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고리원전 3호기에서 불이 나 7분 만에 진화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저녁 8시 20분쯤 부산 기장군 고리원전 3호기 터빈 건물 지하에 있는 급수가열기 배수 펌프에서 불이 났습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본부 소방대가 출동해 7분 만인 8시 30분에 불꽃을 진화하고 밤 10시쯤 제연 처리 등 모든 화재 상황을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원전 안전에 문제는 없으며 원전 가동도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리원자력본부 측은 배수 펌프의 모터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박선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