌보는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분이 지적해주신 것처럼 고양이들 때문에 아이가 산만하거나 배움이 늦은건 아닙니다. 말도 느렸고 걸음도 느렸지만 이내 다 해냈고 배움에 있어서도 습득이 다른아이들 보다 느리기는 하지만 배우고 난 후에는 다른아이들과 같습니다. 또,학교에 처음 입할을 했을 당시 다른아이들과는 다른점이 있었어도 시간이 걸리기는 했지만 이내 친구들도 사귀고 활발한 성격이 됐습니다. 제가 글을 쓴 취지에서는 좀 벗어나지만.. 댓글에 고양이 때문에 아이가 문제라는것처럼 달리는 댓글들을 보니 마음이 편치만은 않네요.. 고양이들로 인해 좋지않은 점들을 지적해 주셨는데 반대로 좋은 점들을 몇가지 말해드리고 싶네요.. 제 조카는 다른면에서는 쳐지기는 하지만.. 또래 아이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배려심을 배웠습니다. 말은 못하지만 얘들도 배가고프고 아프기도 하고 슬프기도 한다는걸 알고있습니다. 또래에 다른 아이들이 느낄수 없는 것들을 궁금해 하기도 하고 곤충이나 식물을 포함한 생명이 있는것들의 소중함을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친구들과 어울릴때도 그런 배려심은 빛을 바랍니다. 단편적인 거지만 예를 들자면 그렇다는 겁니다. 일일이 다 열거해 이건 나쁘다 저건 좋다 싸움을 하자는게 아니라.. 고양이가 많으면 무조건적으로 아이에게 안좋다는 편견을 갖고 저희 조카나 언니를 봐주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저희 언니도 엄맙니다. 당연히 아이가 제일 소중하지 않겠습니까.. 달아주신 댓글들이 다들 따뜻하지만은 않고 쓴소리도 분명 있습니다. 항상 그런 눈총을 염려하고 살기도 합니다. 고양이기 많아서.. 고양이가 많으니까.. 주변에서 알수도 있죠.. 저역시 확신은 하지 않습니다. 다만 최대한 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해 없는듯이 하고 살고있으며 피해가 간다면 개선할 의지는 넘치도록 있습니다. 지금껏 이곳에 살면서 한번도 부딪히지 않고 살아지만 그렇다고 해서 주변에 피해가 되지 않는다는 말도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같은 경우는 그런 감정을 이유로 사람을 범죄자로 몰고간겁니다. 그런 일을 겪는게 지나치다고 생각하는게 고양이의 개체수가 많다고 해서 제 언니는 스스로 범죄자임을 인정해야 하는겁니까?
고양이를 여러 마리 키우는 게 아이에게 별 영향이 없는 게 분명하고, 오히려 배려심을 배울 수 있고, 이웃에 대해 개선할 의지도 넘친다면 한 30마리 정도 키우시는 건 어떤가요? 키울 불쌍한 고양이야 우리나라에 넘치니까요.
위의 제 말을 보고 드신 생각이 아마 '이 사람 비이냥거리는 건가? 30마리라니 말이 돼?' 이런 비슷한 생각이 드셨을 건데요. 근데 이게 12마리라는 말을 듣고 제가 한 생각입니다. =_=; 싱글맘이 아니면 괜찮다는 취지 아니냐구요? 싱글맘 무시하는 거냐는 의도이신 거 같으신데, 절대 아닙니다. 부모님 모시고 3대가 사는 대가족이더라도 고양이 12마리 이상은 오버 맞습니다. 고양이 키우는 가정이 1000가정이 있다고 했을 때,(대가족 포함) 한 가정 있을까 말까 한 상황이 고양이 12마리 이상 키우는 가정입니다. '세상에 이런 일이' 이런 프로그램에 나올 만한 일입니다. 그래서 기자라는 사람이 전화까지 했겠죠. 정말 흔하지 않은 경우니까요.
지금 상황은 글의 대상이신 분께 너무 무거운 짐이 들린 상황입니다. 제가 물리적인 도움은 드리지 않았지만, 안타까워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리플을 봐도, 뭔가 피해자적인 리플이에요...당당하지 못하시고. 왜 눈총을 염려하시고 사세요. 그냥 한두마리만 키우면 당당하실 터인데... 생명을 존귀하게 여기시는 글쓰신 분이나 당사자 분의 마음은 어여쁘시지만, 이대로 쭉 가면 파국이 눈에 보여서 하는 말입니다. 고양이로 인해서 좋은 점은...한두마리만 키워도 얻을 수 있습니다... 충분히 하실만큼 하신 분 같습니다. 사람은 히어로가 아니에요. 동물보호소에 연락하시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남아있는 아이들은 평생 약을 달고살거나 거동이 불편한 아이들이여서 입양이 쉽지가 않기 때문입니다. 거리로 다시내보낼수는 없는 아이들입니다.] 이렇게 리플 다셨는데, 그럼 일반 고양이도 아니고 끊임없는 관심과 관리가 필요한 고양이를 12마리 이상 집에서 키우시는 거네요. 싱글맘이시고 부모님 집에서 같이 사시는데...
