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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생의 기억을 가진 아이(한글자막) 일부 기사 내용도 있음.
게시물ID : mystery_35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선령
추천 : 5
조회수 : 401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1/10 20:23:41


 

‘美전투기 조종사의 환생 이야기’
2013.03.21 20:29 입력
▲2차 세계대전 당시 사망한 전투기 조종사 제임스 휴스턴(좌)과 그의 환생으로 알려진 제임스 레인저

 

[시사중국] 믿거나 믿지 않거나 윤회와 환생 이야기는 전세계 어디에서나 늘 존재한다.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사는 브루스 레인저와 아내 안드레아는 아들의 경험을 토대로 ‘영혼 생존자: 2차 세계대전 한 전투기 조종사의 환생(Soul Survivor: The Reincarnation of A World War II Fighter Pilot)’을 출판했다.

 

이 책은 세계 2차 세계대전 당시 이오지마에서 일본군의 대공포를 맞고 순직한 한 미국인 조종사가 레인저 부부의 아들 제임스로 환생한 과정을 묘사하고 있다. 책이 출판된 후 언론의 관심이 집중됐는데 미국의 유명 토크쇼 진행자 래리 킹도 이들 가족을 방문할 정도였다.

 

2살 때부터 시작된 악몽

 

태어나서부터 장난감 비행기를 무척 좋아하던 제임스는 2살이 되던 해부터 비행기와 관련된 악몽을 꾸기 시작했다.

 

제임스의 부모는 아이가 늘 잠을 자다 갑자기 깨어나 큰 소리를 지르며 우는 모습을 목격했다. 3살 후부터 제임스의 악몽은 점점 더 심해졌으며 일주일에 서너 번이나 됐다. 깨어난 후 제임스는 늘 “비행기에 불이 붙어 떨어지는데 안에 있던 사람이 나오지 못했어요”라고 훌쩍거리며 말했다.

 

결국 레인저 부부는 제임스의 악몽을 치료하기 위해 아동 전생 상담사 캐롤 바우만에게 상담을 받아보기로 했다.

 

그 후 치료를 위해 제임스에게 기억나는 모든 사항을 자신에게 이야기 해달라고 부탁한 캐롤은 제임스가 치료 후부터 상태가 점차 호전되고 보다 정확하게 자신의 전생을 기억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캐롤은 제임스가 현재는 안전하고 전생의 두려운 상황은 이미 지나갔음을 알려주고 잘 다독여 주라고 부모에게 권했다.

 

2002년 4월 어느 날, 부부는 제임스가 잠들기 직전 자신의 죽음 당시 장면을 정확히 묘사하는 것을 들었다. 제임스는 자신이 이오지마에서 일본군이 쏜 대공포를 맞고 추락했으며 ‘나토마’에서 이륙한 펑크가 잘 나는 콜세어 전투기를 몰았다고 말했다. 제임스는 또 동료 잭 라슨과 함께 작전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당시 환생을 믿지 않았던 레인저 부부였지만 아들의 묘사가 너무나 생생하자 진실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직접 역사 기록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항모 나토마 베이와 콜세어 전투기

 

 

드러나는 진실들

 

이후 이들 부부는 아이가 말한 ‘나토마’가 2차세계대전 당시 태평양 전쟁에서 사용된 항공모함 나토마 베이(Natoma Bay)라는 것을 알아냈고 잭 라슨이라는 사람이 지금도 알칸사스주에 생존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또 아이가 평소 크레용으로 ‘제임스3’이라는 글을 자주 쓰는 것을 보고 이오지마 해전 당시 ‘제임스3’라고 쓰여진 콜세어 전투기를 조종한 비행사를 추적했다. 공교롭게도 현생의 제임스와 같은 이름의 제임스 M 휴스턴 주니어라는 사람이 ‘제임스3’이라는 콜세어 전투기를 조종하다 1945년 3월 3일에 이오지마에서 전사했다는 기록을 발견했다. 이들 부부는 크게 놀랄 수밖에 없었다.

 

얼마 안 되어 레인저 부부는 나토마 베이에 탑승했던 존 리처드슨이라는 사람의 전화를 받았다. 그는 ‘제임스3’ 전투기가 격추될 때 바로 옆 비행기에 탑승했던 참전자로 평소에 아이가 주장한대로 전투기가 엔진에 대공포를 맞고 불이 붙은 채 그대로 추락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전생 제임스의 가족들 중 누나(당시 84세) 앤 휴스턴이 생존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그녀에게 편지를 보냈다. 앤은 무척 기뻐하며 제임스가 전쟁에서 전사한 남동생의 환생임을 굳게 믿는다는 답변을 보냈다. 앤은 제임스를 위해 전사한 전생 제임스의 유품인 조지 워싱턴 흉상과 콜세어 전투기 모델을 선물로 보내왔다.

 

어린 제임스는 이후 옛 군인 친구들도 만났다. 하지만 모두 이렇게 늙게 변한 게 뜻밖이라며 실망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레인저 일가는 제임스 휴스턴이 순직한 해역에 가서 꽃을 드리고 안부를 전했다.

 

아들의 악몽 때문에 고민했던 부부는 3년간 제임스의 전생에 관해 상세히 조사한 후 비로소 안정을 되찾았다. 제임스의 악몽도 8살 될 때까지 지속된 후 안정됐다. 이들은 제임스 휴스턴이 무엇 때문에 다시 인간 세상에 돌아왔는지는 영원히 알 수 없지만 인류가 해석할 수 없고 알 수 없는 것도 있다고 말했다.

 

▲어린 제임스와 만난 전생의 누나 앤 휴스턴

 

 

▲제임스가 묘사한 콜세어 전투기 ‘제임스3’

 

▲제임스의 현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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