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한 이야기는 아니구요 ESP에 관한 좋은 글이 있어서 먼저 링크부터 해드리고
여기서 요약하는 부분은 이렇습니다
사실 인간의 감각은 자연에서 살아남기 위해 오늘날과 같이 발전해 온 것이다. 감각이 시원찮은 생물이 먹이를 발견하거나 위협을 피하는 등 생존에 필수적인 행위를 제대로 할리가 없기 때문이다.
인간의 감각은 생물 전체에서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 특히 색을 구분하는 능력, 형체를 파악하는 능력 등 시각 부문의 섬세함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 같은 인간의 감각은 대형 포식동물에 비해 물리력이 뒤지는 인간이 오늘날까지 멸종하지 않고 생존하는데 필요충분조건이었다. 하지만 현대의 문명은 인간의 감각을 무디게 만들고 있다. 시끄러운 소음과 헤드폰, 빛이 나는 모니터, 대기오염 등으로 인간의 감각 능력이 급속도로 떨어지고 있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존하는데 큰 지장은 없다. 각종 안전장치가 마련된 도시에서 그냥저냥 살아가기에는 특별하게 감각이 뛰어날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특히 그처럼 나빠진 감각을 보청기나 안경, 콘택트렌즈 등 문명의 이기로 보완해 가며 살아갈 수 있다. 하지만 인간이 가지고 있는 감각의 잠재력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뛰어나다
즉 인간이 살아남기 위해서 필요한 감각만 계속 발전시켜왔으며 필요성이 적은 감각은 점점 무뎌져 갔다
그래서 지금 ESP라고 불리는 것들은 오감외의 모든것을 말하며 물리적인 감각외에 마음을 통해서 얻은 정보도 포함된다
여기서 제가 재밌는 경험을 하나 했었는데, 앙코르왓 여행을 하던중에 스콜성 강우가 쏟아져서 이런곳에서 비를 3시간정도 피했었습니다
이 어미닭 3마리와 병아리 10마리쯤과 같이..
그런데 비라는 것이 계속 쏟아지기만 하는게 아니라 엄청 왔다가 잠시 적게 오기도 하고, 멈추기도 했다가 다시 오기도 하고 그러잖아요
그렇게 3시간정도를 저곳에서 닭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계속 관찰했었는데..
장대비가 쏟아지다가 약간 긴 시간동안 적게 올거 같으면 어미닭이 못나가게 품고 있던 병아리들을 풀어주고 밖을 돌아다니더라구요
그러다가 다시 장대비가 올거 같으면 싹 몰아서 처마밑으로 들어와서 품고,
비록 지금은 비가 적게 오더라도 반응없이 병아리를 계속 품고 있으면 금방 다시 장대비가 내리구요;;
최소 몇분전에 그 자연현상을 미리 알아채고 행동을 하더라구요
깊은 감명을 받았었죠
인간의 무뎌져버린 감각중 하나가 바로 이 자연현상에 감응하는 능력이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전 텔레파시나 투시같은 초감각적 지각능력은 언제나 존재하고 개발할수도 있다고 믿고 있구요
그중 하나를 가질수 있다면 남이 생각하고 있는 것을 읽는 능력을 가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