매우 당연하게도 아동학대가 의심됩니다. 물리적으로 아이에게 신경쓸 시간이 적을 수 밖에 없네요.
그리고 이웃집과 어떻게 원할하게 합의보실 것인지도 궁금합니다. 고양이를 키우지 않거나 줄이는 건 고려대상이 아니실 거구요. 금전적으로 보상해 주실 것도 아니실 거 같고...사실 그냥 이웃이 이해하고 살았으면 하는 맘 아닌가요?
몸이 불편하고 아픈아이들이라고 해서 끊임없는 관심이 필요한건 아닙니다. 거동이 불편한 사람을 간병하는것처럼 케어를 해야하면 병원에 있어야 맞는거겠지요.. 멍멍이들과는 달리 고양이들은 많은 관심을 쏟아야 하지는 않습니다. 자기 영역이 정해져 있고 원래도 잠이 많은 아이들이라 치대는 것도 거의 없구요.. 정해진 곳에 배변을 하고 밥은 자유배식을 하고 하루 두 번 필요한 아니들에게 약을먹이는 일이 아이를 방치 방임할 만큼의 힘든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날리는 털을 제거하느라 더 구석구석 청소를 해야하고 아침저녁 정해진 시간이 아닌 짬이 나는대로 청소를 해야하지만 청소를 몇번 더 한다고 해서 아이에게 소홀하지는 아니니까요.. 이웃과 합의요?? 먼저 어떤방법으로든 불편을 호소했다면 개선할수 있는 모든방법을 고려하고 더 많이 노력했겠지만.. 이건 방법이 많이 다르지 않습니까? 말그대로 그냥 원치않는 강제 커밍아웃을 당한거니까요..
제가알기론 암컷과 수컷의 영역크기가 다른데 암컷은 커가면서 자기영역을 만족해하는데 수컷은 계속 그 영역을 넓히려고하거든요 근데 아파트에서 그많은 고양이가 영역싸움을 안할리 없고 그리고 아픈 동물 모두 데려올수있는 형편도 아니신거같은데.. 애에게 들어가는돈이 억단위인데.. 너무 애보다 고양이들에게 쏟는거아닌가싶어요.
교육쪽 일을 하고 있어서 쭉 읽어보다가 몇마디 써봅니다. 위 댓글들 쭉 보다가 댓글들 중 유력해보이는 것은 아마 고양이를 싫어하는 이웃주민일 가망성이 가장 커보이네요. 작성자님은 주변에서 집에 고양이 키우는지 모를꺼라고 생각하지만 거의 다 알걸요..?알게 모르게 소리도 나고 , 밖에서 길냥이들이 창가에서 우는것도 들리고요. 사실 강아지 고양이 안키우는집은 그 소리에 예민해서 거진 다 알더라구요.
그리고 다르게 생각되는 부분이 학교나 다니는 센터에서 경찰에 신고했을 경우도 있습니다. 아이가 주변이 산만하고 주의력이 떨어져 , 아이들의 특성상 말하면서도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도 하거든요. 거기다 어디 놀다가 다친 상처라도 있을 경우 오해가 산 처럼 쌓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전에 초등쪽교육기관에서 5년정도 근무를했었는데 , 작성자님 조카처럼 누구 누구한테 맞았다고 거짓말 치는 아이도 있었고 , 어떤 여자아이는 성 적인 이야기를 하면서 누군가한테 성추행을 당한것 처럼 이야기를 하고 다녀서 , 붙잡고 심각하게 몇번 상담을 하고 운전기사까지 의심하고 했던 적이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도 빡치네요.;; 겨우 8살이였는데) 결국 부모님 소환하고 , 운전기사 , 학원선생까지 죄다 소환했었는데 , 나중에 밝혀진게 그집 아빠가 폐쇄공포증이 있어서 화장실이고 모든 방을 열어놓고 지내고 , 집에서 아무것도 안입고 생활한다는거에요.그리고 실제 부모가 성관계하는것을 몇번이고 봤다는거에요. 그 이야기를 너무 해맑게 디테일하게 이야기하고 다니는데. (본것을 자기가 한것마냥) 결과적으론 헤프닝으로 끝났지만 지금 생각해도 ....;;;, 아이가 밖에서 있지않은 말을 막 하고 다녔을 가망성도 배제할수 없고 , 그이야기를 들은 센터 선생님이나 원장이 신고했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학교같은 곳에선 선보고 체계가 있기 때문에 그런식으로 신고 먼저하지만 , 학원이나 교육기관 같은곳에서 가정폭력으로 의심되는 아이가 생기면 집에 알리지않고 신고하는게 일반적이거든요.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작성자님도 아이의 어머님도 아이를 사랑하지 않고 케어 하지 않는다 라는 이야기 가 아닙니다. 저도 교육쪽에 몸담은 사람으로서 몇번을 정독해서 글을 읽고 댓글도 다시 읽었습니다. 저는 주로 상담쪽 업무를 많이했고 세어보진않았지만 아마 아이 엄마와 상담을 1000회 이상 했을겁니다. 하지만 많은 어머님들이 착각하시는게 "내 아이는 내가 가장 잘안다."라는 틀에 있다는 겁니다. 만약 1000번 상담을 했다면정말 아이에 대해서 외적 성향과 내적성향 혹은 대외활동 , 교우관계 등 잘 파악하고 이해하시는분은 냉정하게 따지면 ....제 개인적인 생각엔 많으면 10명중 4~5명 , 정확히 따지자면 2~3명정도 였습니다. 제가 조언해 드리고 싶은건 조카아이의 정확한 전문가의 진단이 필요하다는것. 