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전 디아4를 하고있는데 현제 렙 58정도... 아주 만족하며 하고있습니다. 아직 스킬트리나 템들을 이거저거 조합하며 하고있는데 전 현제 디아나온시리즈중 1위라고 생각되네요.. 와우를 좋아하는 사람이리면 이번 디아도 좋아할듯... 약간 스타일이 와우+디아블로 느낌이 나네요
디아4가 만약 아무런 네임밸류없이, 크게 유명하지 않은 개발사가 만들어서 결과물은 지금과 똑같이 나왔으면 ? 크게 주목 받지 못하고 그냥 그저 그런 핵앤슬래쉬중 하나로 사라지지 않았을까 합니다.
블쟈 팬이었지만 (배넷 겜은 다 수집하고 싶어서 데스티니도 샀었던..) 지금은 크게 기대 안합니다.
수장 바뀐 뒤로 기존의 개발정신도 사라진지 오래 된걸로 보이고 너무 돈돈돈돈만 하고 있는거 같아서.. 그냥 회계수치에 목매다는 전문경영인들이 또다시 유명한 게임개발사 하나 말아먹었구나.. 싶습니다. 물론 기업의 목표는 돈버는게 맞긴 합니다만.. 사실 기존의 블쟈도 돈 못버는 거지회사는 아니었거든요.
출시하는 게임들 완성도도 너무 허접하게 망가진 상태로 내놓는게 한 두번도 아니고.. (워크깐포지드, 오버워치2 초기 엉성한 ui, 각종 버그들 심지어 이 겜은 1에서 그냥 다듬기만 한건데도 처참한 수준)
기존엔 남의걸 많이 가져다가 게임을 만들긴 했지만 그래도 확실히 당대의 게임판을 매번 흔들만큼 뛰어난 재미는 보장하는 회사였는데 지금은 뭐 그런거 없죠. 사실상 이름만 남아있는 회사나 다를바 없지 않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재밋는데, 스토리나 뭐나.. 거의 3년동안 기다렸는데 컴터도 바꾸면서 까지.. 기대한만큼 잘 나왔다는 생각이에요. 가장 기억에 남는 NPC는 개인적으로 '도난'이었음. 뭔가 다크하고 암울한 느낌을 잘 살린 작품 같아요. 물론 아직 정규 시즌도 시작안해서 세트템이나 이런거도 없는데 시즌 되면 또 그만의 재미가 있겠죠. 그동안 전작품들의 장점들을 잘 살린 느낌이랄까. 궁금해 하실까봐 적는데 75렙입니다.. 업데이트 꾸준히 될거고 그래서 더 기대됩니다. 아근데 하나 맘에안드는건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