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KCC 이지스 김효범은 12일 안양실내체육관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3라운드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 31분 33초를 소화하며 3점슛 3개 포함 18점 4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야투 적중률도 63.6%로 훌륭했다. KCC는 이날 김효범의 활약 속 71-64로 승리해 5연패에서 탈출했다. 시즌 전적 10승 13패.
김효범은 경기 후 "열심히 하다 보니 잘 된 것 같다"면서도 "농구는 5명이 하는 것이다. 병현이 공백을 못 느끼게끔 했어야 하는데 우리 잘못이다"고 말했다. 강병현은 최근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아울러 "오늘도 격차를 더 벌릴 수 있었는데 따라잡혔다"며 "선수들이 아직 손발이 안 맞는다. 하다 보면 잘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효범은 인터뷰 내내 개인보다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효범과 함께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김민구도 "(강)병현이 형의 공백이 없지는 않다"면서도 "오늘처럼 모두 잘한다면 충분히 메울 수 있을 것이다"며 활약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