그리고 집안에서 12마리 이상의 고양이와 같이 지내는것이 아이에게 정서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확언할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작성자분이 동게에글을 올렸기때문에 기본적으로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들 입장으로서 판타지 스러운것이 있는것이지, 일반 사람들 입장으로선 저기에 아이를 같이 키운다는것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일수도 있습니다. ( 개인적으로 그나이 어린아이에게 사랑과 관심을 퍼줘도 모자랄텐데요.. 둘째에 대한 부모님 관심때문에 트러블 나는 아이 이야기도 허다합니다. 그런데 12마리 이상 고양이랑 같이 키우면서 어떻게 애정을 같이 나눠주는지는 의문스럽긴합니다.)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 작성자님 말대로 고양이들과 같이 지내서 아이가 정서적으로 더 좋을수도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고양이들 때문에 아이가 정서적으로 안좋을수도 있습니다.(사실 작성자님 이야기 를 쭉 읽어보고 엄마혼자 아이를 키우면서 밤에 일을 하면서 12마리 이상의 고양이를 케어하면서 아이를 동등하게 케어할수있나 ? 라는 의문이 먼저 들었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정서적으로 괜찬다고 생각하신다면 그건 착각일수도 있다란 이야길 드리고싶네요. 어쩌면 상담센터를 다닐만큼 정서적으로 안정이 모자란 부분이 고양이 때문이라기 보다는 엄마의 한정된 시간속에 관심의 쏠림이 아이 자신보다 고양이들에게 나눠지기 때문이 아닐까 라는 추측도 해봅니다. 하지만 실제로 보고 듣고 확인 한것이 아니기 때문에 확실하게 이거다 라고 말씀드릴 순 없지만 , 지금 아이가 있는 환경이 큰 문제인것은 맞는것 같습니다. 동게 있는 글 댓글보다가 아이가 고양이한테 둘러쌓여 자는 모습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저 모습이 정서적으로 안정되 보인다고 생각하신다면 정말 큰~~~ 착각입니다.
제가봤을때도 이 모든일들의 가장 큰 주체인 아이의 이야기나 아이를 이해할수있는 부분이 빠져있고 대부분 언니분이나 고양이 이야기뿐이네요 어른들의 시선에서 보는 아이의 행동과 말이 아이가 느끼는것과는 전혀 다를수있을것같아요 나열하신 상황자체가 긍정적으로 보이지 않는 문제도있구요 이런저런일로 언니분의 심신이 지치셔서 속상하신 마음도 백번 이해하지만 때론 가족이여도 모르는문제가 제3자 눈에 더 잘보이는 경우도 있는것같아요
아이는 아직 이 상황에 대해 심각하게는 받아들이지 앜ㅎ고 있습니다. 떡히 아이에 대한 설명을 넣지 않은건 본문글에 대략적인 조카의 상황을 적어놓았기 때문이고 본문에 적은것 처럼 모든 얘기를 나열하기가 어려워 궁금하신 부분은 댓글로 달아주시면 대댓글로 알려드리겠다 했습니다만.. 아이에 대한 부분을 물어보신 분들이 계시지 않고 다른 댓글에 대댓글을 다느라고 지금에서야 이 글을 읽었습니다. 아이의 상담 진행상태는 점점 좋아지는걸 크게 느끼고 있고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지만 수업내용에 한해서만 아직은 조 느릴 뿐입니다. 학교에서 무슨일이 있었는지 집에 돌아오면 엄마한테 쫑알쫑알 수다도 잘떨지만.. 노는걸 너무 좋아해 숙제를 너무 안해서 그걸로 제일 많이 혼나는 편입니다. 할머니 생신이나 어버이날 그리고 제 생일날은 자기 용돈을 모아 선물이나 꽃을 사다줄만큼 가족들에대한 애정도는 높은 편입니다. 친구들과 놀다가도 저와 만나면 손을잡고 집으로 들어오는 아이니까요.. 더 궁금한게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댓글 달아주신것에 대한 님의 생각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미혼이거나 집이 넓거나 돈이 많아야만 고양이들을 돌볼수 있는것은 아니지요.. 저희 역시 넓은집에서 살다가 작은집으로 온거거든요.. 살면서 어떤일이 닥칠지는 모르는 거니까요.. 신고할만큼 오해는 할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사실확인도 하지 않고 정황도 알지 못하는데 기자에게까지 제보를 하고 그래서 아이가 이 일로 지금같은 상황에 까지 오게한것은 아이를 위한게 맞는일일까요?? 출동하신 경찰관과 구청 동사무소 직원분들도 다 같이 보고가셨습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들 만큼이나 개체수가 많은것에 대해 노라셨겠지요.. 하지만 그분들도 전문가가 아닙니까? 그런 분들이 직접 다녀가시고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해도 단지 개체수가 많아 문제인겁니까?? 저희 언니도 항상 조카가 먼저입니다. 고양이를 많이 데리고 있다고 해서 언니가 아이를 돌보지 않는다는 말씀은 아니시겠지요.. 아이에 주의력 산만함은 고양이들이 많아지기 이전부터 있었습니다.. 어릴때부터 상담을 받아왔고 빠르지는 않지만 조카도 조ㅗ아지고 있습니다. 제 언니가 아이를 돌보는데 최상에 조건은 아니지만 또 많은걸 풍족하게 무조건 다 좋은것만 해주지도 못하지만 고양이를 돌보느라 아이를 나몰라라하는 정신나간 사람은 아닙니다.
