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지난달 말 고리원전 3호기에서 불이 났는데 큰 사고가 아니었다는 당시 원전측의 설명과 달리 화재가 꽤 큰데다 아주 위급했던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박준오 기자가 당시 CCTV 영상을 단독으로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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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 원전3호기 터빈실 배수펌프에서 모터과열로 불이 났던 지난달 31일 당시 모습입니다.
원전 측은 7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고 밝혔지만, CCTV 확인결과 연기가 1시간 이상 뿜어져 나왔습니다.
[배덕광/새누리당 국회의원]
"당초 한수원이 밝힌 것보다 화재가 상당히 컸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원전은 작은 사고라도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현장 감식에 나섰던 소방전문가는 배수펌프 주변에 대형 기름통이 있었다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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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박준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