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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네스트 미포 (MIFO) O7 완전 무선 블루투스
게시물ID : sound_36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u울타리
추천 : 5
조회수 : 741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9/05/08 21:41:13
현재 가격은 거의 동일하게 89,000원대를 형성하고
있는 중가대의 제품입니다. 저는 쿠X 에서 하루 
세일할 때 69,000원 정도로 구입 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며칠간 사용해본 바 만족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크래들이 금속 재질이라 주로 플라스틱 재질의
크래들을 제공하는 여타 제품보다 안정성을 주며,
크래들의 경첩 부분이 사진처럼 2단계로 벌어지는
형태라 파손의 위험도 덜었습니다.

방수/방진 등급 IP67 로 사실상 최고 등급입니다.
1미터의 수심까지 견디는 방수로 수영/얕은 잠수가
가능하며 미세한 먼지의 유입까지 막아주는 방진
등급을 가지고 있습니다.

배터리의 용량도 상당해서 스펙상으로는 1회 
충전으로 7시간까지 표기 돼 있고 사용자들의 경우 
큰 볼륨과 잦은 버튼 조작만 지양하면 6시간정도는
무난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싱글 (모노) 로
사용한다면 이의 두 배 가량이 되겠지요.

또한 크래들은 15회까지 충전이 가능하다고 하니
출퇴근 용도 정도라면 한 달에 한 번 정도의 크래들
충전으로도 거뜬하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이어버즈는 좌/우 같은 형태가 아닌 귓바퀴
거치형이라 좌/우 구분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일장일단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귀에 아주
안정적으로 고정이 돼 좋습니다.

특이한 점은 버즈마다 각 2개씩, 총 네 개의 버튼이
있습니다. 하나는 전원/재생/통화등을 다루는
멀티 버튼이고 하나는 각 볼륨 업/다운이나
곡 이동을 조작할 수 있는 버튼입니다.
대체로 멀티버튼만을 지원하는 걸 생각했을 때
볼륨과 직관적인 곡 이동이 가능해 편리합니다.

다만 터치식 버튼이 아닌 클릭 버튼이라는 점과
버튼이 정말 작다는 점이 단점이라면 단점입니다.
익숙해지면 괜찮지만 처음에는 버튼 찾아 
누르기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앞/뒤 순으로 우측 유닛은 멀티/볼륨
좌측 유닛은 볼륨/멀티 버튼입니다.

최초 크래들에서 꺼내면 자동으로 좌/우 유닛끼리
페어링을 완료합니다. 그 뒤에 스마트폰등의
디바이스와 페어링을 하면 됩니다.

페어링을 하면 기본적으로 스테레오 모드와 우측
유닛의 모노 (싱글) 모드 사용이 가능하며 좌측
유닛을 모노로 쓰려면 따로 페이링을 해 주면 됩니다.

이렇게 페어링시 주의사항이 있는데 왼쪽 유닛을
먼저 크래들에서 꺼내고 우측을 꺼내면 좌/우 각자의
모노 블루투스 이어폰 연결이 되어 총 2개로 연결
됩니다.
반드시 우측을 먼저 꺼낸 뒤 좌측을 꺼내야
스테레오로 바로 연결이 됩니다.

이전 리뷰 →
http://todayhumor.com/?sound_3629
의 IP010 모델은 각자 싱글로 등록이 된 상태여도
어느쪽을 나중에 꺼내든 상관이 없었는데 이
부분은 다소 아쉽습니다.

메뉴얼에는 좌측 유닛의 멀티 버튼을 3초 누르면
싱글 페어링 모드가 된다고 하는데 이 페어링 모드
진입이 직관적이지 못해서 멀티 버튼을 길게
누르면 초기화가 돼 버립니다. 좌/우측간의
페어링을 다시 해야 하는 불편이 생깁니다.

그냥 우측은 크래들에 장착한 상태로 좌측만
꺼내면 페어링 가능 상태가 되니 그렇게 페어링
하시는 게 수월합니다.

좌/우측 공히 꺼진 상태에서 멀티버튼을 누른
상태로 전원이 켜지고도 계속 누르고 있으면
경고음이 나오면서 꺼집니다.
이렇게 하면 초기화가 됩니다. 좌/우측간
페어링이 풀렸을 때 이렇게 해 주는 게 가장
편합니다.
초기화 후 크래들에 넣었다 빼면 처음처럼
유닛간의 페어링이 진행 됩니다.

