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사상 최대 규모의 태양광 모듈 공급 계약을 성사시켰다.
한화큐셀은 2015년 4분기부터 2016년 말까지 1년여에 걸쳐 미국 2위 전력기업인 넥스트에라 에너지(NextEra Energy)에 총 1.5GW(기가와트)의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기로 하고 이같은 계약 체결 내용을 20일(현지시간) 미국 현지에서 발표했다.
1.5GW의 모듈 공급 계약은 태양광 업계에서 단일 계약으로는 단연 사상 최대 규모다. 그동안 기가와트 단위의 계약은 한 번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5GW의 모듈이 전부 설치되면 대구광역시 전체 인구(약 250만 명)가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전력을 생산한다.
통상 최신 원자력발전소 1기가 설비용량 100만㎾ 정도로 원전 1.5기가 생산하는 전력량이다.
넥스트에라는 한화큐셀로부터 공급받는 모듈 전량을 미국 내에 건설 예정인 자체 태양광 발전소에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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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한국에 설치를 안하고 미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