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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376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촘갸늠†★
추천 : 0
조회수 : 38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3/07/12 09:18:29
해 질 녘
한결 발그레인 능소화 아래
자꾸 스치던 손끝
잡아달라, 내밀까,
잡았던 듯 붙들까, 고민하랴
점점 줄어든 말수
그리고 이내
침묵
너도 나와 같은가, 생각인 찰나
포개졌는 손
이어진 침묵
곧
침묵을 깨는
일제히인 가로등
뭣을 들켰는지
화들짝이었던
우리, 둘
- 점등2
#23.07.12
#가능하면 1일 1시
#환해진 너와 나 사이
출처 |
가능하면 1일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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