가장 중요한 음질부분을 얘기해야겠죠.
IP010 과 비교를 하게 되는데 IP010-X Pro
기준으로 설명하자면 IP010 모델의 경우
저/중 볼륨에서는 괜찮지만 볼륨을 많이
높이면 소리가 날카로워져 귀가 다소 피로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O7 모델의 경우 볼륨을 높여도 음이 날카로워지는
현상이 없습니다. 귀가 편합니다.

해상도나 공간감등에 있어서 준수한 품질을
보여주며 베이스의 타격감이 블루투스
이어폰중에선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뭉개지는 베이스가 아닌 때려주는 베이스입니다.

통화 품질의 경우 조용한 곳에서나 소음이 크지
않은 곳에서의 통화음질은 아주 좋습니다. 
이어폰의 형태상 차음성이 좋아서 더 잘 들립니다.
상대방도 잘 알아 듣고요.

소음이 다소 있는 곳에서는 상대방이
'스피커모드' 로 듣는 듯, 주변 소음이 들어간다고는
하지만 말소리는 잘 들린다고 합니다.

손으로 살짝 주변의 소음을 가려주거나
듀얼 마이크를 지원하니 스테레오 모드로 통화시
한쪽 유닛을 마이크처럼 입 근처에 대고 통화하는
방법도 괜찮습니다.

실내에서는 물론 실외 사람이 많이 다니는
시장등에서 사용하면서 아직까지는 끊김을
겪지 못 했습니다. 대체로 다른 사용자들도
'끊김이 정말 적다' 라고 평합니다.

IP010-X Pro 의 경우 폰을 손에 쥔 채로
주머니에 넣으면 끊기는 현상이 있었던 것에
비교가 되는 부분입니다.
물론 가격 자체가 3배이니 당연한 결과겠지요.



총평을 하자면 가격 이상의 값을 하는 제품이라고
생각 됩니다. 크래들의 무게가 다소 무겁다면
무거운데 배터리 용량을 생각하면 이해가 되는
부분입니다.
크래들의 재질이나 디자인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참고로 IP010 을 비롯한, 이와 유사하게 뚜껑이
있는 크래들인 경우 뚜껑을 여는 순간 유닛이
켜지는 방식이 많은데 이 제품은 유닛을
크레들에서 꺼내야 켜집니다. 두 가지 방식을
다 써 본 바로는 O7 방식이 훨씬 낫습니다.

뚜껑 열림에 반응하는 경우 싱글 모드로
쓰고 싶어도 일단 유닛 두 개가 다 켜지고
연결이 됐다가 유닛 하나를 꺼내고 뚜껑을
닫으면 꺼내지 않은 유닛이 꺼지면서
싱글 모드로 전환 되는 과정을 거치거든요.

또 한 가지 특징으로 구성품 중에 이어캡이 상당히
많습니다. 유닛에 기본 장착 된 것 까지 6쌍, 즉
12개가 들어있습니다. 대/중/소의 대략적인
크기 구분이 아닌 좀 더 미세하게 내 귀에 맞는
이어캡을 쓸 수가 있습니다.

사진을 올릴 수 있는 개수 제한때문에 못 올리는데
제품 포장을 뜯어보면 간단 메뉴얼이
필름 형태로 크래들에 씌워져 있습니다.
이 퀵스타트 메뉴얼이 매우 유용합니다.
세심한 배려가 엿보입니다.

그리고 모든 음성 안내는 한국어로 나옵니다.
다만 문자등을 읽어줄 수 있는 전용 앱이
없다는 게 아쉽습니다. 필요하신 경우 범용 앱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간략하게 쓰려고 했던 리뷰가 길어졌네요.
혹 빠진 부분이 있거나 궁금하신 점은 댓글
남겨 주세요. 확인 가능한 점 까지는 답변
드리겠습니다.




PS) 멀티 페어링부분 설명을 빼놓았네요.
결론적으로 멀티 페어링 가능합니다. 왼쪽 싱글로
다른 기기에 페어링도 가능합니다. 듀얼과 오른쪽
싱글로는 내 폰에, 왼쪽 싱글은 다른 사람 폰에
연결 가능해요. 물론 싱글도 멀티 페어링이
가능하니 내 폰, 상대방 폰 모두
페어링 해 둘 수 있습니다.

다만, 동시에 두 대 이상의 기기에 연결해 두고
미디어 재생이 있는 폰의 소리를 선택적으로
들려주는 멀티 포인트는 불가능합니다.
연결 된 한 개의 디바이스에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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