작성자님 자꾸 댓글로 편모라서/집작아서/돈이많아야 고양이 키울 수 있는 거 아니다. 라고 이야기하시는데요.
그 말엔 이의가 없지만 중요한 부분은 아이를 키우는 환경이란 요소가 플러스됐기에 자꾸 사람들이 이야기 꺼내는 건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들으려 하시질 않네요.
저도 아이 정서에 동물 한두마리 함께 키우는건 도움이 된다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12마리 이상은 지나치게 많습니다. 과유불급이죠. 위에 어떤분이 쓰신글엔 합리적인 사유도 제시하셨어요. 선진국에서조차 동물이 지나치게 많으면 아이에게 좋지않은 환경으로 판단해 학대 신고를 한다구요.
헌데 자꾸 왜 우리가 못키웁니까?란 소리만 번복하세요. 12마리 이상의 고양이를 키우는 게 정말 아이에게도 무해한 환경인건지 전문가와 이야기를 해보신적은 있나요? 그저 내가 고양이에게 안정감을 얻으니 아이에게도 괜찮다 판단하고 계신건 아닌지요?
누군가의 악의적인 신고에는 저도 안타깝고 잘 해결 되었으면 하지만 고양이 12마리 이상과 작은집에서 함께 생활하는 조금은 느린 아이의 환경은 저도 사실 좀 걱정은 됩니다.
말씀하시는뜻을 이해합니다. 비슷한 댓글들이 많이 있습니다만 그럼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은 무조건 넓은집에 다 큰 있어야만 적합한 환경인건가요? 어느 가정이나 그 집의 사정이 있고 생각하는것도 다릅니다. 스테일플러님처럼 댓글달아쥬신 분들이 많습니다. 같은 의견을 말하시는 댓글달아주시는 분들 기준의 적합한 환경이 모두가 생각하는 적합한 환경일수는 없습니다.
솔직히 싱글맘이신 분이 밤에 일하시고, 낮에는 주무셔야되는데 아이까지 돌보시려면 힘드시겠다... 라고 보통 생각되는데, 아픈 고양이 12마리 이상이라니... 따로 격리되어있는 것도 아닌거같은데 잠을 주무실수가 있는 상황이신가요? 청소만 해도 장난 아닐 것 같은데, 약먹이고 케어하고... 정상생활이 안 되실 것 같은데... 그리고 애는 어디서 생활하는 건가요... 자는 엄마와 고양이들과 한 방에 있는 건가요? 솔직히 책임과 배려를 배운다고 하기엔, 너무 기본적인 청결과 보살핌이 보장이 안되는 상황이라 짐작되요....;;
아이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학대가 될수도 있는 상황같아요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에서 이런 환경이라니요 올려주신 링크와 쓰신 글들 다른 사진들 둘러보았는데 고양이들은 건강해 보이지만 뒤로 보이는 벽지나 장판 가구 등의 집 상태가 아이를 키우기에 적합하게 충분히 청결하고 안정된 공간 확보가 될는지는 아주 의심스러워요 저는 아이가 너무 가엽고 걱정이 되네요 좁은 집에 아픈 고양이 열두마리, 일하는 엄마라니요 아이가 엄마 없는 동안 12마리의 아픈 고양이들과 함께 지내야 한다는 건데 교육적인 환경이라니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좀 더 객관적인 시선으로 지금 상황을 바라보실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고양이들 보다는 아이가 우선인 것 같아요 아이가 너무 힘들 것 같습니다
다친 고양이를 데려와 챙겨주는 모습이 아직 배신의 상처가 치유되지 않은것같아 안쓰럽네요. 애니멀호더들도 마음의 상처가 깊어 그런 경우가 많잖아요. 반려동물로 치유가 되기도 하지만 회피하고 외면하는 핑계가 되기도 해요. 후자쪽일 수도 있으니 자신과 가족이 겪은 비극과 상처를 전면으로 맞서 견디는 과정이 필요할 것같아요.
