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적 차이라기 보다는 시대적 차이인것 같아요. 저런 의류, 배경음악의 느낌 같은건 우리나라도 가지고 있던 것들 이라서요. 우리나라에서도 저런식의 군무는 아닙니다만 옛 복고풍쪽의 인디들도 있고. 많이 접했는가 그렇지 않은가의 차이 인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기괴 하다 하셔서 볼까 말까 했는데 , 복고풍 좋아하는 저로서는 제 취향이었네요! ㅋㅋ
표정이랑 다리를 o자로 벌리고 손 흔들고 그런 동작 때문엔 그런 느낌이 드는것 같기도해요. 일본 사람들 군무는 좀 저런 느낌이 많더라고요. 그리고 중구난방으로 막 튀어나와서 좀 소란스런 느낌도 들고요. 최근 아이돌들 군무도 보면 우리나라 처럼 칼군무가 아니라 뭔가 여기저기 막 튀어나오고 그런게 많던데 문화차이겠죠.
어느 부분이 기괴한지 잘 못느끼겠네요. 전 ㅋㅋ 나이차에서 오는 건가. 전 복고풍 이런걸 좋아하다 보니. 다만 흩날리는 긴머리와, 정장복 차림의 파워풀한 춤 때문인가? 화장과? 라는 생각이 들긴하네요. 근데 정말 잘 맞춰서 꽉 들어차게, 알찬구성이라 해야하나? 여튼 전 정말 좋은거 같아요. 이 군무. 취향이네요 ㅋㅋ
칼군무, 복고, 유머러스한 춤인가요. 어딜가도 에이스 먹을 것 같은 춤 잘 추는 학생들이 가득하네요 저기는. 2000년대 이후로 일본 문화 컨텐츠를 보면서 경탄한 적은 없는데 이건 간만에 인상적이네요. 얼마나 열심히 연습했을까. 저 댄스팀 출신이면 졸업 후에 어딜가든 춤으로 먹고 살 수 있을 듯. 고등학생 동아리중에 저 정도 수준의 팀이 있다는게 좀 믿기지 않네요.미국 치어리더 경연대회같은데나 가면 있으려나.
90년대가 아니라 80년대 일본이 곧 추락하기 직전에 불타오르던 버블경제시대일거에요ㅋㅋㅋ 90년대는 경제침체로 저런패션이 나올수가 없었던....ㅋㅋㅋ 정말 줄리아나 도쿄를 보는 느낌이네요 부채하며 스팽글에 ㅎㅎㅎ그시대 여자들같아요 여고생이 그느낌을 완벽하게 재현하다니 재밌고 춤도 대단하네요
기괴라는 표현보단 난해하다고 해야겠지만, 그 이유를 들자면 먼저, 보통 공포영화에서 귀신이 머리 산발에 얼굴은 허옇게하고 나오잖아요, 머리돌릴때 딱 그모습이라 무섭... 둘째로, 상체를 모으고 하체는 벌린 티라노같은 포즈에서 손만 현란하게 움직이면 보통은 우스꽝스러운동작인데 첫번째 이유와 합쳐져서 무섭... 셋째, 노래는 힘찬노래인 것 같은데 무표정, 웃는표정이 갑자기 왔다갔다합니다. 넷째, 카메라가 왔다갔다해서 군무에 집중이 안돼요. 그에 반해 댓글에 작년 영상올려주신건 환상적이네요. 춤실력은 같은데 컨셉잡기에 따라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것 같아요.
이게 히라노 노라라는 버블시대를 컨셉으로 하는 여자 개그맨이 빵 뜨면서 어깨뽕에 원색의 옷에 두꺼운 일자 눈썹에 강렬한 아이메이크업이랑 디스코텍 등 당시 1980년대의 패션과 유행어나 당시 청춘스타들이 하나의 웃음 소재 같은게 됐거든요 저기 여고생들 춤추는 음악 중간중간에도 그 히라노 노라의 유행어가 믹스 되어 있는데 원본을 알고 보면 정말 웃음과 카리스마를 절묘하게 섞은 작품인 듯 싶어요 무표정인 것도 당시 디스코텍에서 기계적으로 군무를 추던 느낌을 주려고 일부러 그런 것 같은데 패러디도 원본을 모르고 보면 그냥 그런가 싶을 수 있지만 기괴하다는 평까지 받으니 같이 즐기고 싶은 마음에서 개인적으로는 좀 아쉽네요
우리나라 80년대말 느낌이 나서.. 음 오 일본이나 우리나 비슷하구나. 나라는 다르지만 요즘 애들도 그시절의 감성이나 트렌드를 마냥 촌스럽다고 하지 않고 이해하고 공감하는구나 싶어서 신기하고 기특하게 봤음. 기괴할 것 까지는 없는데 춤이 그시절보다 더 다이나믹하고 과장돼서 그렇게 느끼는 사람도 있을 듯? 그리구 리믹스도 꽤 잘 했넹.. 결혼은미친짓이야 원곡 이구나 했는데 중간에 지풍화 나와서 아 리믹스였구나 함.ㅋ 암튼 귀엽고 반갑고 그런 느낌? 일본이나 우리나 크게 다르진 않구만 싶고.. 그시절 소방차도 일본에 왔다갔다 하고 한국 가수들이 일본 가수컨셉이나 노래도 많이 베끼고 해서 상당히 익숙함.ㅋ
다들 화장과 옷차림때문에 기괴하게 보는거 아니냐고 하시는데 그것땜에 기괴한게 아니라 그냥 동작이 기괴해요... 옛날에 저런 스타일의 안무가 유행이었는지 어떤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저런 아름답지도 우아하지도 멋있지도 않은(개인적인 의견입니다ㅠ) 동작을 무표정으로 빠르게 해내는 모습이 조금 소름끼친다고 해야할지..
