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팬픽] 큐티마크가 생긴 후의 이야기4
게시물ID : pony_98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베타초콜릿
추천 : 3
조회수 : 53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10/31 22:27:27

0편- http://todayhumor.com/?pony_8394


1편-http://todayhumor.com/?pony_8604


2편-http://todayhumor.com/?pony_8858

 

3편-http://todayhumor.com/?pony_9474

 

 

 

 

 

 


 -플러터샤이? 같이 온 친구가 있니?

 

 래리티가 걱정스런 목소리로 물었다.

 

 -응. 노란 페가수스인데, 같이 다니다 그 애가 어디로 간 거 같아.

 

 -저런. 찾아보지 않아도 돼?

 

 래리티의 우려와는 다르게 핑키파이는 웃으며 말했다.

 

 -그래야 될 거 같아. 초대장도 돌릴겸 마을을 돌아다녀야겠어.

 

 -나도 같이 찾아줄게.

 

 -고마워. 우! 그전에 너한테도 초대장을 줄게.

 

 핑키는 가방을 열더니 표지에 풍선모양이 그려져있는 편지를 입에 물어 래리티에게 주었다. 래리티는 마법으로 편지를 받고는 이상한 마음에 편지를 열어보았다. 편지에는 간략한 파티 설명과 파티 시간, 심지어 파티 장소까지  써있었다. 래리티는 놀라 물었다.

 

 -이거 대체 언제 만든거야? 슈가큐브코너를 알고 있었어?

 

 -설명 할 시간 없어! 빨리 초대장을 돌려야 해!

 

 핑키는 스프링처럼 통통 튀며 미용실을 나갔다.

 

 -피...핑키! 기다려, 같이가!

 

 핑키는 마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보이는 포니대로 초대장을 나눠주었다. 날씨를 정리하는 페가수스, 일을하는 포니, 길을 걸어가던 포니, 핑키파이의 눈에 띄면 핑키는 어느새 그 포니앞으로 가서 초대장을 입에 물어 건내주었다.

 

 래리티는 핑키파이를 도와주기는 커녕 핑키를 쫓아다니는 데도 진이 빠졌다. 어느때는 잠간 한눈 파는 사이 바로 눈 앞에서 사라지더니 과일가게의 과일더미에서 나타나 포니들에게 초대장을 주기도 했다.

 

 얼추 마을을 돌아다닌 핑키파이는 여전히 쌩쌩했지만 래리티는 발이 아파오기 시작했다.

 

 -아하하하! 이 마을 정말 재밌는거 같아.

 

 -으... 뭔데 그런데.

 

 래리티는 기진맥진 하며 말했다. 래리티는 핑키를 따라나온게 후회됐다. 이렇게 마을 전체를 단시간에 돌아다닌 단 걸 알았으면 차라리 집에서 쉬면서 마시멜로나 먹을 걸 하고 생각했다.

 

 -아까부터 돌아다녔는데 똑같은 포니같으면서도 다른 포니들이 엄청 많아! 큐티마크가 사탕이 세개 그려진 포니는 17번 만났고, 벤치에 이상하게 앉아있던 포니는 22번, 눈이 이상한 페가수스는 13번, 과일 큐티마크가 있는 포니는 6번, 당근 큐티마크가 있는 포니는 9번 노란머리에 분홍색인 포니는 14번 만났는데 다 다른사람이야. 분명 똑같다고 생각했는데 모두 나랑 처음 만난대!

 

 -그거 참 신기하네.

 

 래리티는 제대로 대답할 기운도 없어서 건성으로 대답했다. 시간은 어느새 파티를 시작하기 1시간 전이었다. 래리티도 그 동안 플러터샤이의 행방을 물었지만 대부분이 허탕이었고, 핑키를 쫓아가느라 제대로 물을 수 없었다.

 

 -파티가 이제 시작될건데, 준비 해야되지 않니?

 

 -걱정마! 파티준비는 5분이면 끝나. 파티대포만 있으면 언제든 파티를 열 수 있지.

 

 허무맹랑한 소리였지만 래리티는 믿었다. 지금 자기 옆에 있는 포니라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그럼 남은 시간동안 빨리 찾아보자.

 

 -그래. 아 그리고 못찾았다고 너무 걱정하진 마. 내가 초대장에다 플러터샤이를 발견하면 같이 파티에 데려가 달라고 적어뒀거든. 못찾아도 파티시간에 슈가큐브코너에 가보면 분명히 있을거야.

 

 래리티는 깜작 놀라 물었다.

 

 -뭐? 대체 초대장에 어떻게...

 

 -설명할 시간없어! 빨리 플러터샤이를 찾아야해!

 

 핑키는 소리내어 웃으며 스프링 처럼 통통튀며 달려갔다.
 
 -핑키파이! 기다려!

 

 


 
 
 -흑흑... 핑키파이... 어딨어... 나 무서워...

 

 그 무렵 플러터샤이는 포니빌 입구에서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 조금 있으면 자기를 찾으러 올거라고 믿었지만 시간이 점차 지나자 불안한 생각이 들더니 이내 울음을 터트렸다.

 

 플러터샤이 등에 탄 토끼는 플러터샤이를 쓰다듬으며 위로했지만 플러터샤이는 울음을 멈추지 않았다.

 

 -꼬마아가씨는 왜 울고 있어?

 

 그 때 누군가가 플러터샤이를 불렀다. 플러터샤이는 훌쩍이며 고개를 들었다.

 

 '꼬마아가씨'라고 불렀지만 플러터샤이를 부른것은 그녀보다 몸집이 더 작은 어스포니였다. 주황색 털에 노란색 갈기를 한 어스포니는 사과주머니를 등에 짊고있었다. 큐티마크도 등에 짊어진 사과와 어울린 사과가 세개 그려진 큐티마크였다.

 

 그 옆에는 주황색 포니보다 조금 큰 수컷 포니가 서 있었다. 그는 태어난지 얼마 안된 포니가 탄 유모차를 입으로 끌고 있었고 플러터샤이를 말없이 바라봤다.

 

 -난 애플잭이야. 이쪽은 빅맥킨토시고. 너 플러터샤이 맞지?

 

 플러터샤이는 둘을 보다 빅맥에게 달려가며 말했다.

 

 -제 친구를 제발 찾아주세요!

 

 빅맥은 자기 품에서 울고있는 플러터샤이를 보며 어쩔 줄 몰라했다.

 

계속

1 패러디짤 요청합니다? 애플잭이랑 플샤로 그려주실 능력자분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