학대다 아니다로 이야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바람과 이혼으로 힘든 시간을 고양이 돌봄으로 달래오신 거죠 동생분도 마찬가지로 고통을 겪었을 거고요 다친 고양이에 자신을 투영하신 것 아닐까요 자기연민의 늪에서 벗어나려면 고양이를 일단 좋은 곳으로 입야하는 통과의례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잘 이겨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작성자님 고양이들 걱정보다 조카 걱정을 먼저 하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학교에서 선생님이 아이의 상태에 대하여 이약 했다면 꽤 오랫동안 지켜보시고(아마 그 전 학년 담임선생님들과 충분한 이야기를 하셨을 거에요) 그 말을 부모에게 전했을 거에요..... 작성자님이 글 쓴 내용은 조카에 대한 염려보다 고양이에 대한 염려가 더 큰거 같네요.... 고양이 털 많이 빠지잖아요..... 그런데 그런 고양이 12마리에 아이가 함께 성장 한다는 것 자체가 우려스럽습니다. 윗분들이 집 깨끗해 보인다고는 하셨지만 글쎄요.... 제 눈에는 과연 깨끗하다고 할 수 있는 환경인가? 의문이 드는 부분도 보입니다. 그리고 작성자님 고양이 강아지 냄새나요.... 그런데 12마리나 키우시면서 이웃은 모른다고 단정하시죠? 어떤 이유에서 던지 이웃에게 피해가 갔다고 한다면 경찰에게 어떤 피해인지 물어보세요.. 작성자님 자신이 놓치거나 미쳐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에서 이웃이 피해를 입었을 수 도 있지 않을까요?
다시한번 차분하게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글을 읽는 이 상황을 인지하고 있는 누군가 라면 충분히 걱정되고 의심할 만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건 아동학대라고 생각합니다. 극단적으로 예를 들면 햄스터 여러마리를 한 우리에 넣고 키우면 적정 개체수가 될때까지 햄스터끼리 스트레스 받아서 서로 물어뜯고 죽입니다. 고양이가 많으면 사진으로야 좋겠지만 쾌적한 환경은 절대 아니죠. 한 마리만 있어도 내 누울 곳, 앉을 곳에 자리 차지하고 털 뿜어서 콜록대면서 쪼그려 자는데 12마리가 넘는다고요?
꼭 때리고 밥 안주는 것만 학대가 아닙니다. 한창 엄마의 양육이 필요한 아이를 방치하는 것도 학대입니다. 퇴근한 싱글맘이 집안일이나 양육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아주아주 넉넉 잡아 4시간이라고 하고, 고양이 최소 12마리라고 가정하여 4시간 나누기 13 해보세요. 한 마리 혹은 아이 한명에게 쓸 수 있는 시간이 20분도 안되네요. 실질적으로 보면 하루에 아이에게 10분의 시간도 제대로 못 쓸 것 같습니다. 아이에게도 동물에게도 이 시간은 학대로 보입니다. 더군다나 아이의 발달이 늦어서 더더욱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아이 아닙니까.
만약 집이 마당 포함해서 50평이고 고양이만 전담하는 상주인원이 2명 이상이면 학대가 아닐까요? 만약 학대가 아니라면 정유라가 독일에서 고급 마당따린 주택에서 개 8마린가 가정부 상주해서 키우는 걸로 신고 받지 않았겠죠.
아픈 동물의 입장에 작성자님이 과몰입하시는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아픈 아이들 거두어서 키우는 거야 좋은 일이지만 어떤일이든 평균보다 많이 과하면 그 일을 하는 당사자의 마음에도 그늘이 있는 겁니다. 고양이를 많이 키우는 것 때문에 가족이 혹 자신이 공격받는 느낌이라 속상하시겠지만 남들이 걱정할만한 범위의 규모인건 인지하시고 계시네요. 그로 발생한 일이란 것도 알고 계시고요. 그러면 이사를 가시던가 개체수를 늘이지 말고 관리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생각이 드네요. 고양이가 몇마리인지 이야기 정확하게 안하시는 부분도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아동이 자신의 가정에 대해 느끼고 있는 불만, 가정에서의 관심과 사랑이 충족되지 못한 부분도 충분히 있었을 것 같아요. 센터나 학교에서 상담하던 중에 아동이 직접 이야기 했었을 수도 있을 것 같구요....학교나 센터의 입장에서 봤을 땐 가정폭력이라고 판단되었고, 신고의무자기때문에 신고을 했을 가능성도 있어보이네요. 아이의 입장에 서서 한 번 생각을 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아이와 모의 유대관계가 잘 형성되어 있는지, 대화는 많이 하는지, 아이가 가정에서 느낀 정서적 결핍은 없는지.... 아직 초등학생이고 가정에서의 케어가 제일 중요한 시기잖아요.
아이가 의사표현이 가능해 진 시점 이후 고양이 입양에 대해 동의를 했는지 모르겠네요. 가족 구성원 모두가 동의한 입양이 아니라면, 아이에겐 선택의 여지 없이 받아들여야하는 환경이라면 어른들의 욕심이 아닐까 싶어요. 먼지와 털, 한밤의 우다다와 영역다툼이 이웃에게 완벽히 가려진다는 것 또한 불가능 했을 테고요. 분하고 속상한 마음 십분 이해하나 육아환경 개선 꼭 염두하셨음해요.
