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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야 센터야?' 도움 3위, 동부 김주성의 위력
게시물ID : basketball_35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연인
추천 : 1
조회수 : 51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0/23 16:58:23
205㎝의 장신 선수가 송곳 패스를 찔러 넣는다. 마치 가드처럼 외곽에서부터 공격을 전개한다. 골밑에서는 노련하게 상대 수비를 따돌려 팀 동료 득점을 돕는다. 위기 상황에서는 3점슛까지 성공시킨다. 이제는 가드인지 센터인지 헷갈릴 정도다. 원주 동부 김주성(34·205㎝) 이야기다.

김주성은 22일 열린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27점·4리바운드·6어시스트를 올리며 85-84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었다. 가장 눈에 띄는 기록은 어시스트다. 김주성의 6어시스트는 양팀 통틀어 최다 기록이다. 2m가 넘는 장신 선수가 패스까지 잘하니 수비하는 입장에선 막기가 쉽지 않다. 골밑에서는 슛을 할 것처럼 하더니 더 좋은 위치에 서 있는 허버트 힐(29·202㎝)과 이승준(35·204㎝)에게 정확한 패스를 했다. 패스의 종류도 다양하다. 상황에 따라 원바운드 패스와 고공 패스를 번갈아가며 구사했다. 75-84로 뒤진 경기 종료 1분 52초 전에는 3점슛까지 성공시켰다.

김주성은 22일 현재 박지현(동부·6.2개)과 김시래(LG·5.6개)에 이어 경기당 평균 도움 3위다. 그는 5경기에서 25개의 어시스트(평균 5.0개)를 기록했다. 특급 가드 양동근(모비스·4.75개)과 전태풍(오리온스·4.4개)보다 높은 수치다.

김주성은 어시스트 이야기가 나오자 "기록에 욕심은 없지만, 이 기록이 꾸준히 유지된다면 (어시스트 1위에도) 도전해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웃었다. 그는 "내가 패스할 타이밍을 상대도 알고 있더라. 그래서 그 부분을 좀 더 활용할 필요가 있다. 빠르게 득점으로 이어가든지 한 박자 늦게 패스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동부는 가드 같은 센터 김주성의 활약으로 단독 2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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