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은 송곳 되어 피부를 찌르고,
폐부 깊숙이 움튼다.
태양은 나를 짊어지라 하고,
꾼은 태양을 버리려 한다.
그곳이 숲인지 길인지 알 수 없는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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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의 차가운 달천에
무더운. 태양을. 묻어버리고 왔습니다.
그 모습들 올리겠습니다.
[죽림의 하늘바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