이건 진짜 너무 심하다...... 진짜.... 너무 심해요..... 본인하고 본인 언니분은 너무 익숙해서 모르실수도 있겠지만 남들이 보면 이정도는 아동학대로 의심하는게 이상하지 않은 정도의 육아 환경이예요 이 긴긴 하소연에서 조카에 대한 설명은 단 세줄이네요 절대 아이한테 충분한 케어가 가고 있을거 같지 않아요 고양이 12마리 키우는것 '치고는' 아이한테 많은 신경 쓰고 계실지 몰라도요.
글쓴이님 진지하게 다시한번 생각해 보시길 바래요. 아이에게는 물론이고 고양이들에게도 좋은 환경이 아닌것 같습니다. 글을 쭉 읽어보니 아동학대도 아닌것 같고 억울하게 당하신 것 같습니다만 아이에게 결코 좋은 환경이 아닙니다. 한두마리 같이 살면 반려동물이고 책임과 배려를 배우겠지만 열댓마리는 오히려 스트레스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글쓴분 언니도 오유 하시는 것 같네요. 여긴 육아게니까 한 아이엄마로서 말할게요. 이건 분명히 아동학대에요...고양이가 아무리 불쌍한 생물이라도 짐승입니다. 당신자식이 더 중요해야만 해요. 정돈안된 둘둘말린 이불더미 속에 고양이들과 뒹굴며 사는 당신 아들의 정서가 어떻게 안정될 수 있겠어요? 아이의 심리상담과 치료가 필요해 보여요. 솔직히 말하면 비좁고 남루한 집에 동물을 열마리 넘게 꾸역꾸역 키우는 엄마나 이 글쓴이도 본인이 호더가 아니라는 걸 어떻게 알아요? 아이가 너무 안됐어요
글쓴이님 언니분이 의도치않게 아동학대를 하신거같아요. 때리는거만 학대인게 아니라 한두마리도 아니고 12마리 이상의 고양이와 같이 지내는 환경자체가 제가 볼때는 아동학대같아요. 직장인인 엄마가 퇴근후 고양이 12마리와 애까지 제대로 케어할수는 없는거 같고 위에 사진만 봐도 애 쉬는 공간이 아닌거같아요. 주위에서 충분히 신고 할수있는거 같아요. 고양이를 많이 사랑하시는건 알지만 아이를 위해서 환경을 바꾸셔야할거 같네요
확실히 그 제보자란 인간을 잡고 싶으시면 경찰에 그 제보자란 사람을 고소하시면 되겠네요...그리고 그 전에 언니분보고 정신과 상담을 하셔서 진료기록 남겨놓으라고 하시고요. 한가지 불확실한건 동생분께서 기자와의 대화를 녹음하셨는지 유무입니다. 가장 확실한 증거중 하나인데 없다쳐도 그 기자의 이름과 전화번호 기억하셨다가 고소할때 참고자료로 쓰시면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언니집에 방문했던 경찰관이나 구청직원, 동사무소 직원의 신원을 파악하는것도 중요합니다(특히 이름). 제가 말한 대로 정보를 모으셨다면 고소하는데 아주 수월할듯 합니다
안녕하세요. . 작성자언니입니다. . 우선 걱정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 많은 분들의 댓글 읽어보았습니다. .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우선 이번일이 있기전에 있었던일을 말씀드려야될듯합니다. . 여러분이 걱정해주시는것에 대해서 주변 엄마들의 걱정도 있으셨습니다. . 그 걱정을 이해할수있었습니다. . 아이가 힘들었겠구나. . 그래서 담임선생님과 상담을하였고. . 복지실 선생님과 담임선생님. . 저 이렇게 셋이서 상담을 한적이있습니다. . 학기초에 시작이되서서 지난달이 되서야 더 구체적인 자리가 마련이되었습니다. . 여러차례 만나고 상담하고. . 결론은 많이 아파서 거동못하는 아이들은 제가 데리고있고. . 나머지 치료하고 생활에 큰무리없는 아이들은 입양절차를 알아봐주시겠다고. . 하셨습니다. . 선생님과 복지쌤께서 많이 도와주신거지요. . 지난달부터 알아보고있는거였으니 시간이 걸리는 문제라서 또 무작정 보낼수없는 아이들이기 때문에 확인할것도많고 준비할것도 많이있었습니다. . 저에게 아이가 먼저입니다. . 저한테는 존재이유이기도하지요. . 커가는 모습보면서 기특하기도하고 대견하기도하고. . 고마운 아이입니다. . 그래서 복지쌤과 상담도 한거구요. . 걱정해주시는 부분 알고있습니다. . 그래서 저도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으려고하구요. . 이렇게 천천히 준비하는 과정중이였습니다. . 그러다가 아동학대로 신고들어간겁니다. . 방임방치. . 학대라는거 알고있습니다. . 저의노력이 많이부족해서 신고가들어갔을꺼라고 생각합니다. . 학기초부터 사람들만나서 이런방법도 저런방법도 있다고얘기듣고 준비를 하고있던 저에겐 충격이였습니다. . 