어찌됐든 말그대로 '칼군무'라서 저분들이 정말 실력있고 연습엄청많이 했을거라는게 중요하겠죠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까. 동작이 기괴하기도 하고 훈련 체조 하는 느낌? 이쁘지는 않음. 예날에도 그랬음. 사람눈 보는 거 비슷. 우아해 보이는 동작이 있고 발랄해 보이는 동작이 있고. 요염해 보이는 동작이 있고. 활기차 보이는 동작이 있음. 우리나라 걸그룹중. 포인 트 안무, 이상한 되도 않는 섹시 안무 말고. 발랄해 보이는 소녀같은 안무가 있음. 과장되지 않게. 일부러 깜찍이런거 말고. 예를 들자면 트와이스 우아하게에 "어떻게 내가 " 이럴때 두손 위로 올리는 동작. 하와이안 춤 에서 바다.. 산. 이런거 표현할때 느낌처럼. 그런게 있으면 보기 좋고 이뻐 보이긴 한데. 저건 그냥 레슬링 해야 될것 같은 분위기인데. 두다리 잡고. 빙글빙글 돌려서 저쪽에 날리면. 으쌰하고 한 네명이 받아서. 공중으로 한바퀴 돌리고. 머 취향차이니까~
요즘 진짜 오유보면서 스트레스 많이 받을 때가... 무지에 의한 폭력. 너무나 열린 광장이다 보니 어이 없는 소리들이 분위기만 타면 푸르딩딩 그러다 다른 의견 나오면 휩쓸리고 제가 오유를 너무 오래한듯. 이 글도 일본 댄스팀이라니까 더 안좋은 이야기들 많은듯. 국뽕 싫은 건 당연한데 국까가 당연한 건 아님. 일뽕도 마찬가지로. 암튼 뭔가 꼭두새벽부터 본문 재미있게 잘 봐놓고 댓글들 때문에 염통이 답답해져 옴...
춤이나 노래는 갠취니 자기맘에 안든다고 평가할 필요는 없다 생각해요..내가 고등학교때 뭘했나 생각해보면 그냥 딸뻘 아이들의 에너지에 박수쳐주고싶네요. 국적이 한국이 아니라 댓글이나 칭찬이 더 인색할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네요.그냥 우리 아이들이라 생각하고 보면 개개인 모두가 무대를 즐기는 모습과 각기 다른 안무를 같이 휘둘려 난잡하고 화려한 모습 보이는 것 자체가 컨셉이니 저는 잘했다고 칭찬해주고싶네요. 특히 맨 구석에서도 맨 앞에서도 모두 불필요한 안무나 주인공 아닌 사람은 없어보여요. 항상 댄스는 한국이다.라는 편견때문에 일본에 칭찬이 인색해지는건 아닌지..기괴함을 꺼나 어린 학생들의 수준으로는 충분히 대단하지 않나요. 저는 회사에서 발표하거나 음악회 나설때조차 떨리던데 ㅋ
확실히 춤실력은 좋은데 그냥 안무자체가 취향이 아니고 표정 선택도 왜 일부러 웃기는 춤추듯이 입을 내밀고 추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일본은 아이돌 댄스 안무도 전문가가 따로 짜는게 아닌지 참 별루던데 아니면 우리나라처럼 전문화가 안되어있어서 직업자체가 생소하거나 대우를 못받는건지
정말 노력한 것도 보이고 개개인이나 3~4명만 묶어서 보면 진짜 좋은데.. 전체로 보면 뭐랄까.. 원시시대때 제사장의 지휘에 맞춰 춤추는 사람들 같다고나할까.. 팔동작이나 얼굴동작과 표정들이 그런 느낌을 불러오네요. 꼭 의도한 듯한 느낌도 들고. 그래도 고민도하고 노력한 흔적들이 꽉찬 분위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