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예당지 출조 나섰습니다.
배수와 함께 녹조가 있는 사실도 모른채 말이죠!
날짜를 예약했으니 무조건 가야겠지요?
예당지 포인트좌대 상공에서 내려다 본 풍경..
십 수 년 만에 찾은지라..
오래전 그 때 좌대만 생각했는데, 왠걸요!!
깔끔한 좌대가 뽀닥~ 뽀닥~ 윤이 납니다.
외부도 깔끔 내부도 깔끔!!!
일일 약 5cm 배수긴하지만 그리 신경은 안쓰입니다.
헌데, 녹조와 함께 대류가 있어 그게 좀 거슬립니다.
과연 붕어 볼 수 있을까 싶은데 우선은 열낚~ 해 보는 수밖에요.
낚시 시작하고 얼마지나지 않아, 첫 붕어가 나옵니다.
현장에서 봤을 땐... 30.3... 그러나 애매모호한 월척 보다는 확실한 30이 좋습니다.
헌데, 월척인지? 아닌지... 영상 보니까 더 헷갈립니다.
늦은 밤에는 들어갈까 싶던 블루길이 야심한 시간까지 계속 덤비네요.
야식과 함께 취침...
헌데, 모두가 잠든 밤 홀로 깨어있던 후배님의 월척 소식을 아침에 접했습니다.
정면에서 올라오는 해!
뜨겁더군요.
해서, 바리바리 짐 싸들고 바로 철수했습니다.
[죽림의하늘바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