나는 더 좋은 환경 만들어서 아이가 더 웃을수있게 해주고싶어서 그렇게하고 있었는데. . 주위에선 그 모습이 보이질않으니 아동학대라고 생각했겠지요. . 경찰서에서도 아동보전문기관에서도 화요일날 오셔서 다 확인하시고 집안환경보시고 가셨습니다. . 어머니 개체수가 많은데 많이 걱정이됩니다. .라고 하시구요. . 그래서 아이 학기초에 담임쌤과 복지쌤과 상담하고 이러이렇게 진행중이니다라고 설명을 들으셨고. . 경찰서쪽에서도 따로 연락을하셔서 진행상황 확인하셨다고 하더군요. . 그리고 이번주지나면 진행상황 다시 알려주신다고 하셨습니다. . 그리고 금요일날 점심시간에 기자라는 사람이 왔다간거구요. . 정말뜬금없이 대뜸 물어보는게 고양이를 많이 키우신다고 얘기듣고왔습니다라고 하더군요. . 나에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주소만들고 찾아온거같더라구요. . 이미 경찰서에서 왔다간 상황이고. . 아동학대 신고 전부터 잘살아보겠다고 이것저것 하고있던 저에게는 그 기자라는 사람이 버겁더군요. . 예민한 상태에서 그럴기분 아니니 가라고 했습니다. . 그리고 돌아갔구요. .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는 부분에 대해서 저도 알고 있습니다. . 그래서 저도 이리저리 알보고있었던거구요. . 제 노력이 부족해서 그런거라고 생각하고 반성하고있습니다. . 여러분들께 걱정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 더 좋은 환경에서 건강하게 아이키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의심과 걱정이 섞인 댓글들이 많아서 보시면서 속상하시기도 하셨을텐데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가장 중요한 아이 어머님이 아이를 소중히 생각해주시고 아이를 위한 상황개선에 노력을 하고계시다는게 정말 안심되네요 저 많은 고양이들을 한번에 개체수 줄이는게 어려운일이기도하겠지요 전부 다 생명이니까요 다만 모든일들은 결국 어머님을 위하고 아드님을 위한 선의의 걱정들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행복한 일상을 찾으실수있기를 바랄게요 방송국문제는 역시 취재와 보도에 눈이 먼 사람들일수도 있어서 마음의 상처가 크실것같네요.. 주변사람들 모두가 적은 아니니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좋은 방향으로 천천히 잘 개선해나가주시면 지금 걱정하시는 부분들도 잘 해결되리라 믿어요 아드님 많이 사랑해주세요
저두 아들 키우는 엄마라, 아이가 가장 소중하다는 엄마 마음 충분히 알아요. 그리고 또 독박육아 하루이틀만 해도 힘들다고들 하는데, 혼자 이제껏 키우시느라 정말 고생많으셨구요. 아픈 냥이들 한마리 두마리 지나치지 못하다 보면... 세마리.. 네마리.. 여기서 또 한마리 정도는 돌볼수 있겟지... 하다보면 점점 더 늘어나겠죠... 마음이 모질지 못하셔서 그런거같아요. 그런데 학대라고 하니 얼마나 상심이 크셨을까요.
하지만... 마음 굳게 갖고 정리해야 된다고 봅니다. 상상을 해 봤는데... 열 두 마리 이상의 고양이요... 위생상 항상 대소변 냄새에 온 사방에 털에 고양이화장실모래가 항상 굴러다녀 밟힐거고 세수하고 수건으로 닦으면 얼굴에 붙는 털에 반찬그릇에서 털 나오고... 집먼지진드기도 다른집의 수십배일거라 짐작되구요... 제시간에 밥먹기, 잠자리 들기 등의 습관이 아이들에게 중요한데 일정하게 지키기 힘들거고... 지금도 물론이지만 조금만 더 크면 자기만의 공간(방)도 만들어줘야 하는데 화장실 볼일조차 문닫고 볼 수 있는지... 게다가 사료에 모래에 의료비에... 기타 돌돌이며 쓰레기봉투까지 비용도 만만치않으실거고.... 아이가 배려심을 배우기엔 너무 지나친 환경입니다.... 아이들 입양 보내기 쉽지 않은 거 알지만... 한두마리도 아니고 좀 더 강하게 마음 먹으셔야, 아니면 일년이년 지나도 별 차이 없으실 것 같아요.
그리고 기자의 방문에 가장 충격 받으신 것 같은데... 제 생각에는 경찰서 쪽에서 정보가 흘러간 건 아닐까 싶네요. 기자들이 경찰서에 자주 들락날락 합니다. 아무튼 가장 소중한 아이들 위해서 굳게 마음 먹으시길 바래요. 그리고 고생많으셔요 정말. 그렇게까지 다 떠안지 않으셔도 되요. 냥이들은 좀 못본체하며 사셔도 되요.
