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부모님께 다방면으로 잘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그래서 각종 학원에 운동에, 뭐든 한번씩 경험해보는 주의가 생겼죠.
그런데 10년전 고등학교때 한 친구가 저한테 말하더군요
"넌 뭔가 어설퍼. 뭘 해도 어설퍼 ㅋㅋ"
웃자고 한 얘기였지만 저는 나름대로 속으로 상처를 크게 받았답니다.
그 뒤로 뭔갈 해도 걔가 했던 말이 떠오르면서.. 자신감을 많이 잃었네요
근데 얼마전에.. 또 충격을 받은 말이 있어요
"뭔가 흠잡을건 없는데.. 솔직히 넌 매력은 없는것 같아ㅋㅋ"
차라리 흠이 있다고 하면 놀림거리라도 되거나, 케릭터라도 잡을 수 있을텐데
어딜가나 어중간하게 못하는것도 또 특출나게 잘하는것도 없으니...
20여년동안 이름가지고 말장난하는 별명 말고는 아직까지 별다른 별명도 없네요..
전 이게 고민입니다. 공감되시는분 별로 없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