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5042314364005904
중국의 핵 전문가들이 북한이 내년까지 핵 생산을 2배로 늘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월 미국과 중국의 핵 전문가들이 가진 비공개 회의에서 중국 학자들이 "북한이 이미 핵탄두 20개를 보유하고 있다"며 "내년까지 핵탄두를 2배 이상 생산할 수 있는 우라늄도 보유했다"고 밝혔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그동안 미국 학자들이 추정한 것보다 더욱 많은 것이다.
WSJ은 이들 중국 전문가들이 "평양이 충분한 무력을 가지고 미국의 지역 안보와 동맹국에 큰 위협을 가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지그프리트 헤커 스탠포드 대학 교수는 "북한이 20개의 핵탄두를 가진 것으로 의심된다"며 "북한이 충분한 무기와 억지력을 가지게 되면 될수록, 그들을 억제하기도 더욱 힘들어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