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동생 손잡고 슈퍼에 심부름 갔다오는 길이였는데
유난히 하늘에 달이 이쁘게 떠서 동생이랑 구경하고 있었죠
근데 달옆에 밝은 별하나가 갑자기 달쪽으로 들어가는걸 보았습니다.
그래서 비행기인가 하고 달 반대쪽으로 나오는걸 보려고 10분가량을 동생이랑 쳐다보고있었는데
다시 나오질 않더군요. 결국 심부름 늦어서 엄마한테 혼나기만하고..
인공위성 정도의 밝기도 아니였고 거의 목성이나 토성급의 밝기였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뒤로 생각날때마다 뭐였을까 생각하지만 도무지 뭐일까 감이 안잡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