이댓 나중에 생각나면 지우겠지만 저는 제가 어릴때 자연이 좋다는 부모의 이유로 나쁜 환경에서 자랐는데 그게 학대인줄을 몰랐어요. 더자세히 쓰면 그렇고.. 아이는 아이가 힘들다는걸 잘 인지 못할수도있어요 그래서 어른이 봐줘야 하는 거거든요. 아이가 힘든데 고양이는 예쁘고 하니까 상담했을지도 모르겠다 싶고 다행히 아이랑 아이어머니랑 좋은 방향으로 진행되고있는것 같아 그중 다행이긴 하네요 위에 내려오다가 그중 안심 되네요 ㅠ 앞으로도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애기 엄마로써 아이가 걱정되어 댓글 답니다. 조카가 산만하고 주의력이 떨어지는 편이라고 하셨는데 학교에서 교우관계는 어떤가요? 좁은 집에서 많은 고양이 부대껴 살다보면 아이 옷이나 머리카락에 고양이 냄새가 밸 수도 있어요. 집에서 애완동물을 키우지 않는 아이들은 그런 냄새를 좋아하지 않을 것 같아요. 아이가 산만하고 주의력이 떨어지는데다가 독특한 냄새가 나거나 해서 또래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건 아닐까 걱정됩니다. 반 친구들이 집에 가서 아이에 대해 부정적인 얘기를 할 수도 있고, 그 얘기를 들은 학부모(이웃에 사는 학부모 일지도...)가 이동학대를 의심해 신고를 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조카의 정서를 생각해서 당분간이라도 고양이 개채 수를 1/10 수준으로 줄이면 안 될까요? 한 두 마리면 정서에 좋을진 몰라도 당장 우리 집에 고양이 열 몇 마리가 있다고 상상해보니 굉장히 산만할 것 같아요. 한부모 가정이라도 얼마든지 애완동물을 마음껏 키울 수 있습니다. 다만 아이가 정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아이를 위해서 모든 환경을 아이 중심으로 만든 후에 아이의 상태가 좋아지면 다시 개체 수를 늘려도 되지 않을까요?
잘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날이 선 부정적인 댓글들로 눈쌀이 찌푸려지네요,, 분명 공감가는 부분도 있긴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도(전 동물털,냄새에 예민해서요) 12마리 이상의 고양이와의 동거가 위생적인 부분으로나 환경적인 부분으로나 좋게 보여지진 않아요.
하지만 글쓴님의 가정환경을 눈으로 직접 본 것이 아니고, 아이의 생활을 알 수 없기 때문에 학대다/좁은집에서 너무한것 아니냐 이런 말 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집 밖에서 동물냄새가 많이 나서, 혹은 고양이소리가 시끄러워서, 아이의 표정이나 상태가 양호하지 않아서 걱정되는 마음에 학대의심신고를 했다고 하면 이해가가요. 당연한 일이구요
하지만 글쓴님 말씀처럼 방송국에 까지 보도를 한 건 아이의 안전이 염려된 주민이 아닌 너무 많은 수의 고양이로 인해 피해를 본 이웃주민의 행동인 것 같아요.
다수의 고양이로 인해 누군가가 불쾌해졌고 그 누군가는 직접적으로 얼굴보며 이야기하기가 싫고, 나에게 피해줬으니 한번 당해봐라, 고양이들 좀 처리해라 이런 생각 아닐까요.
글쓴님 말처럼 왜 직접 얘기안하고 이런 극단적인 방법을 썼을까 원망하는 심정은 이해가요.
그런데 저는 동물알러지가 있고 기본적으로 동물과 가깝게 지내지 않는 사람이라 제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고양이를 10마리 이상 아파트에서 돌보시는 분께 고양이에 관한 불만을 이야기 한들 소통이 되지 않을꺼라는 생각이 들긴해요,,
저도 조카가 있어 그 아이가 얼마나 사랑스럽고 조금이라도 더 베풀지 못해 안타까운, 보고만 있어도 좋은 존재인지 알아요!
그런데 다른분들이 학대니 뭐니 해서 글쓴님과 언니분이 너무 속상해하실 것 같아 글을 쓰다 말이 길어졌네요~
동물을 아주 사랑하는 아이라면, 그리고 청결한 환경과 어른들의 사랑과 관심이 유지된다면 사람과의 소통이든 동물과의 소통이든 모두 소중하다고 생각됩니다. 너무 속상해마셔요! 글쓴님과 언니분,어머님 모두 마음이 따뜻한 분이시니 조카도 분명 그 따뜻한 속에서 치료 잘 받고 건강히 자랄꺼예요^^
답없네여.. 한방에 저정도면 집안에 고양이가 2~30마리쯤 되는것 같은데 학대의 기준은 아이도 어느정도 컷기 때문에 아이 당사자의 가정생활 만족도가 절대적이겠으나 만약 10살 이내 였다면 누가봐도 애가 자랄 환경이 아니라고 볼겁니다. 어쩌다가 이렇게까지.. 심각한 문제가 코앞에 있으나 그 심각성을 모르고 있었으니 지금의 일이 발생한 겁니다.
고양이 개체수 줄이시는 건 어떠신가요? 아이를 키운 경험이 없어 아동학대다 뭐다 말할 수 없는 입장이지만 이웃에서 고양이 10마리 이상 키운 적이 있어서요.. 본인은 케어 잘 한다 생각하지만 울음소리도 시끄럽고 무엇보다 냄새가 너무 많이 납니다. 경찰에 문의하니 공해적 피해는 신고가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아마 이웃분이 고양이 문제로 아동학대건까지 묶은거 같은데 개체수 줄이는 게 아이나 고양이 이웃 모두 좋은 길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