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5회 FIBA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이 오는 27일부터 11월 3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다.총 12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참가팀들은 1부 6팀, 2부 6팀으로 나뉜다. 1부에 속한 한국은 6팀 중 평균 신장에서 3번째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팀의 평균 신장은 180.1cm다. 186cm인 강영숙이 최장신인 한국은 190cm 이상의 장신 선수가 없어 높이가 높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180cm대의 장신포워드들이 주를 이루며 평균 신장이 180cm를 간신히 넘겼다.
키가 가장 큰 팀은 역시 중국이다. 중국은 남자농구 역시 아시아선수권서 평균 신장이 가장 큰 팀이었다. 중국은 평균 186.8cm로 186.3cm의 카자흐스탄을 제치고 가장 큰 팀이 됐다.
중국은 가드, 포워드진의 신장은 우리와 큰 차이가 없으나, 센터진의 신장이 압도적이다. 최장신인 천난(197cm)을 비롯해 190cm 이상이 5명이나 된다. 높이 싸움에서 우리와 비교가 되지 않는다.
또 다른 라이벌인 일본은 의외로 작은 177.4cm로 나타났다. 하지만 가드진에 160cm대 선수들이 있어서 그렇지, 주전센터인 도카시키 라무(192cm), 중국에서 귀화한 오 아사코(189cm), 마미야 유카(184cm) 등 센터진의 높이는 우리보다 높다.
이밖에 만만치 않은 상대로 여겨지는 대만은 177.9cm로 우리보다 평균 신장이 작았다. 인도는 173.5cm로 6개국 중 가장 작은 팀이 됐다.
여자대표팀은 23일 삼성생명과 연습경기를 치른 후 24일 대회 장소인 태국으로 출국한다.
*각 팀 평균 신장*
중국 - 186.8cm
카자흐스탄 - 186.3cm
한국 - 180.1cm
대만 - 177.9cm
일본 - 177.4cm
인도 - 173.5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